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의 힘'.. 민주당, "쇠고기협상 무효화 특별법 추진"
한미FTA 비준도 '5월 국회 내 처리 불가' 입장 굳혀
정문교 수습기자 moon1917@jinbo.net / 2008년05월02일 17시41분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 반대 여론이 네티즌 촛불집회, 대통령 탄핵서명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통합민주당이 이같은 국민 여론을 수용해 "쇠고기협상 무효화와 재협상을 요구하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에 대해서도 '5월 임시국회 내 처리 불가' 입장으로 돌아섰다.
'쇠고기협상 무효화 특별법' 네티즌 청원운동 전격 수용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2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쇠고기 협상을 받아들일 수 없고 재협상을 추진할 것"이라며 "그것이(재협상이) 되든 안 되든 국내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는 특별입법 제정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은하 민주당 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특별법 제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이날 특별법을 전격 추진한 배경에는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미 쇠고기 졸속협상 무효화 특별법 제정 촉구' 청원운동이 있다. 특별법 제정 청원운동은 시작한 지 3일 만인 현재 참여자가 20만 명에 이르고 있다.
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참세상'과의 전화통화에서 특별법의 성격에 대해 "미 쇠고기 협상 무효화와 재협상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미국이 재협상을 거부할 것으로 보이지만 (특별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FTA 비준 처리에 대해서는 "농업 등 피해산업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비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피해보존책 마련은 사실상 어렵다"고 말해, 5월 임시국회 내 처리 불가 방침을 시사했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강기갑 의원을 본부장으로 하는 ‘광우병쇠고기 전면개방 협상 무효 및 한미FTA 저지 운동본부’를 중심으로 다음 주부터 전당적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강기갑 의원은 오늘(2일) 저녁 열리는 '쇠고기협상 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해 쇠고기협상 무효와 한미FTA 비준 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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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의 힘'.. 민주당, "쇠고기협상 무효화 특별법 추진"(펌)
... 조회수 : 716
작성일 : 2008-05-02 22:23:24
IP : 116.120.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말...
'08.5.2 10:25 PM (58.121.xxx.28)꼭 막아야만 합니다... 눈물나요...
2. 힘내자!
'08.5.2 10:31 PM (116.123.xxx.68)힘내서 이겨냅시다. 하나하나 힘을 합치면 할수있어요. 시대의 마지막 악마,,,,
쥐박이, 천벌 받을 준비하시오. 사람의 탈을 쓴 악마,,,
반만년 역사의 대한민국을 이렇게 공포와 혼란에 빠뜨린 죄, 분명 죄 값을 치를 날이
올것입니다. 당신의 자손이라도 그 죄값을 치르겠지요. 죽어 마땅한 악마,,,3. ⓧPianiste
'08.5.2 10:37 PM (221.151.xxx.201)기필코 막아내야해요!!
이거말고도 막을게 많아요!
의보민영화, 수도민영화, 대운하...
글구 이미 들어와버린 유전자 변형 옥수수는 어케하죠? ㅡ.ㅜ4. 부탁드려요...
'08.5.2 10:52 PM (58.120.xxx.130)막아주세요. 할 수 있는 한 힘을 보태겠습니다. 정치 논리고 뭐고 떠나서, 우리 생명과 미래만 생각합시다...
5. ///
'08.5.2 11:18 PM (211.49.xxx.47)맞아요. 이것말고도 많아요.
이걸로 그치면 않되죠.
현정부에 따끔한 일침을 놓았으니 이제 그전같은 안하무인은 없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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