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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원액 담그고 남은 매실로 장아찌 담글 수 있나요..??
장아찌에 대한 욕심이 생겨서요..
매실 원액 담그고 100일쯤 뒤에 매실을 분리해서 고추장에 박아 먹어도 된다고 하던데..
매실 씨에 독이 있어서 원래 100일쯤 지나면 매실을 원액이랑 분리해야 한다고 하던데 전 게을러서^^ 매실 통째로 담근 원액을 그냥 주욱 방치하다가 한참 후에 먹곤 했어요..
먹는데는 이상이 없었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면 매실 열매가 원액에 절어서 퍼석퍼석 해지더라구요..
100일 정도 후에 열매를 건져내면 그걸로 장아찌를 담글 수 있나요..??
늘 아~주 오래 묵혀?? 놓았다가 먹어서 100일 후에 건지면 장아찌가 가능한지 잘 모르겠어요.. ^^;;;
아니면 처음부터 장아찌용 매실은 따로 떼어 놓고 짧은 시간 설탕에 절여서 고추장에 버무려 먹는게 나은 방법인지..
매실 고수님들 장아찌 담그기 팁 좀 부탁드립니다.. ^^
1. .
'08.6.14 1:37 PM (211.205.xxx.213)매실 담그는것 한 3년 정도 옆에서 본 새댁입니다.
친정에서는 재래종 매실을 해마다 제가 사드려서 그걸로 매실액을 담그시는데~
매실액 담근 재래종 청매실은 100일 후 건져 낼때 보면..
완전 쪼글쪼글해져서 매실 껍질과 씨 분리하기가 무척 힘들어요.
저두 장아찌에 욕심이 생겨서 그리 해 보았는데 하다가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장아찌용으로 큰 놈들 5kg 더 사서 ...
6쪽으로 잘른 후 설탕에 절여 놓았답니다.
나중에 고추장에 버무려 먹으려구요.
(이 방법은 단것 싫어하시는 분들은 별로 안 좋아하시더군요.)
그래서 또 조금은 소금에 하룻밤 절여서 건진후 채반에 3~4일 꼬들 꼬들하게 말려서
고추장에 넣었습니다..^^
따로 매실사서 장아찌하세요2. 매실절임
'08.6.14 2:06 PM (222.234.xxx.56)고추장과 양파,마늘을 저며 매실이랑 같이 고추장에 무치면
신기하게도 그닥 달지 않습니다.3. 매실장아찌
'08.6.14 2:12 PM (58.120.xxx.181)6쪽으로 씨발라서 설탕 동량으로 효소 만들고
나중에 효소 거르고 남은것 고추장 무쳐먹어요.4. 매실장아찌
'08.6.14 2:22 PM (121.166.xxx.128)원글이인데요.. 윗님.. 6쪽 내어서 효소 담그고 어느 정도 후에 걸러내면 되나요..??
5. 매실절임
'08.6.14 2:34 PM (222.234.xxx.56)저는 씨빼서 절인 매실은 언제 따로 건져 내는게 아니라 항아리에 그대로 두고 먹어요
2개월정도 지나면 조금씩 그때그때 먹을만큼 꺼내다가 무쳐먹어요
언제 따로 걸르실 필요는 없고 다 드실때까지 그대로 두고 드셔도 될것 닽아요.6. 매실이
'08.6.14 2:43 PM (58.120.xxx.181)약간 줄어들면
그러니까 씨가 없으니 오래 담아둬도 상관 없지만
경험상 불엇다 줄엇다 하더라구요.
전 6개월정도 담아놨어요.
설탕 조금 넣으시면 아니되어요.
잡화꿀로 하면 환상이에요.7. ^^
'08.6.14 2:52 PM (121.124.xxx.44)100일 뒤 원액에서 건져낸 매실 과육 분리 됩니다
물론 지금 바로 장아찌하는것처럼 과즙이 많은건 아니고 약간 쫄깃쫄깃하다 싶습니다
저희 시골집에선 기억도 안나는 저 어릴적부터 그렇게 해서 항아리에 고추장박이 해서 먹었구요 저도 작년에 직접 손으로 껍질 분리해서 이웃에도 나눠주었습니다
받으신 분이 건져서 버려버린 매실 너무 아깝다며 올해는 꼭 자기도 하겠다더군요
혼자서 하려니 하루에 1시간씩 TV보면서 거의 4-5일 정도에 걸쳐서 4kg 4통 정도를 했는데 안했더라면 후회할만큼 정말 좋습니다
지금 마지막 남은 통에 있는 건 올해 매실 건질때까지 아껴먹고 있어요8. 워낙
'08.6.14 6:25 PM (125.131.xxx.112)쭈글해져서 씨발라내기 힘들때도 있지만 그렇게도 많이 쓰구요.
그게 싫으시면 윗분들 글처럼 따로 구입해서 씨발라내고
설탕에 절여 고추장에 박으면 됩니다. 매실간장도 만들어 먹으면 식욕돋우는데 좋아요.
만드는법은요..
황매실(노랗게익은 매실이에요-우메보시도 이걸로 담지요.)
500g에 간장500ml 부어서 4-5개월뒤에 조금씩 꺼내 먹으면 되요. ^__________^9. 과육만 따로
'08.6.14 9:10 PM (125.177.xxx.205)저는 작년에도 올해도 매실장아찌 담았는데 과육만 칼로 분리해서 섵탕에 절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원액은 생각보다 많이 먹어지지 않고 장아찌가 맛있는데 역시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살아있게 만들려면 씨를 발라낸 다음 과육만 설탕에 절여 15~20일 상온에서 발효시킨후 과육을 건져내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새콤 달콤하게 드시려면 그대로 드셔도 되고 아님 고추장에 박아놓아도 되요.. 또 그냥 먹을때마다 고추장양념에 버무려 먹어도 되요)또 원액도 제법 많이 나오기 때문에 따로 좀 모아놨다가 드시면 되요... 장아찌 좋아하시면 씨는 사용하지 마세요. 씨와 함께 담아 100일 후에 발라낸 과육은 아삭아삭한 맛이 없어 장아찌로는 사실 별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