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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아들의 편지

감동의 눈물.. 조회수 : 742
작성일 : 2008-05-07 23:50:29
내일이 어버이 날이라고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이 편지를 주네요~
편지봉투에는 얌전히 접은 카네이션도 붙여서...
(할아버지,할머니 카네이션을 몇번접었더니 학교에서 인기였데요. 13명 친구들것을 접어줬다고 하네요^^)
편지를 읽고 눈물이...남편에게 전화로 읽어주니 남편도...사진찍어 핸펀으로 보내달라네요.^^

엄마 아빠께
엄마 아빠 사랑해요.제가 아플때나 말썽을 피울때도 언제나 사랑해주시는 엄마 아빠 고맙습니다.
제가 어른이 되도 곁에 있어주세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엄마 아빠 건강하세요.
책을 많이 읽는 어린이가 될께요.
5월7일 김수현올림

혼자 썼다는데...넘 대견해서 자랑하고싶어서 올려요.죄송^^

참~오늘 9시 뉴스를 보는데 울 아들이 왜 뉴스에 광우병얘기만 나오냐고 묻네요.
쉽게 설명해줬는데 아들넘은 햄버거를 먹으면 안된다는 말에 실망이 큰 듯 했어요.
엄마가 집에서 만든건 괜찮냐고 묻네요.
아이들이 무엇이든 맛있게,안심하고 먹을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IP : 61.84.xxx.1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호
    '08.5.8 12:13 AM (121.140.xxx.113)

    효자 아들 두셨어요...

    우리 딸들도 유치원 시절에
    괴발새발 처음으로 편지 써 왔을 때
    눈물이 핑~돌았던 기억이.....

  • 2. 저두요
    '08.5.8 12:37 AM (218.146.xxx.51)

    초1아들 편지에
    저와 동생을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구절이 하루종일 가슴을 뭉클하게 하네요.. 잘해준것도 없는 엄마인데..

  • 3. ..
    '08.5.8 2:06 AM (82.39.xxx.74)

    자녀 키우는 행복이네요.
    그 시절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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