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근무하는 회사는 아직도 별세상입니다.
한나라당 열혈 지지에 놈현빨갱이를 서슴없이 이야기하는 이곳에서
그동안 저는 침묵으로 일관해왔습니다
오늘 점심시간 식사중 어제 시위하던 예비역들은 한총련이라더라 하는말이나와
그 사람들 한총련 아니다 평범한 사람들이다 라고 이야기 했죠..
그때부터 사무실 내에서 왠지 금기시 되던 광우병 이야기가 터졌습니다.
왠만하면 그냥 조용히 있으려고 했지만 이제 좀 눈을뜨지 않으셨을까 라는생각에 ..
그분들 : 시위나오는 사람들 정말 한심하다 그럴시간 있으면 발뻣고 쉬겠다, 지금 먹는 이 음식들 모두 농약이니 뭐니 더 위험한거다
저 : 그건 아닙니다 차원이 틀리죠 광우병은 정말 심각하고 위험합니다 비교가 안되요
그분들 : 안먹으면 되는거 아니냐 뭐이리 호들갑이냐
저 : 수입하는 이상 알게 모르게 먹게 되죠
그분들 : 위험한거 다 제거되서 오지 않느냐
저 : 끓여서 죽는 것도 아니고 100%안전하게 위험부위가 제거되지 않습니다.
미국내에서도 유통소고기의 95%가 호주산이며 그들이 먹는 대부분은 20개월령 이하이며
미국도 캐나다와의 협상시 30개월령 이상 수입에 매우 반발이 심한걸로 알고 있고
그들 자체가 위험시 하는 것을 수입하는것 자체가 말이안됩니다.
그분들 : 우리나가라 뭐 줄거 있냐 미국인들이 바보냐 서로 주고 받을게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줄게 그거밖에없다. 괜히 고시 늦춰서 다른협상만 불리하게 만들어놓고 교통만 막히게 하고 ..
더이상 몸이 떨려 말을 잇지 못하겠더라구요
걍 이분들과 같이 죽자
이사람들은 나중에 광우병 걸려도 그건 광우병이 아니다 라고 할 사람들이다
광우병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을 설득하기에는 제가 많이 부족해서 그런가 봅니다.
어찌나 광분들을 하시는지 왠만하면 광우병 관련 논문이나 기사를 복사해서 보여드리고 싶지만
그 자료를 내미는 순간 빨갱이로 찍힐까봐..
그냥 같이 죽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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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보다 더 무서운 주위사람들..
침통 조회수 : 1,143
작성일 : 2008-05-30 13:57:11
IP : 211.207.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휴
'08.5.30 2:01 PM (116.123.xxx.91)왜 같이 죽어요?
그냥 그들만 죽으라고 해요.
그런 사람들 생각하면 이리 애쓸 필요 없다 싶지만 어차피 그런 사람들은
역사의 발전에 하나도 기여 못하는 사람들이예요.불쌍히 여기세요.2. cigarett
'08.5.30 2:34 PM (123.212.xxx.72)도대체 한총련이 그 분들께 무슨 짓을 했길래..
한총련을 들먹이신답니까? 심하기는 이명박이가 더 심하구만.
국내 것도 위험하니 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외국 것을 수입해도 된다는 논리는..
이건 교육 탓이라고 밖엔 할 말이 없네요.3. 직장인
'08.5.30 2:38 PM (58.226.xxx.187)그 사람들 식당밥 먹잖아요..
앞으로 점심은 설농탕..내장탕..곱창전골..꼬리곰탕 요런갈루다 드시라구 하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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