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사이가 안좋아져 별거를 고민하고 이혼을 고민하고
많이 조언 받았습니다
부부성격갈등으로 아이에게 상처를 줄수는 없기에
도박, 여자, 폭력 같은 특별 사유도 없다면
그냥 돈벌어다 주는 기계로 생각하라는 여러분의 조언에 따라 많이 다짐하고
마음을 비우고 있습니다
남편도 그냥 하고 싶은대로 자유롭게 해주구요
그런데..정말 감당이 안되네요
아이를 위해 내 자존심은 아주 바닥을 긁고 있습니다
3일째 친구 생일파티, 모임 등으로 외박을 하구요
낮에 2시쯤 들어와 옷만 갈아입고 나가고
들어와도 새벽 3-4시 잠만 자고 나가네요
이런거 상상안한건 아니지만, 내가 포기를 덜했나,
외박을 아주 자연스럽게 합니다
모든게 아주 다 자기 멋대로입니다
난 식모정도되구요
천만금 갖다주는 기계도 아닌데
여자로서의 자존심도 모두 버리고
정말 미칠것 같습니다
참고로 단순히 권태기 정도였지 제가 잘못한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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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자존심이 상해 죽겠습니다
화난맘 조회수 : 1,313
작성일 : 2008-05-24 10:26:28
IP : 221.163.xxx.1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5.24 10:40 AM (61.73.xxx.202)며칠 안 됐다면 좀 더 기다려보세요.
남자들이 여자가 좀 변한 것 같다 싶으면 일부러 더 시험하더라고요.
그냥 놔두고 더 잘해주면 한 두어달 후면 서서히 변합니다.
이런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2. 둘리맘
'08.5.24 12:19 PM (59.7.xxx.246)네 남편도 바뀔 시간을 주세요.
님도 남편에 너무 목 메지마시고 님 좋아하는 일도 해보시고 남편께 별 반응 보이지 마세요.
님이 좋아하는 일을 꼭 살림에서만 찾지말고 밖으로 관심을 돌리셔도 되구요 그걸 남편에게 보여줄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일단은 님이 먼저 맘 느긋하게 먹으세요3. ..
'08.5.24 8:12 PM (58.225.xxx.12)앞에 글은 못읽어봤지만 결혼한 사람이 외박에 친구생일파티라니..
완전 총각행세하시나봐요.무슨 대책을 세워 외박은 막으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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