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과외순이네 가서 과외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버스를 탔는데
굉장히 시크하신 운전기사 아저씨가 운전하시는 버스를 탔긔 ㅋㅋㅋ
9시 10분쯤이어서
한창 뉴스 시간이었는데 아저씨가 마봉춘 뉴스를 틀어놓으신거야 ㅋㅋ
그래서 막 시위가 어쩌고 저쩌고 막 나오니까
뒤에서 어떤 아저씨가
"아 ㅆㅂ 어린 것들이 공부는 안 하고
뭐 어쩌고 저쩌고 뭐시기 니ㅏㄷㄹㄴ란ㄹ"
막 진짜 큰 소리로 그러는거야; 버스에서
공부는 안 하고 할 짓없이 시위나 처 다닌다고;
열받았지만 거기서 대들어봤자 좋은 일 없을 거 같애서
그냥 무시하고 있었지 ㅋㅋ
근데 그 아저씨가 갑자기
"기사양반! 딴 데 좀 트쇼!" 이러는거야
마봉춘꺼 틀어놨다고 ㅋㅋㅋㅋ
근데 기사 아저씨가 뒤도 안 돌아보고 진짜 시크하게
"고장나서 여기밖에 안 나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진짜 웃겼어
버스안에 사람들 다 웃고 ㅋㅋ
그 아저씨도 버스 기사 아저씨한테 말 함부로 하지는 못하고
그냥 성질내더니 좀 이따 내렸거든 ㅋㅋ 자기 내릴 데였겠지?
근데 그 아저씨 내리자마자
버스 기사 아저씨 진짜 캐 시크하게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라디오 채널 딴 데로 돌렸다가 다시바꿨긔 ㅋㅋㅋㅋㅋㅋㅋ
(아마 고장나지 않았다는 걸 우리한테 보여주고 싶으셨던듯? ㅋㅋㅋㅋㅋㅋ)
완전 고딩들 막 박수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겼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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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애국자밖에 없습니다~ ㅎㅎ
뉴라이트~ 자살골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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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시크하고 멋진 버스운전사 아저씨 봤긔 ㅋㅋ 펌
좋아요~ 조회수 : 1,235
작성일 : 2008-06-06 03:16:28
IP : 218.48.xxx.1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6.6 3:18 AM (61.74.xxx.90)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곳곳에 센스쟁이들 많이 계시네요 ㅋㅋ2. ;;
'08.6.6 3:20 AM (121.129.xxx.84)ㅋㅋㅋ
3. ^^
'08.6.6 6:04 AM (211.200.xxx.24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쓰러짐~~~~아고~~~~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4. ㅎ하하하
'08.6.6 6:58 AM (222.233.xxx.110)이 새벽에 저 넘어갑니다..ㅋㅋㅋ
5. ㅎㅎㅎㅎ
'08.6.6 10:10 AM (221.143.xxx.85)ㅎㅎㅎㅎㅎㅎㅎㅎ
멋있떠요 ㅋㅋㅋㅋ6. 센스
'08.6.6 10:44 AM (211.224.xxx.200)센스쟁이들 ㅋㅋㅋ
7. ㅎㅎㅎ
'08.6.6 10:56 AM (124.50.xxx.137)오늘 알바도배글이 많아서 막 짜증나려던 참인데..진짜 대박으로 웃습니다..ㅎㅎㅎ
8. 너무
'08.6.6 1:03 PM (117.123.xxx.113)멋지셔요~~~^^
9. 알바들아
'08.6.6 1:59 PM (218.53.xxx.103)이런글 좀 읽어라.
그리고 생각좀 하고 살고.....10. 현실
'08.6.6 3:52 PM (59.12.xxx.135)을 직시하고 계시는 기사님이시군요.
말해봐야 입만 아프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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