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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촛불집회 상황

... 조회수 : 848
작성일 : 2008-05-28 08:26:12
네..

망설이고만 있고...

음..나 아니래도..라는 이렇게 부끄러운 생각에 있는 아줌마 입니다..

노처녀이지요..

그런데 글을 읽다 보니..어제의 상황이 믿겨지지 않는 상황이 다시 닥친듯 해서..

정말로 궁금해서 여쭙니다..

어제 상황이..강제진압이 있었고..그렇게...전두환시절에나 있을법한..그런 상황이었나요..

어떻게 이룬 민주화인데..
달리 생각하면...그래...성추행자를 국회의원으로 당당히 뽑고,  도전 100곡 진행자를 뽑고( 그래서 자격이 안된다라는 얘기는 아니고 비유를 하자면 그렇습니다 ) ... 철공과 하버드라는 말도 안되는 저급 선전에 놀아나고...

우리나라 국민은 충분히 이러한 대접을 받을만하다라고도 생각되지만...

그러나..지나간 세월이 아깝고 억울하고..

ㅆ ㄹ ㄱ 같은 인간들에게 그 세월을 내주고 싶지 않아..할일은 없지만..그냥 저도 촛불집회라도 가야하는것이 아닌가..생각됩니다..


어제 상황이 정말 어떠했나요...

제친구 지독한 운동권이었고 지독한 개신교 신자입니다..

그 친구..그닥 촛불집회같은것은 별로..정부에 대해 비판도 안하고..그렇습니다..

자신들이 위기의식때문일까요??

위기를 기회로 돌려라..라는 말을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개신교인'분들...

왜..자신들이 스스로 예수님을 팔아넘기고 있다라는걸 모르고 있는 걸까요..
IP : 125.131.xxx.1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28 8:32 AM (221.147.xxx.52)

    엠비는 기독교를 이용하는 거고 기득권의 잘못된 기독교인들은 그걸 묵과하는거죠.

    소망교회 주차봉사로 끝날 위인인데

  • 2. 어제
    '08.5.28 9:01 AM (124.53.xxx.86)

    자진해서 집에 가겠다고.. 해산하겠다고 하는 사람들 100여명을 전경으로 겹겹이 둘러싸고는..
    기자분들 나오시라고 한 다음..
    아무 저항안하는 사람들 연행하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분들이 무저항으로 순순히 연행되셨답니다.
    그 장소가 잔디광장이라고 들었구요.

  • 3. 그런데
    '08.5.28 9:08 AM (219.255.xxx.122)

    중앙일보에는 시민들이 물고 생수병 던져서 경찰이 진압할수 밖에 없었다고 나오네요.
    중앙일보 끊으려고 했는데 아저씨가 거의 울다시피 사정하는 바람에 6개월만 더 보려고 했는데 오늘 기사 읽고 아니다 싶네요.
    저도 개신교이지만 만약 우리 교회 목사님이 정부나 쇠고기에 대해 옹호하는 발언을 설교시간에 한다면 교회 옮길 생각입니다.
    전 하나님을 믿지 교회나 특정 인물을 믿지 않아요.

  • 4. 참가자
    '08.5.28 9:08 AM (123.108.xxx.76)

    참가자로서 말씀드립니다.
    어제 시위 자체가 무척 경황이 없었습니다. 사복 경찰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자꾸 허리가 끊겨서 사람들이 쪼개져 흩어져 시위를 하는 상황이었구요, 저는 시청 잔디 광장까지 함께 있었습니다. 프라자 호텔 앞에서 대치 했을 때, 분명 저희는 아직 12시도 되지 않았고 청계 광장까지만 행진하고 바로 자진 해산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경이 길을 터주었구요.
    그런데 갑자기 잔디 광장에서 포위되었습니다. 저와 어떤 여자분, 학생같아 보이는 몇몇 분들은 너무 힘들어서 천천히 가고 있었구요 ,그 와중에 저희는 시위대에 합류 하지 못하고 전경들 봉쇄선 밖으로 밀려났는데요 죄송스럽게도 다른 분들과 함께 연행되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이 사실이 너무 부끄럽고 그분들께 죄송합니다.

    어제 분명 전경은 '인도'까지 봉쇄하여 사람들의 통행권을 막았습니다.
    그리고 밀리오레를 거쳐 시청까지 오는데 어떠한 불법 시위 처단에 대한
    경고도 듣지 못했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연행되신 그 분들 어떻게 하면 도와드릴 수 있을까요.
    정말 너무 억울합니다.

  • 5. 저도
    '08.5.28 9:15 AM (221.153.xxx.144)

    분명히 보았습니다.
    처음 가두시위할때 롯데백화점쪽에 갔을때.
    전경들이 갑자기 인도로 들이닥치더니 어떤 한명을 잡아가더라구요. 막 패면서
    근데 옆에 우리가 너무 많으니 옥신각신 밀치고 당기기를 반복하다 자기네가 밀리니깐 그냥 가더라구요. 순간 어찌나 놀랐는지.
    경찰들 갑자기 확~ 하고 들이닥치고서는 대열정비하고 방패로 딱 막고 아무도 못나가게 (분명 인도였음에도) 하더라구요. 미친것들..
    쥐새끼 때문에 살다 살다 별꼴을 다 봅니다 그려.

  • 6. .
    '08.5.28 9:36 AM (118.91.xxx.39)

    정말요? 정말 슬프네요..ㅠㅠ 어떻게 이럴 수 있습니까? 온국민을 유치장에 넣고 이메가한테 칭찬받고 싶은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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