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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만 있으면 일주일 시장 볼수 있을거라합니다만...

남편은. 조회수 : 4,012
작성일 : 2008-04-08 17:51:27
오늘, 계란한판, 생리대 오버나이트, 중형하나씩, 밀가루  이렇게만 샀는데

30000원이 나오네요.

물가가 오르는건 생각안하고 그 옛날 어머님 고생하던 생각만 하는군요.....
IP : 222.238.xxx.13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말에
    '08.4.8 5:52 PM (124.102.xxx.37)

    만원 쥐어 장봐오라 해보세요.

  • 2.
    '08.4.8 5:55 PM (221.146.xxx.35)

    저희는 마트 잘 안가고, 그때그때 동네수퍼에서 제가 장보거든요.
    저번에 정말 오랫만에 남편이랑 마트갔는데, 작은두부 하나에 2천원인거 보고
    남편 깜짝 놀래요...두부 한모에 500원인줄 알았대요. 저도 결혼전엔
    그런값 몰랐거든요...남자들은 몰라서 그래요...같이 마트 함 데려가세요.

  • 3. 언능
    '08.4.8 5:55 PM (222.238.xxx.240)

    돈 주고 일주일치 장 봐오라하세요.

  • 4. ..
    '08.4.8 5:58 PM (125.130.xxx.212)

    띠리리~~

  • 5. 진짜
    '08.4.8 6:00 PM (121.131.xxx.71)

    그냥 곱게 만원 쥐어주고 일주일치 장좀 봐달라고 하세요.
    우유도 두부도 필요하다고 하고 보내보세요.

  • 6. 흠,
    '08.4.8 6:07 PM (61.74.xxx.60)

    일주일치 간단한 메뉴와 그에 따라 필요한 재료를 적어서
    만원 쥐어주고 일주일치 재료를 한번 사와보라고 하세요.
    뭔가 느끼는 바가 있겠지요.
    나원참 밀가루 3kg짜리 사서 일주일내내 수제비만 해먹자는 것도 아니고 너무 현실감각 떨어지시네요.
    직장에서 구내식당 싼밥 사먹어도 끼니에 삼천오백원정도 하겠구만.

  • 7. 맞아요.
    '08.4.8 6:13 PM (210.95.xxx.231)

    요즘 야채 몇개만 사도 한꾸러미에 2천원이상이기 때문에 만원은 훌쩍 넘던데,,,거기다 공산품, 육류나 생선까지 사면 3만원은 기본!

  • 8. ..
    '08.4.8 6:13 PM (125.178.xxx.134)

    윗분들 말씀처럼 일주일치 간단한 메뉴 폼나지 않는 야채 두부류의 소소한 메뉴들만 정해서
    필요한 재료 장봐다 달라고 하세요.
    그게 제일 빠른 방법일 듯..

  • 9. ..
    '08.4.8 6:13 PM (116.120.xxx.130)

    차 기름값 소주값 오르는건 알지만 콩나물 두부는 몇십년간 그대로인줄 알죠
    어떤 아저씨는 붕어빵 파는데와서 백원에 몇마리에요?? 그러더라던데..
    만원가지고 일주일 살려면 계란도 손떨리고
    일주일 내내 수입산 콩으로 만든 콩나물에 두부랑
    떨이로 파는 시들시들한 무우한토막 호박 한토막으로만 먹고 살아야 겟네요
    애들 심심풀이로 과자몇개골라도 만원인것을...

  • 10. 제남편
    '08.4.8 6:43 PM (211.213.xxx.29)

    제남편 보는듯하네요
    대파 1600원에 사와서는 (그나마 아파트 지하상가 세일이라 그가격임) 마치 사기당한것처럼 굴더라구요 -_-;
    만원가지고 한끼도 못먹지 않나요? 슈퍼가는거 정말 두렵습니다.무서워요..

  • 11. 한끼도
    '08.4.8 6:44 PM (211.213.xxx.29)

    못먹는다는건 제과장이 좀 심하긴 했네요 ^^;;

  • 12.
    '08.4.8 6:55 PM (116.45.xxx.166)

    맨밥에 간장? ㅎㅎㅎㅎㅎ

  • 13. 그러게요..
    '08.4.8 6:57 PM (121.183.xxx.183)

    칼국수도 올라서 6000원 2500원 하던 만두도 3000원 이렇게 시작해서 도대체 사먹을게 있나싶을정도인데요....걍 굶어 그래보세요...근데 아무리 얘기해도 안먹히지 않나요? 니가 헤퍼서 그래...그러던데 우리집인간은......

  • 14. 김수열
    '08.4.8 7:09 PM (59.24.xxx.114)

    1주일요???

  • 15. 그래서
    '08.4.8 7:11 PM (125.176.xxx.155)

    저는 주말을 이용해서 장을 함께 봅니다
    볼때마다 놀래죠 남편...
    가끔씩은 함께 장 볼때 평소에 비싸다 했던것을
    기회다 하고 삽니다.
    물가 오른것은 생각 안 하고 카드 명세서 보면 내심 놀라고
    누군들 아끼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나요.

  • 16. 흠...
    '08.4.8 8:12 PM (211.215.xxx.43)

    직접 다 사오라고 하세요...ㅡ,.ㅡ
    울 남편 같은 이가 또 있군요...

  • 17. ^^
    '08.4.8 8:59 PM (222.237.xxx.10)

    우와~ 라면으로 3끼 먹음 되는 거네요? 계란, 대파도 아까워서 못넣어 먹을거예요 ㅠ.ㅠ
    정말 남편분한테 만원주고 장봐서 올라고 해보세요...^^

  • 18. 저는
    '08.4.8 9:10 PM (121.189.xxx.82)

    계란 이마트에서 4750원 (30알) 인데도 왠지 가격이 오른 듯 하여 못 사고 나왔습니다. ㅠ_ㅠ

  • 19. ㅎㅎ
    '08.4.8 9:25 PM (86.148.xxx.148)

    저희는 항상 함께 장보는데요.
    남편은 이제 내공(?)이 쌓여서 카트에 얼마나 차면 대략 얼마가 나오는지 거의 맞춥니다.
    가끔 내기도 하는데 대부분 제가 져요. 남자들이 의외로 수 감각이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가는데(이거 한 번으로 줄이려고 하는데 어렵네요..ㅡㅡ;)
    갈 때마다 거의 7-8만원 정도 나오던데요. 가끔은 10만원 넘기도 하고...
    가공식품은 비싸서 거의 안 사먹는데도 식비 줄이기가 쉽지 않아요..ㅠㅠ

  • 20. 간식값
    '08.4.8 9:34 PM (218.146.xxx.51)

    우늘 우리 남재애들 둘이 먹은 간식이에요
    오늘 딸기 5천500원짜리 한팩
    우유 1리터 1900원
    식빵1000원(2500원짜리 반가량 먹었거든요)
    치즈네장 12000원(한장에 3-400원하죠) 딸기잼
    이렇게 먹고도 날이 더워서인지 놀다가 아이스크림 찾아서 슈퍼에서 하나씩 사줬어요
    이것만해도 당연 만원 넘습니다..
    솔직히 젤싼 생선에 속하는 고등어 한마리도 3-4천원씩하는데
    고등어굽고 찌개 끓이고 나물 반찬만 좀해도 한끼 만원이면? 그다지 풍족한 식단은 아닌듯해요

  • 21. 쇼를
    '08.4.8 10:06 PM (58.226.xxx.219)

    너무 보셨군요.. 남편분...

  • 22. ㅋㅋ
    '08.4.8 10:19 PM (116.123.xxx.97)

    윗분 동감이예요~
    남편분께 쑈~를 하라!!고 하세요 (어감이 좀 이상하네요.. ^^;)
    거스름돈 남겨올지 모르잖아요.. ㅎㅎ

  • 23. 남자들은
    '08.4.8 10:23 PM (222.238.xxx.168)

    다 같은가봐요...
    이번에는 제가 열 받아서 일요일에 하나로 데리고 갔어요.라면1박스/두부/야채 몇가지 샀더니 44,000원 나오더라구요..
    그거 보고 하는 말이 "야채만 샀는데도 이렇게 돈이 많이 나오냐??"
    "그걸 이제야 알았냐??" 고등어도 1마리에 4,500원 이라서 몇번 망설이다 걍 나왔구먼..
    남자들 한번씩 장 보러 갈때 데리고 가 야 해요

  • 24. ㅎㅎ
    '08.4.8 10:55 PM (222.98.xxx.175)

    이마트가 멀어서 안갑니다.
    그런데 전에 갈일이 있었지요. 딸아이가 원하는 인형때문에요.
    가서 인형 하나와 기저귀 한박스 그리고 아주소소한것 두세개 샀더니 10만원 이더군요. 그냥 말없이 영수증 내밀었더니 그걸 보고 한동안 말이 없더군요.

    남편 데리고 장보실것까지 없어요.
    윗님들 처럼 메모랑 만원 주시고 한번 다녀오라고 해보세요. 뭐하러 입아프게 말씨름 합니까?

  • 25. 띠용
    '08.4.8 11:00 PM (222.98.xxx.131)

    마트를 같이 가보세요.
    저희 남편도 경제 감각이 전혀 없어서 "이거 얼마게?" 물어보면 천원, 이천원~했습니다.ㅎㅎ
    그러다 어느날 마트에서 같이 장을 봤는데 얼마 되지도 않는데 7만원돈 나왔냐며 깜짝 놀랍디다. 아무말 안하고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봐줬죠..ㅎㅎ
    지금은 이정도 봤으면 위에 어느님 남편분처럼 얼마정도 나오겠다 귀신같이 알아맞춰요.
    심지어 둘이 내기하면 제가 집니다..
    남자들 잘 몰라서 그럴수도 있어요. 무조건 마트 데려가보세요.

  • 26. 그냥
    '08.4.8 11:40 PM (125.181.xxx.9)

    마트 들려서 사다 달라고 하세요~
    저는 늘 딱 2만원씩만 쓰는데요...
    (인터넷 배달이 2만원부터 되고, 구입때마다 남편 이름으로 가입한 다른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친구에게 1천원 할인 쿠폰 받아 쓰기 때문에)
    정말 4~5가지만 담으면 2만원 훌쩍 넘어요~
    우유 1.8리터, 두부 한모, 데톨 핸드워시, 우유식빵1개, 딸기... 이렇게 샀더니 2만원 넘던데요~
    재래시장에서 1주일치 야채도 못사요 -_-;

  • 27. 어머~
    '08.4.9 2:13 AM (221.143.xxx.106)

    남편분께 저희 집 장 좀 봐달라고 전해주세요.^^
    저 월요일에 8만원가량 오늘 6만원 넘게 배달시켰거든요.
    조금 비축을 했으니 이번주는 장안보기가 목표에요.
    그런데 과일은 저번주에 배달온걸 먹고있네요.
    그럼 과일도 안산건데......?

    참, 수고비는 백프로 드릴께요.^^

  • 28. ..어쩔수없이
    '08.4.9 10:29 AM (168.126.xxx.254)

    그래서 바꿨습니다
    " 적게 먹고 적게 싸자 "

  • 29. ;..
    '08.4.9 4:40 PM (211.176.xxx.213)

    싫다정말.. 어디 60년대에서 타임머신 타고오신 분인가.. 다른분들 얘기처럼 만원주시고 일주일치 장좀 봐다달라 해보세요. 너무 세상물정 모르시네..일주일내내 콩나물 반찬만 먹는다면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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