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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울 강아지 어떤 종류가 좋은가요
58kg나가고 있어요 - . -
아침에 눈뜨면 학교 가기 바쁘고 학교 갔다와서는
학원가기 바쁘고 학원 다녀오면 저녁 먹고 다음날갈 과외 숙제 하기바쁘고...
영어 수학 딱 두과목 하는데............ 뭐가 잘못된 것인지 이리 바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봐도 여유있게 화장실 앉아 있을시간 없는것 같고
운동량이 넘 없는것 같아요
넘 넘 속상합니다
비만은 좀 커서 본인 스스로가 노력하면 조절할수 있겠지만
한참 커야할 시기에 비만으로 인해서 성장이 멈출까봐 걱정 입니다
그래서 딸아이에게 변비고치는데.... 엄마가 시키는데로 하면
강아지 사주겠다고 하니..... 엄마말 잘 듣고 저도 비만 고치겠다고 하는데
그대신 강아지 사달라고 하네요
집에서 키울 강아지인데 조금 덩치가 큰강아지는 어떤 종류가 좋을까요?
성격이 좀 온순한 강아지 였으면 좋겠는데..........
82님들 강아지 추천좀 부탁해요
어떤 품종을 사야할지 모르겠네요
1. .
'08.5.10 11:20 AM (122.32.xxx.149)애완견 키워본 경험 없으면 보통 시추나 푸들이 무난해요. 털도 덜 빠지는 편이구요.
푸들은 영리해서 배변훈련이 잘 되는 반면 성격은 시추가 더 순해요. 잘 짖지도 않구요.
개견에 따라 성격차이가 물론 있지만 시추중에 사나운 강아지는 드물어요.
그리고 시추가 소형견 중에서는 약간 큰 편이라 조금 원글님 원하시는 쪽에 더 가까운것 같네요.
6학년 정도이면 스스로 애완견 돌볼수 있는 나이이니
애견 관련 서적 하나 사주시고 공부해서 스스로 잘 돌보라고 하시구요.
애완견을 건강하게 키우려면 꾸준히 산책도 시켜야 하니까요.
산책 시키는것도 따님이 책임지고 시키라고 약속하고 지키도록 하면 따님 살 빼는것도 도움이 될거예요.
산책 시키는거 외에도 애완견 먹이주고 씻기고 털 관리하고 하려면 부지런해질수 밖에 없기도 하구요.2. ..
'08.5.10 11:23 AM (219.248.xxx.251)푸들이 최고예요.
일단 털 잘 안 빠지고, 개냄새도 제일 적어요.
시추는 착하긴 한데 개냄새가 좀 강하지 않나요? 구강 구조가 특이해서 그런가...3. 토이푸들 강추!
'08.5.10 11:29 AM (117.53.xxx.236)제 경험으로는... 토이 푸들이 최고였어요.
영리하고 꾀도 많고 애교도 부리고, 또 배변훈련도 어렵지 않았거든요.
덩치도 작아서 제 작은 가방에 쏙 들어가고 버스나 지하철을 타도 얌전해서
사람들이 강아지가 있는 줄도 모르는 경우가 많답니다 ^^
시추도 정말 귀여운데요, 저는 키우다가 포기했었어요. 처음 키우는 강아지였는데
아직까지도 너무 너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ㅜ.ㅜ 하지만 그 때는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시추는 순박하고 귀엽고 약간 어리숙한 느낌으로 남아있구요,
푸들은 깍쟁이에 미워할 수 없는 얌체 같은 이미지에요~
저는 곰같은 성격보다 여우같은 멍멍이 데리고 사는게 편하더라구요..ㅎㅎ4. 레모네이드
'08.5.10 11:31 AM (124.50.xxx.30)푸들 추천
일단 털이 안 빠지는 게 넘 좋고 냄새도 별로 안 나고 충성심이 최고랍니다.
그리고 변비에 추천하고 싶은 건 볶은 미강을 미숫가루처럼 넘 되직하지 않게 타 먹는 건데요.
우리 딸 둘이 하루가 멀다하고 변기를 막아놀 정도로 심한 변비였는데
이 미강 미숫가루 타 먹으면서 아주 없어졌습니다.
인터넷에서 유기농 미강 검색하셔서 주문해 보시면 가격도 엄청 저렴하고 진짜 좋습니다.
살짝 추가하면 피부까지 좋아져요.5. ㅇㄹ
'08.5.10 11:32 AM (61.106.xxx.142)따님에게 강아지 선물하시면 아마 원글님 일거리 엄청 날꺼에요. 일단 오자마자
배변 훈련 돌입하셔야하는데 아무리 시켜도 잘 못가리는 애들이 있거든요.
똑같은 견종이라도 성격이 제각각 이구요.
덩치가 큰경우 (제 강쥐들이 각각 7키로 ) 힘으로 버거울때도 많아요.
전 활발견들 키우고있지만 아침에 출근하기전에 배변판 닦고 치우고 밥주고 물통닦고
퇴근하고와서 환기시키고 배변판 치우고 밥주고하는 최소한의 일로도 힘들어요.
개들 워낙 좋아하고 말썽피워도 밉지않지만 몸은 힘드네요.
일주일에 한번씩 목욕시키고 털말리고 양치도 해주고 발톱도 깎아줘야하고
귀털도 뽑아주고 뽀송하게 관리해줘야하고.. 갑자기 피부병이나 설사라도 하면
들쳐업고 병원가고 그럼 또 최하 3만원~ 검사좀 하면 십만원.
따님이 이 모든것에서 아마 산책, 놀아주기, 밥주기 정도 할꺼예요.
집에 애기 하나 생긴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자식 하나 더 키운다고 생각하심 되요. ^^6. 걱정
'08.5.10 11:53 AM (121.88.xxx.149)됩니다. 강아지 안키워 보셨음 아이고 생각, 재고하세요.
살아 있는 식구 하나 더 늘어나는 겁니다.
아들, 딸하나 더 생기는 거!7. .
'08.5.10 12:02 PM (124.49.xxx.204)힘들고 돈도 들고.. 그건 윗님들이 알려 주셨고. 감당할 수 있다 싶을 때 시작하세요.
개도 고양이도 키워 봤는데. 돈이 꽤 들어요. 책 사주면 얼마겠다..란 생각들면 참 큰돈이에요.
하지만 책으로 배울 수 없는 것을 배울 수 있으니
어떤 것을 중요하게 보시는가는 님의 선택이에요
친구네 시추를 반달정도 데리고 있었는데요.
아침 저녁으로 산책 시키고. 배변봉투 들고나가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려놓지 않고.
다른 사람들 볼 때 조심시키고..등..
다른 사람에게 민폐끼치지 않는 법을 가르치는데 좋았구요.
운동도 되더군요.
외출 다녀와선 발씻기고 ( 그 집에서 시추한테 신발을 안신키더군요 )
.. 외출복 입히고 벗기고 외출복도 빨고...간식주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강아지카페 가입해서 먼저 눈동냥으로 많이 보시면 어떨까요. 아이들이랑 미리 알아야할 것도 읽어 보시구요.
좋은 인연 만나고 아이들도 건강해지길 바래요..8. ,
'08.5.10 12:57 PM (220.86.xxx.66)푸들이 털도 안빠지지만 .빗질 잘 안해도 엉키지않아서 좋아요
여러가지로 편하고하니까.더 정이 가는 것 같아요
뭐 영리하고 .아기같아서 보호본능 느껴져요 (마다 다르겠지만 여리더라구요)9. .
'08.5.10 1:42 PM (58.232.xxx.155)푸들 당연히 추천합니다.
털이 눈에보이지않게 날라다니지않아 너무 좋고
영리한게 아주 너무이뻐요!10. ..
'08.5.10 4:41 PM (122.32.xxx.149)개 키울수 있을지 임시보호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유기견 센터 가면 임시보호가 필요한 강아지들이 있거든요.
그런데서 푸들이던 시추던 마음에 드시는 강아지 골라서 한달 정도 임시보호를 해보시구요.
따님이 책임있게 개를 잘 돌보고, 원글님도 개 키우는거 할만하다는 판단이 드시면
그때가서 분양받으시면 될거 같아요.
개 키우는거 정말 아이하나 키우는것 만큼 힘들고 돈도 많이 들거든요.11. ..
'08.5.10 6:53 PM (125.187.xxx.55)님 말씀에 동감..
쉽게 샀다 쉽게 버리는 일 흔합니다..
살아있는 생명을 맞이하는 일은 무엇보다도 책임감이 필요한 일..
하늘나라갈때까지 책임 질 수 없다면 아예 맞이할 생각 하지 마시길...12. 처음
'08.5.11 5:23 AM (59.13.xxx.238)이시라면 임시보호 보다는 강아지 부터 키우시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아기때 부터 키우면 정말 다릅니다....다큰 개를 데려 오는것 하고는 달라요.
물론 임보가 필요한 강아지 돌봐주는게 좋은일 이긴 하지만 처음 개를 키우려고
하는분 한테는 무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강아지를 집에서 키우면 일거리야 당연히 많이 생기지만 강아지한테 얻는것은
그이상 입니다. 아이한테 정서적으로도 좋구요~~
아무튼 끝까지 돌봐준다는 마음으로 키우셔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