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수업 시간에 학생부 선생님께서 들어오셔서 반 아이들 두발등을 단속 하였다고 하네요.
어제 머리 자르고 간 우리 아이를 포함하여 4 명 빼고 다 벌점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어제 머리를 짧게 잘랐는 데도 아이에게 벌점을 준것도 이해가 안가지만
수업시간에 수업을 중지 하고 학생들 두발등을 검사하는 것도 좋지 않게 생각 되더군요.
제가 학교에서 보낸 광우병 가정 통신문 표현이 과한 감이 있다고 교육청에 문의도 했었거든요.
가정통신문 내용중
정치 외교적인 사안에 대하여 학생으로서 집단행동에 동참하거나 , 친구들에게 핸드폰문자 메시지 전달 하는 행위는
학교생활규정에 위반되어 결국 학생 본인이 행동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결과를 초래 합니다.
관련 교과 시간을 통해 정부의 쇠고기 수입과 관련된 정보 인식및 사회문제에 대한 올바른 판단과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 하겠습니다..
를 문의 했었어요.
아이 이야기를 이것 저것 듣다보니 심란해지고 소심해지기도 하고 그러네요.
저는 수업중에 학생부 선생님께서 들어오셔서 수업을 중단하고
아이들 두발 단속등을 하고 벌점 주는 것과
광우병 가정 통신문 내용이 학생들을 덜 배려 했다고 생각해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수업 시간에 학생부 선생님께서 들어오셔서 반 아이들 두발등을 단속 했다고 하네요
촛불 조회수 : 2,068
작성일 : 2008-05-16 19:07:10
IP : 125.130.xxx.6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왠지
'08.5.16 7:24 PM (122.34.xxx.27)전두환 시대로 돌아가고 있는거 같지 않나요?? -_-
무섭답니다....2. 촛불
'08.5.16 7:42 PM (125.130.xxx.66)그러게 말이에요.
아까 지역 교육청이 전혀 통화가 안되서 도 교육청에 전화 했거든요.
도교육청 장학사님은 수업시간에 검사 한다는 게 정당 하다는 듯이 말하더군요.
장학사님 성함을 여쭈니 제 이름을 물어서 제이름을 말하니 그냥 끊더군요. (좀 황당하더군요.)
그래도 다시 지역 교육청 , 도 교육청 , 학교에 전화 했어요.
위에 적은 2 가지 사항과
아이들 급식 안내장에 쇠고기에 대한 식단 안내도 자세히 해달라구요.
가능한 쇠고기 사용 음식을 하지 말았으면 한다구요.
학교 총회도 안가는 엄마가 이리 민감하다고 , 아이만 고생 하는 건 아닌 지 심란하네요.
아이를 더 다독거리고 격려해주고 더 이뻐해주고 그래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