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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신문 바꾸는 방법

자연사랑 조회수 : 426
작성일 : 2008-06-23 11:12:52
부모님 보시는 신문 바꾸는 방법,
뭐 없을까요?

눈치채셨겠지만, 저희 부모님 20년 조선 독자이십니다.
아버지가 다니시던 회사 뉴스가 제일 빨리 나온다고 이 신문을 보셨던 거 같은데
이젠 보던 신문이니까 계속 본다~는 식으로 안 바꾸시네요..;;

얼마 전엔, 제발 기사라도 비교해 보시라고 경향신문을 들이밀었었죠..
며칠 안 가, 지국에 전화해 경향은 넣지 말라 하셨더군요..
왜 안 본다는 걸 넣으라고 하느냐며 저보고 뭐라 하시네요.

벙.......

아주 습관처럼, 조선을 보시는 울 부모님, 그 회사의 논조가 얼마나 패악인지 모릅니다.
주구장창 설명을 해도, 그건 너희 생각이고~~ 를 연발하시며 아예 들으려도 안 하시네요.

이런 조선의 열성팬이어서 그러신지,
지난 추가협상 발표 때에도,
명박씨 땜에 온 국민이 고생이라는 제 말에 "앞으론 잘 하겠지. 이제 4개월 지났는데 왜 자꾸 대통령을 못 살게 만드냐" 오히려 이러십니다.;;
요샌 친정집에선 절대 뉴스 안 보고 나옵니다.;;

다른 의견이 있다면, 그런 것도 있었냐~면서 조금은 관심을 가질 법도 한데
전~혀 그런 것이 없으시네요.
너희 생각은 너희 생각이고, 난 다르다~면서 조선 기사는 어찌나 열심히 공부하시는지;;;

...
이쯤 되면 포기해야 하는 건가요?
전... 저희 부모님, 선거 안 하셨음 좋겠어요~~ -_-;;;
IP : 116.122.xxx.1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8.6.23 11:19 AM (222.101.xxx.122)

    혹시 아버님이 친일파 이런것에 관대하신가요?
    정제계 혼맥도란거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하면...
    그거 인쇄한다음
    뉴라이트에서 뻘짓한 것들...
    우리나라 대표 꼴통이신 지만원 조갑제의 이순신장군과 김구 안창호선생에 대한 망언..
    광우병사태를 보도한 작년과 오늘의 말바꾸기..
    자기들이 원하는 대목만 골라서 싣는것을 풍자한 "조중동패러디"만화
    그리고 지난 노무현 대통령의 말중에서 일부만 골라서 자기들 입맛대로 편집한 동영상...
    너무 많아서 열거가 힘들정도로 조중동을 끊어야하는 이유가 많습니다.
    언젠가 이거 모아서 책을 냈으면 할정도...
    자료를 계속 보여드리세요...
    아버지가 아닌 자식을 위해서 조중동은 끊어주셔야한다구...

  • 2. 흠...
    '08.6.23 11:21 AM (222.101.xxx.122)

    리얼 조중동 싸이트나 민언련 싸이트 다음에는 조중동 안티카페를 보셔도 자료하실수 있는게 많을겁니다.

  • 3. 민준맘
    '08.6.23 11:23 AM (219.241.xxx.212)

    이명박 정부 들어서부터 가장 큰 문제가 부모세대와의 갈등이네요. 지난 토요일에는 저의 친정엄마랑 한바탕 했고 어제는 시모와 한바탕 했네요. 두분다 한나라당 열성팬들이라서... 친청엄마와 시모 두분다 주장이 며칠 되지는 않았는데 저 난리라고 뭐라 하길래 두분께 정책이 하도 어의가 없어 하지 말라고 난리인 것이라고, 공기업 민영화, 의보 민영화, 대기업만 이익보는 고환율 정책, 이 모든 것이 상위 20%를 위한 정책이라고 해도.... 못 알아 들으십니다. 갑갑해서 전 이제 정치얘기는 하지 않을려구요. 물가 오르는 것도 대기업을 위해 고환율 정책 펴서 그렇다고 해도 안 믿으세요. 답답해서...그러고는 그래도 한나라당만 최고라고 하더이다....에궁

  • 4. forget
    '08.6.23 11:43 AM (220.88.xxx.51)

    얼마전 아고라에서 읽은 글인데요
    부모님께는 감성에 호소하는게 최고라는 글이었습니다.

    자식이 권하는 신문 안보셔서 섭섭하다. 잉잉~
    자식과 손주들이 광우병 쇠고기를 먹게 생겼는데 관심 없으시다니 서운하다. 잉잉~
    안그래도 팍팍한데 공공요금 민영화되면 더 죽을거다. 잉잉~
    조중동이 나보고 빨갱이란다. 잉잉~
    엄마 아빠 자식인 내가 왜 천민이냐. 잉잉~
    이렇게 내 맘을 몰라주시니 정말 가슴이 아프다. 서럽다. 잉잉~

    저희 부모님은 설득할 필요가 없어서 이 방법을 써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어느 정도 수긍이 가서 기억하고 있었어요.^^

  • 5. ㅎㅎ
    '08.6.23 12:38 PM (211.218.xxx.150)

    forget 님 의견에 한표!! 던집니다.

    그저 부모님들을 논리적으로 이기려는건 무리고요.
    내 새끼한테 해를 입히는 넘들이 바로 조중동 무리다라는걸 어필하시면 될듯합니다.

    작년엔 광우병 위험하다고 조중동이 그랬는데 올해는 갑자기 괘안타고
    우리 먹으라고 하는데, 그거 진짜는 위험하대..엄니 금쪽같은 손주
    학교 급식서 미친소 묵고 다 커서 20살 좋은 나이에 미쳐 날뛰다 죽으믄 어케? 엉엉

    나 미친소 내 새끼 먹이기 싫어서 촛불 드는데 빨갱이래 잉잉

    머 이러믄 고개를 끄덕이십디다ㅡ..ㅡ
    고저 내 자손이 해를 입는다 요기에 발끈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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