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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후회하겠죠?
수입의 반 이상은 저축을 하는 편이에요.
돈을 쓸 시간이 없어서 저절로 그렇게 됩니다.
조그마한 아파트 한 채 가지고 있는데 대출은 없습니다.
불임이라 아기도 없구요.
그런데 제가 너무 쉬고 싶어요.
회사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데 그냥 쉬고 싶어서 그만두면 후회하겠죠?
10년 넘게 회사를 다녔는데 그동안 변변한 휴가 한번 못 가봤어요..
주말이나 공유일 빼고는 놀아본 기억이 없네요.
회사가 야근이 심하게 잦다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너무 피곤하고 쉬고만 싶어요.
주말에는 거의 잠만 잡니다.
돌아다닐 힘이 있어야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하는데 그러지를 못하니 자연히 저축이 되는 것 같아요.
지금 회사 그만두면 평생 다시 취직하지 못 할 텐데……
저 사표내면 후회하겠죠?
1. 저
'08.6.13 1:27 PM (122.32.xxx.20)저 지금 1년 대기업 다녔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려고 합니다.
어제도 회사에서 쓰러지고 그랬어요.
다시 대기업못들어가도 그만둬야 할 것 같습니다.
왜 사는지를 생각하면 결심이 쉬우시려나요?2. ...
'08.6.13 1:31 PM (211.192.xxx.223)불임이라고 하셨는데.. 고된 회사 생활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실런지요..?? 일때문에 몸이 힘들어서 불임이신 분들도 많던데.. 편한 마음으로 집에서 쉬시면 아기도 찾아오지 않을까요..??
3. 좀
'08.6.13 1:32 PM (219.254.xxx.209)쉬세요...너무 고생하시는데 일이 즐거우면 몰라도 그렇게 힘들다면 쉬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취직은 나중에 그때 가서 생각하시구요,,,,인생에 있어서 무엇이 중요한지 생각해보세요,,,,돈 모으는게 다는 아니잖아요,,,
4. 휴직
'08.6.13 1:32 PM (121.139.xxx.179)휴직하시면 안될까요?
처음에는 쉬시면 너무 좋겠지만
몇년을 일하셨으면 오랫동안 쉬다보면 다시 일하고 싶어지실껏 같아요
그리고 너무 아깝잖아요 그동안의 경력이나 등등이요
저라면 몇개월 정도 휴직신청해서 쉴것 같아요5. 보약 먼저 챙겨
'08.6.13 1:34 PM (220.75.xxx.166)보약 먼저 챙겨 드시고요.
관두시더라고 그냥 전업주부로 알콩달콩 취미생활하며 알뜰살뜰 살림하며 살지 아님 좀 쉬다가 재취업을 할지 결정하고 쉬세요.
특히 재취업을 할 예정이라면 미리 준비도 좀 하시고요.6. 그만
'08.6.13 1:35 PM (121.159.xxx.62)두지마세요,
후회합니다. 저도 그랬으니깐요 아이가 있으면 아이에게라도 얽매여 있는데
두어달 쉬고 나면 직장이 그리워 집니다.
그만두지마세요 정말로요...7. ^^*
'08.6.13 1:35 PM (220.127.xxx.190)고민이 돨 정도라면 그만두시는게 맞죠?
저도 몇년전 돈은 버는데 돈쓸 시간이 없더라구요 ㅜ.ㅜ;
고액연봉 버리고 쉬지만 네버~~~후회는 없습니다..
지금 달라진건 쓸돈은 많은데..돈이 없다..그래도 그냥 살게되네요^^;
위분 말씀대로 자기 선택인것 같아요..왜 사는지에 대한..8. 은덕
'08.6.13 1:36 PM (211.178.xxx.181)저도 잠시 휴직하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휴직 기간동안 여행도 다니시고 몸도 추수리면서 찬찬히 생각해 보셔도 늦지 않을 듯...
일단 무조건 쉬셔야 할 듯해요. 그동안의 고생에 대한 선물이라고 생각하시고 당분간은 여유를 즐기시는 게 미래를 위해서도 좋다고 봅니다.9. 조금 벌자
'08.6.13 1:36 PM (211.44.xxx.187)제 삶의 신조가 그렇습니다.
조금 벌고 조금 쓰자.
에너지 낭비도 조금하고 물건도 조금 사고.
저는 쉬엄쉬엄 쉬기도 하면서
가늘고 길게 살려고 합니다. ^^.10. --
'08.6.13 1:38 PM (59.18.xxx.117)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만, 제 생각도 몸과 마음이 지쳐 아기가 안오는것도 같아요.. 쉬시면서 우선 내가 편안해지면 주변 상황도 나아지고 그렇던데. 직장은.. 물론 지금처럼 좋은 직장이 아닐지도, 지금처럼 많이 받을 자신도 없지만 지금까지 해오신 경력이 있으니 어렵지만 구해질것같아요.
11. 지금..
'08.6.13 1:39 PM (125.135.xxx.46)말씀하시는거 보니.. 더 다녀야 할것 같네요.
12. 음
'08.6.13 1:44 PM (122.40.xxx.51)그냥 일 그만두고 집에 있는다고 편히 쉬고 재충전 되는 게 아니랍니다.
보약이든 몸에 좋다는 음식이든 잘 챙겨드시고 주말에 밖으로 나가세요.
가까운 수목원이나 공원, ##축제 이런 곳도 한번씩 가보세요.
그냥 집에서 쉬는 것보다 재충전 효과 좋습니다.
집에만 있으면 아이 문제에 더 집착하게 됩니다.
저도 실패만 거듭하고 아직 아이 없어서 걱정이 많은데 늘 여행계획 짜고 그렇습니다.13. ...
'08.6.13 1:45 PM (218.48.xxx.58)쉬는 것도 돈이 있어야...
회사 그만두시고 집에서 잠만 주무실 거 아니지 않나요?
어디든 다니면 돈, 누구든 만나면 돈인데
돈 없이 쉬는 거 별로 재미없을 듯 싶어요.
저도 직장 만 10년 다니고 그만둔 처지라 그 피곤함 잘 알지요.
근데, 주말에 피곤하다고 잠만 자면 다음 주가 더 피곤하고 힘들더라구요.
좀 바람도 쐬시고 밖으로 다니세요. 스트레스를 없애야 몸도 깨어나죠.14. 길이..
'08.6.13 1:49 PM (121.141.xxx.151)세전 7천받다 노예생활 접고 잠정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게다가 그동안 쌓인 육체적 피로감때문에 일찌감치 질병도 고쳤구요.
세전 얼마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만두니 여러길이 보이더군요.
지금은 바로 이걸 그만두면 굶는거 아닐까 완전히 바보되는거 아닐까 싶어도
절대 아니었어요. 특히 그만두려면 아이 없을때 그만두세요. 아이있는데 그만두면
육아에 치여서 휴식이 안됩니다. 아이없을때는 과감히 그만둡니다. 그만한 값어치 하고도
남는답니다.15. 저요
'08.6.13 2:01 PM (58.148.xxx.143)저는 적은 금액이지만 회사 그만두면 큰 일 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니더군요. 산 입에 거미줄 안친다고 그럭저럭 살게 되구요.
아가들 보며 전업주부 생활하는게 너무도 즐겁고 행복해요.
님은 금전적으론 여유롭지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지치신 것 같아요.
불임의 원인이 과도한 스트레스일 수도 있거든요.
우선 건강을 돌보심이 어떠실런지요. 건강이 그 무엇보다 우선이랍니다.16. 혹시
'08.6.13 2:05 PM (218.233.xxx.119)집안일은...어떻게 하시고 계신가요?
그만둔다는 마음으로 집안일을 전부 도우미에게 맡기시고
그만둔다는 마음으로 회사에 넉넉하게 휴가내셔서 쉬어보시고
그 후에 결정해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저도 들어갈땐 힘들게 들어갔지만 그만두고 나면 '지금 회사 그만두면 평생 다시 취직하지 못 하는' 데 다녔었는데요. 솔직히 그만둔 후에 많이 후회했습니다.17. ..
'08.6.13 2:40 PM (203.233.xxx.130)그러게요.. 윗분 말씀이 전 와 닿네요
도우미에게 당분간 집안일 다 맡기고
휴가도 가능하다면 다 쓰시면서 생각을 천천히 해보세요
전 세전 5천 정도인데.. 저도 가끔 그런생각하면서 살아요
관두면 어떨까? 하지만, 저도 10년 넘게 한 직장 다니면서 살고 있어요
물론 아이가 있어서 너무 바쁘기도 하고 드는 돈도 많지만
그래도 다닙니다......
일단 조금만 쉬어 보면서 생각해 보세요. 도우미랑 여행....
그리고도 그만 둔다 라면 그때 사표 내셔도 늦지 않을듯..18. 돈
'08.6.13 2:46 PM (124.50.xxx.149)급박한 돈사정때문에 다니는게 아니면,, 평생의 건강을 위해 쉬어보심도,,,
물론 요즘 취업난에,, 티비보니까, 가장들도 놀고있다고 하여,, 한숨이 쉬어지기는 하지만,
인생사가 공식대로만 풀리는것도 아니고,,
님이 집에앉아 평화롭게 살다가 아기도 생기고,, 아기가 복덩이라,, 수입도 좋아지고,, 남편이 책임감때문에 돈독이 올라 더 많이 벌어올수도 있고 ^ ^
님 행복하게 사셔요 ~19. 딱
'08.6.13 4:09 PM (118.216.xxx.218)정말 딱 한 달만 행복하더군요.
실컷 자고 멍하니 시간 보내고 빨래 하다가 커피도 마셔 보고 집안에서 뱅글뱅글 도는 것이 처음에는 미치게 좋더니 한달 딱 지나니까, 내가 이거 뭐하는건가 싶더군요. 할 일이 없다는게, 나갈 곳이 없다는게 그렇게 힘든지 몰랐답니다.20. 처음엔
'08.6.13 6:35 PM (61.106.xxx.141)쉬다보면 후회는 당연히 하죠
이런 저런 생각도 많고
그런데 저도 둘째가 안생겨서 걱정이었는데 회사 옮기다 한달 쉬었는데 임신이 되더군요
그만큼 스트레스가 큰겁니다
그러다가 둘째아이낳고 회사에서도 괴롭히고 몸도 안좋고 나이도 들고 하니 그만하고 싶어져서
그만두었는데 첨엔 좋았는데
몸이 더 아프더라구요
계속 몸이 안좋아서 정밀검진을 받아보니 상피내암이 있었어요
아아 인생무상 ~~
기타등등 생각이 막 밀려오고 우울증에 뭐 그랬는데
지금은 즐거운 맘으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입니다
저도 연봉이 1억이 넘었답니다
남편은 대기업부장이고 저도 직급이 높았지만 어느곳에 가치관을 두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죠
신중히 잘 결정하시고 너무 욕심은 내지 마세요
행복한 선택하시길 빕니다21. 쉬시다가
'08.6.14 1:12 AM (116.43.xxx.6)기적같이 아기도 생기시길 바랍니다..
22. 연봉
'08.6.14 8:59 AM (219.252.xxx.117)많이 받으면,,,,,,보약 해 드시고,,,,,몸 관리
잘 하시고,,,,,,좋은 것 ...골라서... 먹으면,
충전이 안 될까요 ????23. .
'08.6.14 9:30 AM (125.240.xxx.18)다 가질 수는 없는 것이 세상 이치이니
제일 우선 순위를 먼저 정하고 나서
퇴직이든, 휴직이든, 직장을 선택하세요.
제 주위에선
3년 (서류상 간병))휴직 중에도 임신이 되지 않아 복직했는데
직장 다니면서 10년 만에 임신(병원 쭉 다님)해서
다시 휴직하고 아기 낳고 기르는 중입니다.24. ...
'08.6.14 11:37 AM (203.228.xxx.61)네..직장은 너무아까워요..버시는 돈으로 최대한 나를위해 나의에너지는 덜쓰면서 쉴수있는곳으로 써보세요..건강식품많이드시고요..운전하는게피곤하시다면 택시타고...전신맛사지를 꾸준히 받는다거나..명상 요가 이런쪽으로 재충전할기회를 가지시고..직장은 계속...전 결혼하면서 계속전업..이제 아이왠만큼 컸어요..슬슬 불안합니다..신랑,아이 모두 각자 잘하거든요..물론 보이지않는 제노력도 한몫했지만 누가 그걸 알아주나요...아이다키우고도 취업 척척잘되면 좋으련만..지금은 저에게 투자해서 재취업까지..과감하게 저도 큰소리치며 투자하고싶지만..슬슬 목소리제위치 기어들어갑니다.ㅎㅎㅎ
25. **
'08.6.14 1:25 PM (218.232.xxx.185)휴가를 쓸 수 있는 한 최대한 사용하라고 권하고 싶군요.
그리고 직장에 눈치보여 덜 놀거나 하지 마시고,
또 휴직 중에도 승진에 불리할까봐 신경쓰이는 일에서 완전히 놓여나
승진에 불리해도 상관없다..하며 편안하고 자유로운 마음으로 자기 시간을 마음껏 가져보세요.
휴직하시는게 좋겠어요.
퇴직은 후회가 많을 것 같아요.
이렇게 갈등 중인것만 봐도 퇴직은 많은 아쉬움 속에 살게 될 것 같아요.
일단 어느것에도 거리낌없는 휴직을 즐겨보시고
그러고 나서 복직을 한 후 일하면서
그래도 정말로 그만두고 싶다..할 때 그 때 그만두시는게 좋을듯 합니다.26. 놀면서
'08.6.14 1:32 PM (222.109.xxx.161)쓰는것 하고 일하면서 쓴건 천지 차이입니다...연봉도 쎄고 너무 아까운 직장이라 생각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