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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쇠고기 수입않는게 상책-켈러허박사

퍼옴 조회수 : 652
작성일 : 2008-05-16 19:58:03
美쇠고기 수입않는게 상책-켈러허박사

머니투데이 | 2008-05-16 14:18

[머니투데이 뉴욕=김준형 특파원]['얼굴없는 공포, 광우병…'저자, "광우병 5년내 소멸? 아무도 모른다"]




-미 농무부 검사 '안전' 환상 심기 위한것


-30개월 미만이라고 안전하다는 의미 아니다


-감염성 프리온, 닭 등 통해서도 인체 유입 가능


-SRM은 "째깍거리는 시한폭탄"


-내 가족은 아무 소고기나 먹지 않는다






광우병의 위험성을 경고한 과학논픽션 '브레인 트러스트(Brain Trust, 한국제목 '얼굴없는 공포 광우병, 그리고 숨겨진 치매')'의 저자 톰 켈러허 박사는 한국정부가 국민을 안전하게 지켜줄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지 않는 것이라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그는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및 이메일 인터뷰에서 미 정부의 쇠고기 검사체계는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일뿐 실제로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또 광우병 원인물질인 프리온은 30개월 미만 소에게서도 발견될수 있으며 이를 사료로 먹은 동물을 통해 인간에게 축적될수 있다고 경고했다.






톰 켈러허 박사는?




세포 및 분자 생물학 분야에서 20여년간 연구해왔으며 지금은 미 캘리포니아주의 한 유전자관련 기업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1983년 더블린대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온타리오 암센터, 테리 폭스 암 연구소, 국립 항체 호흡기 의약 센터 등에서 연구활동을 했다.


분자생물학 항체학 생화학 분야에 걸쳐 38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04년 '브레인 트러스트'를 발간했는데, 그 이후 미국 농무부의 쇠고기 검사체계가 개선됐다고 보는가.




▶미 농무부의 광우병 검사과정은 미국산 소가 안전하다는 환상을 심어주기 위해 주도면밀하게 고안된 것이다. 실제로는 매우 부적절하다.


미국에서 광우병을 예방하기 위해 이뤄진 유일한 진전이라면 테스트 비중을 줄임으로써 광우병 발견 가능성을 낮춘 것이다.


전문가들은 미국내 광우병 발병건수(지금까지 총 3건)에 대해 극도로 의심하는 목소리를 높여왔다. 미국 농무부가 실험하는 소의 10분의1(3만마리)만을 조사한 캐나다에서도 이미 8건의 발병사례가 발생했다.




-한국의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일부 과학자는 광우병이 5년 내에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가장 확실한 위험은 '우리는 모른다'는 것이다. 구루병같은 인간의 프리온 질병은 40년가까운 잠복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광우병이 5년내에 사라질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매우 성급한 일이다.


광우병에 감염돼 160명 이상이 사망한 영국의 경우, 이들 환자들이 광우병 2차 확산기의 초기단계(수축기가 아닌)에서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농림부는 최근 30개월 미만 소는 특정위험물질(SRM)에 상관없이 사료로 쓸수 있게 했는데, 30개월 미만 소는 안전한가




▶소의 연령대에 상관없이 SRM은 위험하다. 30개월 미만 소라고 해서 광우병 원인물질인 변형프리온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다. 단지 증상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프리온은 생태계를 순환한다. 닭 같은 다른 동물이 (프리온이 포함된) 사료를 먹게되면 이를 통해 사람 몸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 이런식으로 프리온은 대재앙을 가져올수 있다. 과학자들은 감염성 프리온의 경우 종간 이동 장벽이 매우 낮은 것으로 밝혀냈다.




- 광우병과 '치매증세'와의 연관성을 경고했는데, sCJD(산발성 크로이체펠트 야콥병)는 60세 이상에게 걸릴 수 있는 병으로 변형 프리온 단백질이 일으키는 질병이지만 인간광우병(vCJD)이나 광우병 쇠고기와는 관련이 없다고 알려져 있지 않나.




▶‘소 전분해면양뇌증(BASE)’과 같은 많은 변형 광우병은 sCJD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생화학 반응과 똑같은 뇌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CJD는 광우병과 별개의 것이 아니라 더 감지하기 어려운(subtle) 증세라고 말할수 있다.




변형광우병이 sCJD와 같은 생화학적 프리온 패턴을 높인다는 것은 우리가 vCJD뿐 아니라 sCJD에 대해서도 매우 경계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변형 광우병 인자를 갖고 있는 소를 먹은 사람은 영국에서 파문을 일으킨 인간광우병(n-vCJD) 증세가 아니라 sCJD증세를 나타낼수 있다.


미국에서 최근 발견된 2건의 광우병 사례는 실제로는 변형 광우병이었다.


따라서 한국에서도 sCJD에 대해 면밀한 관찰을 해야 하며, 앞으로 sCJD 발병이 증가한다면 한국정부가 이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한국 정부가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취해야 할 조치는 어떤게 있나.




▶한국인들은 SRM 유입을 허용함으로써 매우 높은 위험에 빠지게 됐다. SRM유입은 째각거리는 시한폭탄과 같다.


한국 국민들을 안전하게 할수 있는 방법은 모든 수입 쇠고기를 검사하는 것 뿐이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이는 불가능하다.


두번째 생각할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광우병이 발생한 지역인 미국으로부터 소를 수입하지 않는 것이다. (미국에서 발생한) 변형 광우병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을 명확하게 진단하기 힘들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정치 경제적으로 다른 어떤 선택이 있을지는 내가 언급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일부에서는 광우병 우려가 과장됐고, '브레인 트러스트' 같은 책도 과학적 근거가 결여돼 있다고 비판한다.




▶나라별로 각기 다른 정치적 이해관계가 있는 집단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현직 과학자이다. 책에서 언급된 사례들은 모두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문서화된 사실들이다.




-개인적으로는 쇠고기를 먹는가




▶내 가족도 쇠고기를 먹지만 산지가 명백하고 풀을 먹고 자란 소의 고기만을 먹는다. 우리는 식당이나 정육점 같은 곳에서 파는 고기는 절대 먹지 않는다.



[관련기사]
☞ 美상무장관 "쇠고기협정 빠른 이행 기대"
☞ 美축산협회장 "한국인, 쇠고기수입 원해" 사전협의?
☞ 정부, 쇠고기고시 7~10일 가량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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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준형특파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IP : 221.139.xxx.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가
    '08.5.16 8:05 PM (218.38.xxx.172)

    미쳐 미국서도 이 난리인 소를 암튼 이메가는 광우병이 분명하다...

  • 2. 광우병공포
    '08.5.16 8:17 PM (117.123.xxx.97)

    분명 미국은 광우병과 관련하여 안전한 곳이 아니며 미국의 소는 전수검역해도 모자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뉴기니아의 쿠루병을 조사하던 연구원이 미국에 땅에서 벌인 연구결과로 인해서 미국의 야생동물들에게도 변형단백질인 프리온에 의한 점염이 만연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놀랍게도 광록병이라고 알려진 사슴뿐만이 아니라 밍크(정말 밍크코트 입는 것도 찝찝해졌습니다), 여우, 햄스터, 다람쥐, 고양이 등 문제가 많다고 합니다. 더구나.. 사슴이 도로를 건너다 치여죽으면 갈아서 동물사료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송아지들에게 소의 피를 먹이기도했다는데..정말 치가 떨립니다.

  • 3. 소 혈액
    '08.5.17 12:40 AM (219.253.xxx.22)

    KBS 11시 뉴스를 보니 미국 소 혈액도 수입해서 사료로 쓸 예정이라고 보도하더구만요... 혈액이 소화 흡수가 잘 되어서 잘 자란대나 뭐라나... 소 혈액에 든 단백질이 약품, 화장품에도 쓰이고요.

    휴...

    미친소 한 마리 집안에 잘못 들여 집안 말아먹습니다...
    점점 탄핵밖에는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려면 국회의원들이 한나라당을 탈당하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 4. 점점
    '08.5.17 2:16 AM (121.140.xxx.113)

    사실이 밝혀지니
    더욱 더 엽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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