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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버지 제사를 제가 모시는데 깜빡 잊어버리고 지나쳤습니다.
깜빡 잊어버렸습니다.
어제가 제사였는데..어쩌면 좋아요.
마음이 참 불편합니다.
형제가 없고 저 혼자라서
우리식구끼리 과일과 나물 몇가지 올려 놓고
조촐하게 지냈습니다만...올해는 깜빡 했습니다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어제 지난 제사 오늘 지낼 수는 없는건가요?
1. 어머..
'08.6.12 5:40 PM (121.131.xxx.2)어머..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저라도 오늘이라도 모시고 싶은데.. 아버지가 이번 한번만 봐주시면 안되려나..그러면 안될까요? 제가 다 속상하네요..도움이 못되서 죄송해요..2. ...
'08.6.12 5:44 PM (203.229.xxx.253)저라면 제사는 지났으니 어쩔 수 없고... 산소 찾아뵈서 사죄할 거 같아요. 그래야 제 맘이 편해질 거 같은데...
잘 생각해보시 가장 마음이 편한 대로 하세요.3. ..
'08.6.12 5:46 PM (203.90.xxx.41)어제가 기일이었다면 오늘 지내셔도 됩니다.
원래 돌아가신 날 전날 밤 자정이 넘어서 지내는 것이니
돌아가신날 자정 전에 지내는 것과 같습니다.
이제라도 간단하게 준비해서 지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4. ..
'08.6.12 5:49 PM (203.90.xxx.41)덧붙여서 자정이 지나 제사를 지내는 것이 불편해서
기일 다음날 저녁 일찍 지내는 가정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 경험을 말하면 제사를 자정 전에 지내다가 꿈에
어른이 나타나 제삿밥 먹으러 왔더니 다 치우고 없어서
배고팠다고 꾸중하신 뒤로 꼭 자시(밤11시-1시)에,
그러니까 밤 11시 이후에 지내고 있습니다.5. ..
'08.6.12 5:55 PM (116.120.xxx.130)듣기에 포하고 술하고 과일이면 괜찮다고하던데 얼른 사가지고
산소라도가셔서 직접 지내심이 어떨지요??6. .
'08.6.12 5:57 PM (221.146.xxx.35)저희 친정집은 일부러 다음날 저녁 7시쯤에 지내요...
다들 담날 출근해야 하니까 맙에 하기 번거로와서.
오늘 저녁에 하셔두 됩니다.7. 원글
'08.6.12 5:58 PM (59.3.xxx.49)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돌아가신 아버지산소는 없습니다.
오늘 제사 지내도 된다하셔서 약간의 희망은 있어 보이지만
오늘 아침부터 제사땜에 속상해 했더니
제가 지금 많이 아픔니다 아마 체한것 같아요
소화제도 먹었지만 안듣네요.춥고 떨리고..
겨우 컴 열고 82쿡에 글 올렸습니다.
아버지가 한 번 만 용서 해주시면 좋으련만...
밤에 남편 퇴근하면 우리먹는 밥상에
아버지 수저 한 개만 올려 놓고 절 해도 될까요?
물 한 그릇 떠 놔도 정성이라 했으니깐요.8. 원글님.
'08.6.12 6:01 PM (211.215.xxx.108)예전에 물 한그릇 떠놓고도 절 했다잖습니다.
실수로 한 것이기 때문에 이해하실 겁니다.
오늘 저녁상에 정성을 보이시면 될 듯 해요.9. ...
'08.6.12 6:06 PM (203.229.xxx.250)얼마나 속상하셨으면 체하셨을까..
기운내세요.
속상해하는거 친정아버님이 보시면 마음 아파 하시겠어요...10. 에구.
'08.6.12 9:20 PM (219.255.xxx.6)오래된거라면 모를까... 돌아가신지 몇년안된 제사상이라면 모르고라도 건너뛰는건 정말 아닌것같아요.
아버지가 용서해주실까라는 생각으로 맘을 달래시느니..
어서 간단한것들이라도 놓고 제사상 차려드릴것같아요.
내몸이 부서져도 내 아버지 제사상은 정말 차려드려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