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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청계천에서 막 돌아왔어요.
집에 와서 다음이랑 오마이뉴스랑 검색해보는데
만3천명 정도로 기사가 나오는데 제가 9시 30분 정도 시간으로 보기에 3만명 정도는 되는 것 같았어요.
8시 조금 넘어 도착해 시청에서 소라기둥까지 가는데
운집된 인원이 너무 많아 언론 중재위원회 건물 앞에서 멈췄어요.
옆 대로쪽으로는 닭장차가 빼곡히 늘어서 있더군요.
미니멈 대략 40대는 되는 것 같았어요.
차와 차 사이 간격을 10cm도 안되게 다다다 붙였더군요.
그러니 반대편 세종문화 회관쪽 길을 가는 사람들이나 차를 타고 지나는 사람들은 닭장차에 가려
청계천에서 무엇을 하는지 보이지도 않겠더군요.
머리를 조금 썼더군요.
진전이 안되니 앞에 사람들이 많다는 것만 느낄 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지는 알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9시쯤 뒤로 빙 돌아서 소라기둥까지 갔었요.
우와~어마어마한 인원이 광장을 메우고 있었습니다.
이미 해는 진 시간이라 촛불들의 반짝임이 물결을 이루는 듯이 보이더군요.
처음엔 40대 아줌마가 집회에 나서기가 조금은 망설여도 졌습니다만
가보니 오히려 그런 생각을 한 것이 기우더군요.
젊은 대학생들이 주를 이루고 참 많은 아줌마들이 아이 손을 잡고 왔었습니다.
성의 비율을 본다면 여자;남자가 3;1 쯤 되겠더군요. 혹은 4;1..
지방에서는 내일 집회가 있습니다.
서울도 내일 또 청계천에서 있구요.
혹 주저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염려 마시고 다녀오셨으면 합니다.
오늘 아마 나랏님 비롯 그 식솔들 잠 못자지 싶습니다.
1. .....
'08.5.2 11:06 PM (211.178.xxx.132)내일 꼭 가겠어요.감사해요.^^
2. 광우병공포
'08.5.2 11:08 PM (117.123.xxx.97)님. 정말 고맙습니다. 이제서야 퇴근하면서 오늘 얼마나들 오셨나 궁금했습니다. 전 지방에 살아서 내일은 서울 가려고 기차표도 다 예매해두었습니다.
내일은 저도 가서 힘을 보태겠습니다.3. good
'08.5.2 11:08 PM (218.232.xxx.31)아이에게 그보다 더 좋은 교육이 있을까요.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평화롭게 당당하게 나설 줄 아는 부모님의 모습.
너무 자랑스러울 것 같네요.
나중에 아이가 커서 더 많은 걸 이해하게 되면 더욱 더 그렇겠죠?
용기 있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4. 저도
'08.5.2 11:09 PM (222.236.xxx.30)대전인데 대전은 5월 4일에 있답니다.
저도 꼭 참석 하려구요.
고생 많으셨어요..... 편히 주무세요.5. ..
'08.5.2 11:10 PM (219.252.xxx.66)모두들 대단하십니다..참여하신 분들 너무나 감사하구요..지방에서 기차표 예매하셨다니..
가슴이 뭉클합니다..저도 작은 힘이나마 보내야겠어요..6. ..
'08.5.2 11:10 PM (220.78.xxx.82)수고하셨어요^^고맙습니다.저도 내일은 아이 학교 끝나고 남편 끌고 나갑니다~!
7. 남편대신
'08.5.2 11:14 PM (121.172.xxx.190)오늘 아고라에 가서 남편아이디로 또 서명하고 왔습니다. 남편 몰래 ㅋㅋ
그리고 좀전에 통보해 줬어요. ㅋㅋ
저야 물론 했지요.
낼 저도 시간되면 얘들 데리고 꼭 가고 싶어요.
정말 산공부가 될거 같아요.8. ....
'08.5.2 11:14 PM (220.71.xxx.55)저도 지금 다녀온 후 기사를 보니 1만3천명이 참석했다고 하네요..
민심을 제대로 알렸으니...재협상만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9. 모두들
'08.5.2 11:19 PM (123.111.xxx.193)고생하셧습니다
감사합니다10. ingodtsy
'08.5.2 11:22 PM (116.44.xxx.148)감사합니다.
푹 쉬시고 새 힘 내셔서 끝까지 함께해요
아이들 데리고 오신 부모님들 정말 감사드려요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부끄럽고 그럼에도 기특하고 고마웠습니다. ㅠㅠ11. .
'08.5.2 11:30 PM (61.98.xxx.187)수고하셨습니다
12. air
'08.5.2 11:41 PM (203.218.xxx.24)수고하셨어요
토닥토닥
편히주무세요~13. ⓧPianiste
'08.5.2 11:50 PM (221.151.xxx.201)감사합니다 ^^
14. 감사
'08.5.2 11:58 PM (211.207.xxx.122)행동하는 양심에 감사를 보냅니다.
15. 종가집며느리
'08.5.3 12:10 AM (58.226.xxx.151)수고하셨어요..이번에 국민의힘을 보여줍시다...
오늘푹주무셔요. 수고하셨어요.16. ...
'08.5.3 1:12 AM (218.233.xxx.119)수고하셨습니다...
17. 아!
'08.5.3 1:52 AM (211.177.xxx.52)집회 다녀오신 분들 글들을 읽다보니
눈물이 고이네요.
이래서 아직 살만한가 봅니다.
저도 내일 두 아들놈들 데리고 다녀와야겠어요.
맞다고 생각했기에 움직이는 엄마의 모습, 보여주고 싶습니다.
여러분 모두 사랑해요...18. ..
'08.5.3 11:50 AM (219.255.xxx.59)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