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 오늘 첨 방문했어요.
오늘 가입했구요. 반갑습니다.
두달전까지만해도
저의 관심사는 우리아들 어느대학에 보내야하나?...였습니다.
아들이 고3이지요..
오래전 6.10 민주항쟁이후에
거의 정치에는 관심도 안가졌던 평범한 주부입니다.
하지만 최근 광우병문제로 인하여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매일 신문 뉴스..인터넷방송..아고라.등등을 들락거리면서
많은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정의 살림을 맡은 주부들이야말로
정말 지금은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하겠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라에서 제대로 국회의원들이 잘해주면..
걱정할것도 없겠지만..지금은 안그렇다고 봅니다.
정부는 쇠고기문제를 앞세우고
뒤에서는
공기업민영화
의료보험민영화
대운하
언론장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다들 아실꺼라 생각하지만
가장문제가 되는것은 쇠고기문제이고 두번째는 의료보험입니다.
의료보험이 민영화되면
이제 아파도 병원에 가기힘들어집니다.
국민의료보험을 해도 아직 혜택을 못받아서
mri사진을 찍는것도 많은 돈이 드는데
민영화를 하게되면..병원에가는것은 커다란 모험이 될것이 뻔하고
생명보험 암보험등의 건강과 관련한 상품들의 금액이 올라갈꺼 뻔하고
그럼 돈없으면 보험가입도 어렵고..
보험가입했다하더라도
혜택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민영화되면..병원이나 보험회사에서는 영리가 건강보다 우선하는것이니까요..
아..나는 정말 민영화라는 단어 맘에 안듭니다..사기업화인거지요..
아기가 아픈데 병원도 못가게 되면 엄마마음..찢어집니다..
수도사기업화하는 프랑스에서는 계량기를 쇠사슬로 묶어놓았더군요..계량기 검침못하게하려고
엄청난 요금이 무서워서...
프랑스나 미국같은 선진국에서도 사기업화로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선진국도 못되는 우리나라에서 사기업화라니...이거 말도 안되는 발상인데도
국민들이 그렇게 반대한다고 떠들어도
수도는 이미 각 시도에 공문을 내려보냈더군요..실태조사?? 같은...그런 형식으로...
앞이 캄캄합니다.
주부들이 무슨 정치에 관여할까?
살림 야무지게 살고..
애들 잘 키우고
맛난요리해서 가족들 건강챙기면 할 도리 다 한거지? 하면서
관심없으신분들....
지금은 조금만 관심가져주시고
지금 촛불집회하시는분들 응원해줍시다...
그리고 한나라당의원들...다시는 찍어주지맙시다...(그놈이 그놈이지...그렇게 말씀하시겠지만)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그래도 한나라당은 찍지맙시다..다시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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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대한 짧은 생각
스프링 조회수 : 361
작성일 : 2008-06-17 00:36:12
IP : 220.92.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냐
'08.6.17 12:37 AM (222.234.xxx.131)네........늦은밤...편히 주무세요^^
2. 네~
'08.6.17 12:40 AM (116.33.xxx.139)여기 그런 분들 많을거예요~
저도 그렇구요^^
앞으로 우리가 잘해야 역사에 제대로 기록되고
우리 애들이 좀 나은 세상에서 건강하게 살게 되겠지요?
반갑습니다~~3. 스프링
'08.6.17 12:41 AM (220.92.xxx.18)촛불집회는 당연히 나가야지요..저도 부산서면에 가끔나갑니다..집은 양산쪽이지만요..~.~
4. 환영합니다.
'08.6.17 12:46 AM (218.48.xxx.80)많이 동감합니다.
이전에는 정치에 무관심했으나 요즘처럼 정치로 인해 삶을 힘들다는 사실을 절감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배우는 일들도 많아지고 처음 해보는 일들도 많아집니다.
그리고 좋은 분들도 알게 되구요.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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