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전화드려 취재하듯 따져물었던 여자입니다. 이 과장님이시던가요? 직함은 생각이 잘 안나네요. 저는 님의 성함을 알고 님은 제 성함을 모르면 안되니까 제 이름을 밝힙니다. 전 김수정. 서울에서 평범하게 아이 둘 키우며 사는 엄마입니다. 시민단체 소속도 아니고 연예계에도 그다지 관심없는 사람이지요.
어제 전화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애니카 고객은 아니지만 정선희 씨 이번 파문으로 인해 그녀 얼굴이 죽도록 보기싫은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라디오야 안 들으면 되고 TV 프로야 돌리면 되는데 광고는 갑자기 튀어나와 안볼래야 안 볼수 없어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함께 안구피로증이 몰려온답니다. 아이들도 같이 볼 때는 교육상(?) 좋지 않아 제 한 몸으로 막아본다지만 그 중독성 강한 CM송만은 막을 수가 없네요.
물론 많은 전화와 항의로 담당자 분께서도 많이 지치셨겠지요. 그렇다고 10일 넘게 계속 논의 중이라면서 광고를 또 내보내시고 내보내시고 하시는 것은 아줌마들이라 무시하는 행동으로 밖에 비춰지지 않는 다는 것 잘 아신다면서 왜 조치를 미루시나요?
아니면 어제 전화로 문의드렸던 윗선에서 비호라도 하는 건지요? 점점 그쪽으로 의심이 가긴 하지만서도 삼성화재 애니카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회사 아닙니까? 소비자들이 싫다는데도 그렇게 고집스러워야 하는 이유, 아니 그렇게 조치를 미뤄야 하는 이유 잘 모르겠습니다.
네~
말씀하신대로 이재룡은 불법을 저질러서 당장 갈아치우셨지요~ 하지만 정선희씨는 불법보다 더 큰 죄를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힘이 있다면 당장 구속해서 많은 이들의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겠지만 저는 그런 힘은 없으니까 이렇게 이 과장님이 자주 아니 매일 들어와서 살펴보신다는 여기 게시판에 부탁의 글 올립니다.
제발 광고 좀 내려주세요. 안그럼 평생 삼성화재와는 담쌓고 살겠습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삼상화재 애니카 담당자님
질긴선희 조회수 : 878
작성일 : 2008-06-05 11:57:17
IP : 220.117.xxx.5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제
'08.6.5 11:59 AM (222.101.xxx.111)삼성카드쓰시는 분덜 애니캉 광고때문에 해지해야 겠다고 하시던데...
전 예전에 벌써 버려버려서... 이럴때 질러줘야하는 건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