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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과 기독교
조만간 성당을 나갈 생각입니다
제가 이도시에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아 그냥 인사만 하고 지내는 반장언니가 우리집에와서 이런저런 얘기끝에
종교에 대해 논쟁을 하게 되었는데 (그분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입니다.) 살인자이든 보통사람이든
하느님만 믿으면 죄의 사함을 받고 천국에 갈수 있다고 하네요. 어차피 인간은 죄를 짓고 살기 마련이라서
하느님은 천국을 선물로 주시고 인간은 그걸 댓가 없이 받고 대신 하느님을 믿는거라고 합니다.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교회를 믿던 성당을 믿던 본인이 어떻게 살아가는가가 중요한거지 믿음의 기관이
중요하다는 생각은 안듭니다.본인이 살아낸 결과물에 따라 사후가 결정될것 같습니다.
그분이 아는분이 성당에 다니는데 천국의 선물 얘기를 들려 줬더니 그분은 죄의 심판에 대한 부담없이 더욱더
가벼운 맘으로 성당을 다닌다고 하네요.
저보고 성당은 계속다니되 교회에서 하는 포럼에 참석을 같이 해보면 도움이 될거라고 하네요.
올때마다 종교얘기이니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본인입장도 같이 천국가자고 하는얘기이니 단호히 거절도
못하겠네요.
1. ....
'08.5.24 12:18 PM (211.178.xxx.128)하나님께서는 의로운 하나님이시기도 하시고, 사랑의 하나님이시기도 하십니다. 이 두가지 하나님의 속성이 충돌을 일으켜 죄짓는 사람들을 의로운 마음에서 벌을 내리시기도 하셔야 하고 사랑하기도 하셔야 하고...
결국 하나님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이 땅에 내려보내셨지요. 사람들이 죄짓는 것에 대한 벌을 대신 받게 하시려구요. 세상에 죄 안짓고 사는 사람은 하나도 없거든요.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렇게 우리의 죄를 사하시려고 대신 죄없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셨다는 사실을 믿고 감사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든 십자가의 본질을 아는 것이 믿음에 있어서 중요합니다.
제가 보기엔 이것을 알고 믿고 하나님을 믿어야지, 성당을 다니든 교회를 다니든 이 사실을 모르면 구원이란 없습니다.
제 7살 아이도 그러더군요. 그냥 다 하나님이 다 천당가게 해주시면 안되냐구요. 그럼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무리 네가 아닌 다른 아이가 착하고 공부도 잘하는 아이가 있더라도 엄마가 그 아이를 좋아할 수는 있지만 그 아이가 네가 아니니까 우리집에서 함께 살수 없는 것처럼, 엄마 아빠를 모르는 사람을 데려올수는 없는거라구요. 이게 맞는 비유가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2. ....
'08.5.24 12:21 PM (211.178.xxx.128)괜히 입양이나 이런 딴지 거실분이 계실까봐 비유가 적절했는지 좀 걱정이 되기는 하는데요... 이건 성경에서 말하는 비유가 아니라 그냥 제가 아이에게 해주는 비유가 되니까요.
암무튼 선하게 살았다, 의롭게 살았다고 구원을 얻는다(천국에 갈수 있다)고 성경에 써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라..." 성경(성서)을 많이 읽어보세요...3. ...
'08.5.24 12:33 PM (221.147.xxx.52)그부분이 딜레마에 빠지죠.
`암무튼 선하게 살았다, 의롭게 살았다고 구원을 얻는다(천국에 갈수 있다)고 성경에 써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라..."
자의적인 해석에 따라서 믿음의 본질이 달라지니까요.4. ....
'08.5.24 12:34 PM (211.178.xxx.128)말하자면 저는 그 반장언니의 생각과 같은 사람이거든요...
5. .
'08.5.24 12:40 PM (58.103.xxx.69)원글님 질문의 요지는 믿음 생활하는 기관에 따라
구원을 받고 못받고 하느냐는 건데요?
....님의 답변은?6. .
'08.5.24 12:41 PM (58.103.xxx.69)하나님 믿으면 그사람의 삶과 관계없이 구원받는다고 해서
일요일 교회가서 하루 예배보고 나머지 6일의 죄를 사함 받는다고
Sunday 신자라고들 하잖아요.ㅠㅠ7. .
'08.5.24 5:05 PM (58.143.xxx.108)사후가 본인이 살아온 결과물에따라 결정되어진다면, 천국에 들어갈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아무리 남들에게 봉사하고 일생을 착하게 살려고 노력했던사람도,
나중에 왜 저는 저 사람보다 일생을 봉사하며 살았는데 억울하다고 하소연하더라도
못들어가는이유가, 바로 예수님이 나의 모든죄를 대속해주셨다는걸 믿지않고
자신의 행위에 의지한결과, 곧 하나님의 구원의 법칙을 모른체,본인이 무언가를해서
천국에 들어가려하는 잘못된 믿음관에대해 전에 그림본것이 떠오르네요,
저도 십계명잘지키고, 그냥 사람들이생각하는 큰죄만 안지으면서 하나님 믿으면 천국가나 ,
막연히생각하면서늘 죄에대한불안감등이 있었죠,
성당, 교회를떠나서,성경을 공부해보고, 말씀을 들여다보면, 그게 아니라는걸 알게되요,
오직 우리의 모든죄를 대속하신
과거,현재,미래의 죄까지도, 예수님이 유일한 구원의 길임을 알게해줘요,
유일한 천국으로 가는 구원의 하나님의 법칙이죠, 성경이
존재하는이유, 이걸 알게하시려고 성경에 누누히 강조하시죠,
그냥 교회나가고, 성당다니는 신자라고 구원이 아닌, 유일하게 하나님이 성경을통해
알려주시고 싶어하시는 유일한 구원의길, 우리의 행위로는 갈수없기에
바로 예수님이 나의 모든죄를 대속하셔서 천국에 들어갈수있는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구나, 알아야해요,
님도 성경공부 하실기회가 꼭 있으셨음해요,8. 글쎄..
'08.5.24 6:21 PM (122.34.xxx.27)믿는자만 천국에 간다...라는 논리를 전 싫어합니다.
뭐.. 그렇게 따지고 들자면 어차피 불교신자들은 천국이 아닌 극락으로 갈테니 크게 상관없지만요.
예전에 불교 다니던 친구와 성당 다니던 친구와 길을 가다가 교회다니던 아줌마에게 지옥에 떨어질꺼란 악다구니를 듣고 나니 더 그 논리가 싫습니다.
살인자도 천당에 간다고요, 어떤 죄를 지어도.. (설사 명박이 같은 놈들도..) 천당에 간다면..
살인자보다 하느님을 믿지 않지만 착하게 산 사람들이 더 나쁜건가요??9. 줄리
'08.5.25 9:07 AM (125.130.xxx.146)믿음으로 천국가는 논리가 싫어도 그건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행위로 천국을 간다면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할것이 없지요
우리는 절대로 행위로 구원받을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10. ...
'08.5.26 11:56 AM (211.192.xxx.35)일단은...기독교가 아닌 개신교입니다..천주교도 기독교 이지요...
성경말씀에 이런말씀이 있습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킬 것이다 - 요한 14,15 -
저도 성경말씀을 거의 모르지만...
신약에서 예수님의 계명은...사랑이 으뜸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서 실천을 하지 않는다라면..그러함에도 당연히 그분을 앎으로 해서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다라고 한다면...그건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실천따로 믿음 따로는 아닙니다..
병행이 되어야지요..
그러나 우리가 어떻게..그 '사랑'의 실천을 할 수 있나요..
노력하고 있는 것이지요..
다른이를 상처주고....우리의 양심의 소리에 위배되는 행동이나 말을 하면
반성하고...그렇게 노력해 나가는것 아닐까 합니다..
횡설수설인데..
전...언젠가 제 친구가 그러한 말을 했어요..
물질에 욕심이 있고..잘못을 저지르고 그러한 목사한명과
교회는 다니지 않지만..참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 한명이 있을때
후자는 지옥에 가고 목사는 예수님을 알기에 천당에 간다..
이런 얼토당토 않은 적반하장의 신앙은..전 아니라고 봅니다...
윗분 말씀을 제가 잘못오해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런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믿음으로만은 구원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11. ....
'08.5.26 10:49 PM (211.108.xxx.213)맨 처음 댓글 단 이입니다. 위에 제가 원글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쓰지 않았다고 하시는것 같아서...
그러니까 제 이야기는... 제가 생각하고 믿는 구원은
성당을 다니던 교회를 다니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받았는가 아닌가 라는 것입니다.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간다는 것이구요. 그것을 알기 위해서 성경(성서)를 많이 읽어보시라는 것입니다.
살인자라도 천국에 갈수는 있지만, 그것은 그 자가 자신의 잘못을 마음깊이 회개하고 용서받은후의 이야기 입니다.
너무 늦었지만 다시 댓글 답니다.12. ....
'08.5.27 12:55 AM (211.108.xxx.133)교회를 오래다녔지만, 언론에서 교회나 목사의 비리를 다룰때 정말 참담함을 느끼게 됩니다.
목사로서 하나님을 진심으로 안다면 사람에게는 숨기거나 위장할수 있겠지만 하나님은 진실과 그가 가진 마음을 다 아시겠지요.
목사라고 해서 다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선데이신자라고 쓰신 분이 있는데, 그런 선데이신자 중에도 구원받는 이가 있고 아닌 이도 있겠지요.
구원과 은혜는 하나님의 몫이며, 한 사람의 믿음 또한 사람이 판단할 내용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실 내용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