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 PD수첩 > 은 정권이 바뀐다고 조중동처럼 하던 말 안 하고, 안 하던 말 하지 않는다.
"인터뷰전문"
조선일보가 오늘(2일)자 사설 < tv광우병 부풀리기 도를 넘었다 > 에서 "PD수첩은 TV가 특정한 의도를 갖고 여론 몰아가기에 나서면 그 사회적 파장이 얼마나 큰가를 보여줬다. 영상과 언어 위주의 TV는 시청자의 생각과 감정을 달궈진 인두로 지지듯 한다. TV의 괴력은 언제든지 TV 폭력으로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쇠고기는 광우병 덩어리'라는 황당한 얘기가 수그러들지 않는 것은 한미 FTA 반대세력들이 광우병 위험이라는 포장지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와 '반미 선동'을 교묘하게 함께 싸서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도 했는데.
"어떻게 이런 사람들이 언론사에서 사설을 쓸 수 있는지 모르겠다. 일단 팩트부터 틀렸다. 조선일보는 사설에서 '사육소 100만 마리 가운데 광우병 소 30여 마리가 발견된 일본의 광우병 발생비율이 미국보다 비교할 수 없이 높다'고 했다. 그런데 일본은 전수검사, 모든 소를 조사한다. 그래서 30여 마리가 나온 것이다. 하지만 미국은 사육소 1억 마리를 전부 조사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프로그램에서 미국이 사육소 0.1%만 조사한다고 했다. 이 사설을 쓴 사람이야말로 팩트를 조작하면서 축소시키는 사람이다. 이런 식으로 < PD수첩 > 을 폄하하는가. 같은 언론인이라는 것이 부끄럽다."
-오늘 한나라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안상수 원내대표는 "PD수첩, 일부 인터넷 등은 사실을 지나치게 부풀리고 국민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다"고 밝혔다. 심재철 수석원내부대표는 "PD수첩에서 미국 쇠고기 먹는 사람은 실험인과 같다고 했다. 전혀 검증되지 않는 말로 혹세무민했다"며 "쇠고기 통해 반미투쟁, 반정부, 반 이명박 투쟁을 하고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도 말했는데.
"프로그램에서 안정성 문제만 얘기했는데 안정성을 지적하면 반미가 되고 반이명박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부풀린 것도 없고 팩트만 얘기했을 뿐이다. 오히려 한나라당이나 정부가 알리지 않은 것을 알리니까 그런 것 아닌가. 자기네들의 척도에서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또 한가지는 공개된 동영상들은 이미 다 뉴스에 나간 것이다. 한나라당도 이해할 수 없는 게 (야당시절인) 지난해 8월만 해도 미 쇠고기 금수조치를 내리고 관련협상을 당장 중단하라고 그랬다. 정치인이니까 정치적인 해석을 하겠지만, < PD수첩 > 은 정치를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동아일보도 한국인 유전자 취약부분을 말하는데, 그것은 주간동아나 과학동아에서 이미 나온 팩트들이다. 대꾸할 가치도 없다."
- < PD수첩 > 을 향한 국민 지지 속에 시청자 게시판 등에서 후속보도에 대한 요청이 뜨겁다.
"후속보도, 곧 한다. 예정된 프로가 있어서 당장 다음 주(5월6일)에 할 수는 없고, 그 다음 주인 오는 13일에 내보낼 것이다. 언급할 것이 많다. 우리가 시청자를 선동하고 혹세무민한다고 그했는데 방송에서 나오지 않은 이야기가 돌아다니는 것은 ( < PD수첩 > 이 혹세무민한다고 비난하는) 그들 책임이다. 여태껏 광우병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 아니가. 조선동아도 마찬가지다. 과거에 자신들이 쓴 광우병 관련사설이 여기 다 있다. 노무현 정부가 국민을 담보로 삼고 있다고 주장하지 않았나. 과연 누가 선동하고 누가 혹세무민하는 것인지 정확히 봤으면 좋겠다.
우리는 미국소는 절대 먹지 말자거나 모두 수입하지 말자고 한 게 아니다. 거를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고, 그렇게 하면 되는데 정부가 전문가들을 배제한 채 캠프데이비드 방문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 아닌가. 후속편은 시청자 반응을 보고 더 해야 되겠다는 게 아니고 남아있는 부분이 있어 정리를 한다는 차원이다. < pd첩 > 은 처음부터 끝까지, 지난 정권부터 지금까지 견제해 온 게 뚜렷하다. 정권이 바뀐다고 조중동처럼 하던 말 안하고, 안 하던 말 하지 않는다. 시청자들을 위해서, 시청자가 원하는 것을 방송할 뿐이다."
1. 짝짝짝
'08.5.2 1:33 PM (124.49.xxx.204)엠비씨 사랑합니다. 엄기영사장님 줏대있습니다. 자고로 언론이란 그런겁니다.
나라이름 걸고 조ㅅ선일보라고 우기는 찌라시. 조중동의 언론자존심은
개고양이 사료만큼의 가치도 없는 겁니다.
조중동 보다가는 2차감염될까 무섭습니다.2. 엄기영 MBC 화팅
'08.5.2 1:35 PM (155.230.xxx.35)저는 엄기영씨에 대해 그닥 좋은 인상은 없었어요.
'별 의견 없습니다,' 이런 유형이라고 해서요.
그런데 그게 아니군요.
고압적이지 않고 스스로는 중립을 표방하면서
기자들, 앵커들에게 제대로 된 언론의 역할을 할 기회를 주고
정말 MBC 사장 잘 뽑았네요.3. ⓧ ..
'08.5.2 1:36 PM (58.146.xxx.245)짝짝짝~~
4. ..ⓧ
'08.5.2 1:37 PM (219.254.xxx.85)화이팅입니다.
5. 감사합니다.
'08.5.2 1:41 PM (220.127.xxx.75)PD수첩 제작진 감사합니다. 국민의 눈과 입 귀가 되어주세요.꼭.
6. 화이팅
'08.5.2 1:42 PM (221.154.xxx.144)화이팅입니다.^^
7. 지지합니다
'08.5.2 1:42 PM (211.51.xxx.119)PD수첩 정말 다시 보게 되었어요.
지지합니다. 엄기영 사장님 훌륭하십니다!!!8. 박수~~
'08.5.2 1:45 PM (121.140.xxx.15)PD 수첩이 구국의 영웅입니다.
9. 어떻게
'08.5.2 1:46 PM (221.162.xxx.98)된 나라가 제대로 하고 있는 사람들을 투사로 만들고 있나요?
어떤 게 정상인 것인지 정녕 그들은 모르는 집단인가?
조/중/동 국민의 힘으로 바꿔야합니다.10. 요즘
'08.5.2 1:48 PM (116.126.xxx.3)mbc뉴스만 보게 되더라구요. 구국의 정신으로 굳건하게 방송하면 좋겠습니다.~~
11. 인간답게 살고싶어..
'08.5.2 1:49 PM (211.207.xxx.249)pd수첩 만드신 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저렇게 언론이 나서서 죽일넘을 만드는 상황에서도 용감하게 대처하고 계시네요. 엠비씨로 날아가야겠네요..응원하러!!12. 홧팅
'08.5.2 1:54 PM (211.211.xxx.60)엄기영 사장님 화이팅
앞으로도 쭈욱쭉 무궁발전하시길13. ...
'08.5.2 2:08 PM (121.140.xxx.15)엄기영 사장님.
정치권에서 그렇게 러브콜 보내도 꿋꿋하게 자리 지키시더니
망국언론들 사이에서 공정보도를 사수하는 더 큰 책임을 안고 계시네요.
국민은 엄기영사장님의 충의를 알고 있습니다. 힘내세요.14. 용기
'08.5.2 2:54 PM (211.49.xxx.47)짝짝짝!!!
15. 참
'08.5.2 3:12 PM (218.51.xxx.166)같은 방송사인데 어떤 곳은 "이소연 우주에서 얼굴 커져, 이소연 부모님 결혼기념일 축가 불러, 이소연 우주에선 얼굴도 물수건으로 닦아.." 그런걸 내보내죠..
언론인의 극과 극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이런 용기있고 소신있는 언론인과 찌라시 언론은 구별되야 되는데 말이죠...
아무쪼록 화이팅입니다!16. 동감
'08.5.3 1:06 AM (76.25.xxx.145)어떻게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사회가 상식적이거나 이성적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그냥 평범한 보통사람을 투사로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