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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패키지여행에서 다쳐서 오셨어요

화난다 조회수 : 1,371
작성일 : 2008-05-11 21:10:49
유럽여행 보내드렸더니 넘어지면서 다쳐서 오셨어요
근데 넘어진게 가이드가 기차 노칠것 같다고 서두르라고 해서
뛰다가 그러셨다네요
그랬는 데 가이드가 유럽은 병원비 엄청 비싸다고 자기는 병원 어디있는 지도 모른다고
그랬다네요

들어오셔서야 알았네요
여행하는 동안 말씀을 안 하셔서...
괜찮다는 걸 억지로 끌고 가서 엑스레이 찍었더니 팔꿈치 골절이랍니다
너무 화가 나서 어떻게 하는 게 가장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것인지 잘 분간이 안 되네요

가이드 하는 말은 더 웃깁니다
자기는 최선을 다 했답니다
밤마다 아프지않냐고 물었답니다
그 팀에 의사도 있어서 그 분도 봤답니다
그리고는 무슨 연고인가 허브크림인가 발라줬답니다
병원 가자고도 했답니다
저희어머니께 다시 확인했더니 병원 가자고 했으면 당연히 병원 갔지 왜 안 갔겠냐고
그러시네요
더군다나 다친 팔은 오른 쪽 팔꿈치 인데 몇군데서는 수술해야된다고 하고
한군데서는 일단 기브스 해보자고 해서 일단은 기브스 한 상태입니다
정말 너무 화가 납니다
여러분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좋을까요?


IP : 124.49.xxx.1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행자보험
    '08.5.11 9:29 PM (121.140.xxx.113)

    단체로 해외 관광여행 갈 때
    여행자보험 들어있을겁니다.

    저는 잘 모르지만
    그 여행사 계약서 내용을 보세요.

    어머니 다치셔서 걱정이 많이 되시겠어요.
    효도하려다가...
    빨리 나으시길 기원합니다.

  • 2. 화난다
    '08.5.11 10:04 PM (124.49.xxx.132)

    여행자보험은 가입되어있습니다
    치료비 문제가 아니라 그 가이드가 자기 잘못을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하는 게 너무 화가
    납니다
    말도 통하지않는 외국에서 골절된 팔로 가방들고 밥 드시고 하셨을 엄마 생각에 그냥 넘어가고
    싶지 않아서 그 가이드 꼭 처벌받게 하고 싶습니다

  • 3. 염려
    '08.5.11 10:05 PM (121.146.xxx.52)

    제가 나이드신 부모님 여행 보내 드리려고 해도 제일 신경쓰이는 부분이 그거예요.
    일정에 쫓겨 서두르다 무슨일 날까봐,..어떡해요.
    저의 부모님 한달전 여행은 여동생을 딸려 보냈답니다.
    에~고 젊은시절 고생하시고 나이드셔서 몸이 말을 안듣고 ...단체로 가는 여행은 피곤한 노동 같아요.ㅠㅠ 쾌유를 빕니다.

  • 4. 심정은
    '08.5.11 10:50 PM (211.192.xxx.23)

    이해하지만 가이드 괘씸죄로 처벌은 안될것 같구요,여행사에 항의하셔서 보험 받으시고 가이드 교육 잘 시키라고 한마디 하셔야 겠네요,,,
    진짜 젊으셨을땐 애들 키우느라 여행 못가시고 나이 드셔선 몸이 안 따라주니 힘들고 세상 사는게 다 그렇네요 ^^:::

  • 5. 글쎄
    '08.5.11 11:09 PM (211.49.xxx.213)

    급한 상황이라 뛰다가 다쳤다면
    그게 가이드 잘못인가?
    다친 사람 잘못인가?

    글쎄 저는 원글님 어머니 잘못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급한 상황이라 해도 자기 몸은 자기가 챙겨야지요.
    이걸 가이드 붙잡고 늘어지면 좀 너무한 상황인 것 같아요.
    다만 병원으로 안내를 하는 것이 좋았을 듯 한데
    보험도 안들어 진 외국에서 병원비가 걱정이었겠지요.
    근데 병원비는 손님 부담인데 왜 가이드가 병원으로 모시지를 않았는지 의아하네요.
    모른다는 건 말이 안되고,,,모르면 물어서 가야지요.

  • 6. .
    '08.5.11 11:36 PM (219.254.xxx.85)

    그게 아니죠.. 뛰다 넘어진거 잘잘못보단..
    말도 안통하는곳에서 어머님이 얼마나 고생스러웠을까요?
    수술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면.. 무척 고통스러웠을껀데..
    가이드가 적절하게 조치 못해준게 넘하다는거잖아요..

  • 7. 가이드 잘못임
    '08.5.11 11:42 PM (58.121.xxx.248)

    객관적으로..
    혼자 걷거나 뛰다 다친게 아니라..

    정해진 여행 스케쥴내에..
    그런일이 생겼다면 일단 가이드가 책임지고 챙겨야죠. 도의상 그렇지 않나요?

    팔팔한 젊은이가 혼자 날뛰다 다친것도 아니고..
    연세있는 분이 가이드가 서두르는 통에 민폐 안끼칠 생각으로 뛰셨을텐데..평소 운동으로 단련된 젊은이도 아니면 실수로라도 넘어질수 있죠.

    당연히 아프셨을 거예요.
    물론 병원비땜에 가이드가 모시고 가지 않았겠지만요..여행자보험 처리라도 했어야죠.
    물론 빡빡한 유럽일정상 병원가서 처치하고 돈들고 무지 골치아픈일이죠. 이해는 갑니다만 그래도 양심이 없는 일이죠. 아마 가이드의 부모님이 여행가서 그런일 당하고 왔으면 무지하게 따지고 들었을겁니다. 그쪽일이 빠삭하니 더더욱 그럴거예요~

  • 8. ...
    '08.5.12 1:51 AM (221.153.xxx.111)

    가이드가 왜 병원에 모시고 가지 않았을까요?
    보험들어 있었을텐데...
    골절정도면 여행 내내 많이 아프셨을텐데요.
    저도 패키지 여행갔다 손목을 삔 적이 있었는데 크게 다친 것도 아니고 병원비도 비싸다고 해서 안가려고 했더니 가이드분이 보험 들어있어서 저는 돈 안내도 되고 하니 아프면 가자고 했었거든요. 전 뭐 이정도가지고 병원가나 싶어 안갔지만...
    설마 여행자보험 안들어있었나?ㅡㅡ;
    다친건 어머니 책임이라 하더라도 여행자들을 보호해야할 가이드가 그런식으로 행동한 건 문제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전에 이런 판례 본 것 같은데... 가이드에게 보호의무 인정한 판례였는데 죄송해요 자세한 사안이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 9. ...
    '08.5.12 2:04 PM (125.177.xxx.31)

    뛰다가 다쳤어도 당연히 여행사 보험 해당되죠
    가이드도 데려갔어야 하고요
    그래서 보험드는거 아니겠어요
    본사 전화해서 얘기하세요 골절이면 많이 아팠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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