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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 자전거를 사려는데요.

이런때 죄송ㅠㅠ 조회수 : 816
작성일 : 2008-05-11 11:30:49
시국이 이런때..자전거 걱정이나 하고 있는걸로 보일까봐 걱정스럽네요.

그래도 살아남기 위해 (건강하게) 생활습관을 바꾸려는 노력이니까..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산악용자전거 입문용을 구입하려고 해요.

그런데 이 자전거가 사이즈가 있다고 해요.

저는 몰랐거든요.

집에 이미 자전거가 한대 있긴 해도..

주로 남편이 주말에 한강갈때.

그리고 주중엔 제가 운동다닐때 사용하려고 했고..

사이클이 아니라 MTB 사는 이유는 지인이 그걸 대폭 할인해 주기로 했기 때문이구요.


그런데 둘이 다 사용할수가 없다고 하네요.

왜냐면 그 자전거란게 무척 예민해서  사이즈가 안맞으면 허리가 아프대요.

우리는 11만원짜리 자전거로도 60키로 로드를 다니기도 했던터라..(그런 자전거엔 사이즈가 없잖아요.)

그냥 보통으로 중간사이즈로 달라고 해도 절대 안된다고 하는거에요.


그게 도대체 어떤 의미가 있는건지..

자전거 아시는분께 여쭤보고 싶어서요.

제키는 167. 남편키는 180이에요.

과연 중간사이즈로 타협볼수는 없을까요?

남편과 제 다리길이는 얼추 비슷하구요...


둘다 무겁거나 부피있는 체형은 아니구요.

체중차이는 한 20키로 나긴 하는데..

둘이 한대의 자전거를 사는건 무리일까요?

100만원대의 자전거를 사는것도 좀 무리이긴 하는데...

그걸 두대를 사야한다니...ㅠㅠ

평소엔 제가 좀 타고 싶었는데..(비싼거라 자주 이용해야 뽕을 뽑는거잖아요.)

더 비싼것도 사시는분들껜 우습지만..

전 여태 10만원대 자전거도 행복하게 끌고 다녔거든요.

그걸 아무리 이야기 해도 이해를 못하네요.

정교하게 체형을 꼭 말해서 거기에 맞추는건건지..

아니면 사이즈가 스몰 엠사이즈 라지 이렇게 옷처럼 정해진건지..

꼭 그렇게 두사람이 탈수는 없고..  중간사이즈는 없는건지..

과연 타협이라는건 없는건지 정말 궁금해요.

어쩌다 한번 주말에 자전거 라이딩을 한강으로 가는 남편에게 맞출것인가..

아니면 주중에 자주 사용하는 저를 위해 맞출것인가...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221.140.xxx.7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11 3:06 PM (211.41.xxx.176)

    어쩌다 누구 한 쪽이 빌려 타는 게 아니면 힘들 것 같은데요
    잔차가 다리길이만 보는게 아니라 허리 각도 팔과 핸들바 거리 등 이래저래 많이 보던데요
    여기서 질문 하시는 것보다 mtb 전문 매장 가셔서 직접 설명 들으시는게 이해도 잘 되시고 빠르세요
    아니면 mtb 동호회 가셔서 질문하시는 것이...그 분들은 생생한 경험담을 알려 주실 거예요

  • 2. 안될것같아요
    '08.5.11 5:10 PM (125.134.xxx.69)

    저도 mtb 한 대 있는데요
    예전에 제 몸에 조금 큰 싸이즈로 탔을 때
    어깨도 아프고 속도도 잘 안나가고 힘들었어요.
    원글에도 있듯이 사람마다 체형마다 싸이즈 다 다릅니다.

  • 3. 정확한 사이즈로
    '08.5.11 9:36 PM (220.64.xxx.97)

    자전거 프레임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 페달링도 어렵고 손목,허리에도 무리가 많이 가요.
    보통 키 167cm 정도 되시면 15.5인치 정도 타시면 될것 같구0요.
    남편분은 17.5인치 정도 타셔야 할것 같네요.

  • 4. 세번째님이
    '08.5.12 12:07 AM (122.34.xxx.27)

    잘 설명해주셨네요.
    저도 자전거 타는 걸 좋아하고, 남편도 좋아하고 해서 같이 MTB 탔었는데
    한대로 두분이 나눠타시는건 정말 무리라고 봐요.
    전 키가 150이라 고르고 고르다가 젤 작다고 하는 13인치를 탔는데 애석하게도 여성용이 아니라 남성용이라 핸들바가 너무 길어서 어깨랑 손목에 굉장히 무리가 갔거든요.(어깨 너비보다 훨씬 벌려서 핸들을 잡아야 하니까요..)
    결국은 MTB 제껀 처분하고 조그만 접이식으로 바꿨답니다.
    사실 MTB라고 해도 산 안 탈거라면, 한강이나 동네 정도 타실거라면 굳이 비싼 자전거 안사셔도 될거 같은데요.
    남편분과 함께 산 타실 생각이라고 하셔도 험한 산길이 아니라면 100만원대까지 안 가도 무난하리라고 봅니다. (제가 전에 타던건 스페샬 라이즈드 50만원대였는데 꽤 괜찮았습니다만.. 물론 남편은 산에서 주로 타기 때문에 제 자전거를 저렴하게 산 대신에 남편건 비~싼걸루 샀지요.ㅋ)

    아. 잠깐 샜는데..-_-
    제 생각엔 두분이서 같이 산을 타실게 아니라면 굳이 MTB가 아니어도 상관이 없다고 보고요.
    산을 타실거라면 절대 한대로 나눠서 탄다..라는 생각 안 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산 타실거라면 차라리 가격을 조금 다운 시켜서라도 각각 사이즈에 맞게 두 대 장만하세요.

  • 5.
    '08.5.12 1:47 PM (211.41.xxx.24)

    그러게요
    산에서 타실 것도 아니신데 굳이 비싼 산악자전거 사시려는지요?
    산악용은 당연히 일반보다 비싸고 까다로울 수 밖에 없어요
    100만원이면 한강에서 타실 수 있는 그냥 자전거나 접이식 등 2대도 사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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