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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out]아고라 베스트 글 이랍니다.

오늘 조회수 : 1,204
작성일 : 2008-06-09 16:37:57
한겨례만 쭉 봐왔음에도 대선때 이미 노무현에게 희망을 버렸었던 사람 입니다.
근데 오늘 아래 글을 읽고 쫌 마음이 심난해 집니다.
그냥 센치해 진 탓인가요?

[펌]
노빠도...노사모도 아니지만....봉하마을에 한번 다녀왔습니다
ㅋㅋ 솔직히 노무현 대통령 진짜 나오는지 궁금도 하고.............


시민들이 부르니.....진짜 나오더군요.
첫인상?   딱 무슨 농부 같았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신문보니 한가지 발언이 기사화 안되어서........
어느 기자가 물어보더군요.    왜 청와대 진출을 반대하는가 하고.....


왈.......  국민들이 다치니깐.......짧게 대답하더군요.
참 괜찮은 대통령 이였다.....생각했습니다.

IP : 210.117.xxx.10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08.6.9 4:40 PM (203.171.xxx.182)

    그 연설 글로 읽어 보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요
    다칠까봐 그러신다는거....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또 가슴이 뭉클...
    다시 돌아 오시면 좋겠단 생각까지....

  • 2. 저두
    '08.6.9 4:44 PM (61.74.xxx.129)

    노전대통령 임기중에 말씀도 좀 함부로 하시고....
    임기 초에는 엄청 기대하다가, 후에는 좀 실망스러운 모습도 좀 보였는데,
    하려는 일마다 조중동 떠나라당이 껀껀히 시비놓고 이런 어려움이 있었어도
    나름 최선을 다하지 않았나~~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참~~
    괜찮은 분이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 3. ...
    '08.6.9 5:10 PM (218.48.xxx.239)

    이런 글을 볼 때 마다 밤이면 밤마다 미친듯이 촛불들고 거리를 돌아다니는 게 잘 하는 짓인가...회의가 듭니다.
    여러가지 이명박정권의 정책이 서민을 죽이는 정책이고 재벌을 살리는 정책이기 때문에 반대를 하는 것인데...
    그것이 봉하에 계신 분을 살리는 촛불인건가요?
    그렇다면 촛불을 들고 싶지 않네요.
    지난 참여정부도 대기업위주의 경제정책, 비정규직 양산, 사회 양극화 확산...
    재벌위주(삼성)의 정책으로 인해 서민들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얼토당토 않은 이명박이 혼란의 와중에 어부지리로 대통령 자리에 올랐고,
    그 잘못된 것 바로 잡겠다고 국민이 다 나선 거 아닌가요?
    민주당이나 노사모나 좀 빠져주세요.
    저 뿐만 아니라, 촛불집회에 참여하려던 사람들도, 노지지자들 보면 내가 괜한 짓 하는 거 아닌가 라는 회의감 듭니다.
    적어도 제 주변에서는 그렇습니다.

  • 4. 오늘
    '08.6.9 5:18 PM (210.117.xxx.105)

    저는 누가 대통령이던간에 대.통.령 이라는 자리에 있는 사람은 적어도
    국민의 건강을, 국민의 안위를 무엇보다도 먼저 생각해야 되는 데
    지금 우리는 어떠한가를 생각해 보고..쓴 글입니다.
    제가 힘빠지게 해드렸다면 미안합니다.

  • 5. ...님
    '08.6.9 5:21 PM (125.178.xxx.171)

    원글님이 노사모가 아니라고 밝혔고, 참 괜찮은 대통령 이였다.....
    즉 과거에 대텅이었다고 했는데 왜 그러시는지?

    국민들이 다치니깐 청와대 진출을 반대한다는 것이
    노사모가 다치니까 청와대 진출 반대한다는 의미도 아니고
    왜 흥분하고 회의감까지 든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되네요.

  • 6. 아니???
    '08.6.9 5:22 PM (124.111.xxx.234)

    노전대통령은 다시 대통령이 될 수도 없습니다.
    저 역시 노통 지지자가 아니었고 지금도 아니지만
    이제 생각해보니 그리 나쁘지 않은 대통령이었구나... 하고 있습니다.
    노통에 대한 향수를 자극 하는 건 지금 청와대에 있는 분입니다.
    빨리 세상을 바로 잡지 않으면 윗님이 싫어하시는 노통을 더 그리워할테니
    열심히 노력하셔야겠네요. ^^
    민주당은 뭐... 밥상 차려놔도 제대로 퍼먹기도 못할 겁니다. --;;

  • 7. ... 님
    '08.6.9 5:26 PM (218.38.xxx.172)

    촛불집회나오는 사람중에 노사모가 몇이나 될까요? 지난 주말 노사모가 모임이 있어서 노무현이 연설한걸로 신문이나 방송에 나오던데... 6월 7일날 노사모 회원 대부분은 1박 2일로 경상도 어디 콘도에 있었다고 하던데... 7일날 시청앞 광장은 대단했습니다... 노사모랑 상관이 없다는걸 아직도 모르고 있다니 안타깝군요...

  • 8. 11
    '08.6.9 5:30 PM (121.88.xxx.139)

    위에(...님). 제가 5년간 노무현 대통령으로 찍어주고 미안함을 갖고 살았던 사람으로 변명 한마디 하겠습니다.
    위에 열거 하신것 맞다, 틀리다 제 짧은 지식과 논리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든 촛불이 전 노통을 위한게 아님을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노지지자라고 촛불을 들지 말라는건 무리가 있는 말이고, 그 촛불 시위를 노지지자들이 이용한다고 할지라도 이용 당할 국민도 없다고 봅니다.

    노지지자들 보시면서 내가 괜한 짓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은 이명박 찍은 사람들 생각하면 내가 괜한 짓 하는거 아닌가 하는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윗님 쓰신 글에 화가 날 변명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은 노 전 대통령과 지금 대통령의 국정운영력의 바탕이 되는 기본 마인드가 확연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찍어주고 죄인 마냥 국민들께 죄송했던 5년이었지만 저는 한번도 노통의 국민들에 대한 기본적인 애정을 의심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잘하려고 했는데 능력이 딸린것도 어떻게 보면 한나라의 수장으로 너그럽게 넘어갈 일은 아닌것도 압니다.
    하지만 그의 생각은 지금의 대통령과는 하늘과 땅의 공간만큼 다르다는건 의심치 않습니다.

    자주 그의 일상이 거론되고 그의 지난 시기가 회자되는것은 그런한 마음을 아쉬워 하는(능력이 아닌) 절박한 사람들의 향수려니 하고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노빠'라는 말에 발끈하기도 했으나, 이렇게 저도 매몰차지 못하게 노 전대통령에게 일말의 애정을 갖고 있으니 그렇게 불려지는것에도 '그러려니'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윗님(...)님의 노고가 회의로 바뀔것 같아 두서 없는 댓글 씁니다.

  • 9. ...님
    '08.6.9 5:50 PM (211.206.xxx.71)

    말씀을 너무 완곡하게 하시는군요, 이 촛불이 그를 위한 것만이 아니라는 건
    대다수 사람들이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분은 이미 대통령이 아니고
    다시 할 수도 없는 분입니다. 그를 위한 촛불이라니요? 그건 너무 심한
    오해고 단정입니다..어떻게 보면 상당히 편협된 생각이라는 느낌도 같이 듭니다.
    춧불의 의미는 사람답게 살고 싶은 대다수 민초들의 소망이라고 생각합니다.
    헌법에 보장된 민주주의 공화국에서 자유를 맘껏 누리며 살고 싶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이 촛불이 어느 한 사람과 그의 지지자들만을 위한
    폭좁은 촛불은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 10. ...
    '08.6.9 6:17 PM (218.48.xxx.239)

    지금 촛불을 드는 대다수의 서민들은 소박한 마음에서 그 촛불을 들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온라인에서 돌아가는 상황을 봤을 때,
    노무현전통의 라인, 안희정씨, 유시민씨, 한명숙씨, 이해찬씨...등등 정당을 만드실 걸로 보입니다. 오마이뉴스나 서프라이즈를 보면 그 움직임이 뚜렷하지요.
    노골적으로 촛불의 힘을 통해 국민정당을 만들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온라인에서 이명박과 비교를 해가며, 노무현전통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여세를 몰아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그 흐름에 편승하는 것이 몹시 불편합니다.
    노무현정부가 절차적 민주주의를 어느 정도 발전시켰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경제적 민주주의 정책은 매우 미흡했다고 생각합니다.
    윗분 말씀처럼, 이 촛불이 어느 한 세력을 위한 좁은 촛불이 아니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이런 노무현정부로의 회귀적인 발언에 대해 민감한가 봅니다.
    이런 노무현정부의 향수에 대한 글들이 오래 지속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 11. ***
    '08.6.9 6:34 PM (58.141.xxx.146)

    네.. 지금 우리가 든 촛불은 노무현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국민이 다칠까봐... " 하는 발언은 공감하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12. ....
    '08.6.9 6:41 PM (121.128.xxx.13)

    이제는 내려가신분 29만원 가진 사람이나 물xx같지 않은 그야말로 제대로된 국가원로분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으로 만족하시고.. 누굴위해 촛불들고.. 그런식으로 생각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

    어차피 우리는 우리와 우리 아이들이 미친소를 먹을까봐 촛불 든거지 이제는 현역에서 물러나서

    손자들과 노는 분 때문에 촛불 든거는 아니니까요 ^^

  • 13. ,,
    '08.6.9 7:20 PM (211.215.xxx.233)

    30대 후반입니다. 거의 정치에 무관심했습니다. 근데 지금의 정부에 대해선 무관심이 곧 죄인처럼 느껴집니다. 제 스스로 ..


    비리도 없었고 인사권도 공정했다고 생각되고 최소한 도덕성이 바닥인 지금의 정부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여론몰이하고 쇄뇌시켜 지금의 정부를 탄생시킨 조중동이 싫고 이 정부의 기득권이 싫습니다.

    노통이 그냥 좋아졌습니다. 저 같은 분 많으리라 봅니다.

  • 14. 새정당
    '08.6.10 12:27 AM (116.34.xxx.184)

    지금 한나라당을 견제할만한 세력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봤을때 중구난방으로 여러철새들이 둥지를 잡고 있는 민주당보다는 어떤 당이라도 자기 색이 분명한 야당의 탄생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랬을때 유시민 전의원님들을 주축으로 새정당이 만들어진다면 전 쌍수들어 환영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정치적 성향이야 누가 뭐라 할 것까진 없습니다만 노통라인에 대해 왜 그리 싫어하시는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이제껏 국민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나라를 통치했던 대통령이라는 데에 저는 큰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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