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joins.com/article/3132307.html?ctg=20/
오늘아침 조간 사설을 보고 넘 어이가 없었답니다.
누구처럼 위약금 물고 바꿔봐야 할찌 참내...
[사설] 광우병 부풀리는 무책임한 방송들
[중앙일보] 일부 방송사들이 미국산 쇠고기 재개방을 앞두고 광우병 공포를 자극하는 프로그램들을 내보내고 있다. 나라와 국민 건강을 걱정하는 의도야 충분히 알겠지만, 지나치게 공포를 조장하면 역효과를 부른다. 우리 사회 일부에서 이런 식의 오해가 쌓여 광우병 공포심이 극대화되고 있다. “한국 사람은 95% 광우병에 걸린다” “라면 수프만 먹어도 광우병에 걸린다”는 뜬금없는 글들이 인터넷을 도배하고, “미친 소 먹으면, 뇌 송송 구멍 탁”이라는 유행어까지 등장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간 광우병에 걸려 사망한 미국인은 3명이다. 이 가운데 2명은 광우병이 처음 발병했던 영국에서 건너온 사람이었다. 일부에서 주장하는 공포가 현실화되려면 의학적인 잠복기간을 고려하면 전 세계적으로 인간 광우병 환자들이 2~3년 전부터 집단적으로 쏟아져야 정상이다. 국내 TV 프로그램이 인용한 하워드 라이먼도 주류 과학과는 동떨어진 친환경 극단론자다. 그는 12년 전 오프라 윈프리 쇼에 나와 “머지않은 장래에 인간 광우병이 인류의 대재앙이 될 것”이라고 장담한 인물이다. 하지만 그의 경고는 빗나갔다.
쇠고기 시장 개방이나 광우병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차분히 이성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갑자기 원색적이고 자극적인 TV 프로그램들이 이렇게 무방비로 쏟아지는 이유가 궁금하다. 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반대하는 일환으로 미국 쇠고기 개방을 반대하는 정치적 선동일 뿐이다. 선진국 모두가 먹는 쇠고기를 왜 한국에서만 이렇게 난리를 치는 것일까.
지금은 오히려 수입 쇠고기 검역을 강화하고 원산지 표시와 이력추적 제도 같은 후속 대책을 치밀하게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인간 광우병은 공기나 피부 접촉으로 전염되는 병이 아니다. 과학계와 의학계의 주류 학자들은 에이즈나 독감처럼 인류의 대재앙이 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비현실적인 가정을 바탕으로 충격과 공포를 부추기면 곤란하다. 언필칭 ‘공영방송’이라면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균형 잡힌 보도를 해야 한다고 본다. 이러니 방송이 욕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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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어이가없네요(중앙일보 사설)
분당댁 조회수 : 757
작성일 : 2008-05-02 13:32:16
IP : 218.155.xxx.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끌로이
'08.5.2 1:36 PM (59.9.xxx.31)저도 오늘 아침신문에서 읽었는데, 어이가 없더군요...공영방송이 없는 사실 지어내고, 마치 국민들을 선동하고 있다는 식으로 나오는데~화가나더군요.
2. 휴우~
'08.5.2 1:37 PM (121.140.xxx.15)정말 보수 신문들 요즘 왜 이런대요.
노무현 때는 지금보다 훨씬 안전한 수입이었는데도,
광우병의 위험성을 소리높여 지적하더니
정권 바뀌었다고, 이렇게 싹 말을 바꾸나요.
인터넷 시대라 기사 검색하면 예전 기사 다 뜨는데,
정말 시민들을 바보 멍충이로 아나봐요.3. 인간답게 살고싶어..
'08.5.2 1:48 PM (211.207.xxx.249)정치하는 것들..믿을수가 없네요.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하니..남들이 왜그리 조중동을 욕하나 했었는데 요즘 완전 실감합니다.
저러고들 살고 싶을까요?4. 저도
'08.5.2 2:00 PM (218.39.xxx.224)오늘 중앙일보 칼럼 읽다가 미치는 줄 알았어요..
이러니 방송이 욕먹는다고 썼는데 자신들 욕 먹는 것은 생각도 안 하는지...
정말 중앙일보만 보는 분들은 광우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겠더군요..5. 병신새끼
'08.5.2 7:57 PM (123.212.xxx.113)너나 많이 쳐먹어라. 너같은 미친놈들 불쌍해. 먹구 살라고 양심 다 팔아제끼고 그따위로 쓰면 맘 편하냐: 그러니 조중동욕먹는거야 병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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