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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호주로 조기유학보내신 분들 계신가요?
제가 따라가서 같이 있어주지 못하는 상황이라
아들만 가서 홈스테이하며 학교다닐 예정인데요
혹시 울 아들처럼 그렇게(아이혼자) 호주로 유학보내신분들 아님
주변에 가까운지인이 계신분들께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멜번쪽은 어떤지
그렇게 혼자보내도 괜찮은건지
영 걱겅이돼서 이시간까지 잠도 안오네요(오늘 유학원에 수속료대행비 선불로 송금했거든요)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1. mel
'08.5.8 4:17 AM (203.217.xxx.190)이상하게 오늘은 새벽에 잠이 깨네요
멜번에 거주하는 사람으로써 조기유학 절대 반대인 입장입니다
가디언을 두고 유학하는 조기 유학생들 보면 한국에서 고생할 부모님들께 제가 다 죄송하지요
물론 잘 지내는 학생도 있습니다만...
거기다 부모님께서 실정을 잘 모르고 유학을 보내시는 경우 유학 보낼 필요 조차 없는 수준의 학교에 입학하는 경우도 너무도 흔합니다
참고로
호주의 대학을 보내시려는 경우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시키고 입학이 훨씬 쉽습니다
유학생의 신분으로 쉽게 들어가는 멜번대도
이곳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시험을 봐서 들어가는 경우와는 천지차이지요2. 조기유학반대
'08.5.8 8:32 AM (60.234.xxx.203)저는 뉴질랜드 사는데요...
어느 나라든 엄마가 따라오지 않는 아이 혼자만의 조기유학은 반대입니다.
중1이면 영어를 배우기에는 좋은 나이일지 모르지만, 그 이외의 것들을 혼자서 헤쳐나가기에는
좀 어린 나이죠.
한 예를 들어, 아이가 아주 야무지구 똑똑한 아이도 나름 학교생활 잘 하는 것 같더니만, 주말에 친구들 사이에 끼어 술한잔 하는건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그 아이에게는 그 사건이 일생에 한번뿐인 실수였을지 모르지만, 늘 그런 상황에 노출되어 있으면서 스스로 자제하기에는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요.
무엇을 위한 유학인지 다시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3. 원글쓴사람입니다
'08.5.8 11:03 AM (59.21.xxx.77)답글 주셔서 감사해요
게다가 좋은 충고와 우려까지해 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전 호주나 뉴질랜드에 친구라든지 연고가 전혀없어서
정보를 구할수가 없어요
그래서 이곳에 여쭤본거구요
두분께 더 여쭤보고싶은데 쪽지가 전해지질않네요..
제 멜 주소로 연락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전 처음엔 뉴질랜드쪽으로 보낼려고했는데
유학원원장님이 호주 멜번으로 추천을하셨어요
어제 수속료를 입금하지않으면
수속자체를 할수없다고해서
150만원 입금했거든요
그런데 두분 말씀을 듣고 너무 고민돼네요
귀찮으시겠지만 꼭 연락 좀 부탁드려요
yic1995@naver.com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