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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아저씨가 밤에 택배 찾아가라고 인터폰 하고 그러나요?
늘 엘리베이터에 그날 택배 온거 몇호몇호 적은 쪽지를 붙여두는데 그날 제가 늦게들어오는데 쪽지가 없더라구요.
보통 먼저 오는 사람이 찾아놓기 때문에 동생이 찾아왔나 했는데 들어가니 동생도 쪽지 못봤다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전화 온것도 아니라서 내일쯤 오겠거니 하고 씻고 나와서 누우려고 했는데(11시~12시경)
갑자기 인터폰이 울리는거에요.동생이 받더니 네..네..그러구 끊더라구요.뭐니 그랬더니 택배 찾아가라고-_-;
동생(남자)보고 내가 내려갈게 하고내려갔는데요.
완전 밤중에 인터폰 한거 화났지만 또 얼굴보니 막 심하게 말 못하고, 올라갈때 안 적어놓으셨던데 인터폰 하셔서 놀랐다 했더니 아저씨가 동생이 계단쪽으로 다니는거 같아서 계단에다 쪽지 붙여놓으셨다고 좀 당황하신듯 웃으면서 얘기하더라구요.-_-+
이걸 배려라고 해야할지.전부다 거기 붙여놓으시면서 왜 그날따라 그러시는지;
아니 그리고 왜 오밤중에 인터폰하시는건지.좀 당황스럽더라구요.
괜히 찝찝한게 이 아저씨 젊은 사람들만 사니 더 만만하게 생각하시나 이런 생각도 들구요.실제로 저보고는 안 그러시는데 동생(남자인데 대학생이에요)이 쓰레기 분리수거 하러 내려가거나 이러면 괜히 막 투덜거리고 그러신다고 해서 (사람들이 아무데나 버린다는둥 왜 불만같은거 들으라고 크게 얘기하신다네요) 농담처럼 세대주만 대우해주나 부다 그런적도 있었거든요.
어이구 그때 그냥 확 다다다해버렸어야 하나 생각도 들고.(근데 소심해서 ㅠ.ㅠ)
다른 아파트도 밤중에 택배 찾아가라고 인터폰 하고 그러나요? ㅠ.ㅠ
1. 그게
'08.4.8 4:42 PM (116.120.xxx.130)초저녁엔 허탕치는 경우도 많아요
8-9시에는 인터폰해도 아직 귀가전인 사람도 많으니 일부러 늦게하는것 같아요
보통 담날 오전7시쯤이면 경비아저씨 교대하게되니
자기 근무인날 받아논 택배는 다 해결해야해서 그래요
초저녁에 인터폰 한번 했는데 아직 귀가전이었을수도있죠2. -_-
'08.4.8 4:46 PM (203.251.xxx.253)동생도 일찍 들어왔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12시경에 인터폰 울리니 철렁하고 놀래서.
안그래도 미리 받아놓는게 좋지 이러고 올라오긴 했는데 당시에는 참 황당하더라구요3. ..
'08.4.8 4:46 PM (125.178.xxx.134)윗분 말씀처럼 교대하기전에 마무리 하실려고 하시는거같아요.
교대 후 문제 생기면 택배를 받은 분과 인수 받은 분 사이에서 또다른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구 하시데요.
받은 분이 책임감을 더 느끼시는거같더라구요.
전 메모를 집 현관문이나 우체통에 붙여놓는것도 좀 싫어요.
그거 붙어있음 아직 택배 안받아간게 문제가 아니라
집이 비어있음을 알려주는거나 마찬가지잖아요.4. ..
'08.4.8 4:48 PM (218.52.xxx.21)윗분 말씀대로 초저녁에 인터폰해서 없는 집도 많고요.
요새 시류가 젊은사람들은 늦게까지 안자고 깨어있는 집이 많잖아요?
우리집도 밤 10시면 대낮인데요.그래서 아예 느지막히 연락해주는 경우도 많아요.
아저씨 입장에선 배려한다고 하는게 주민 입장에선 참 거시기 할때 많아요.
그냥 이해하세요.
그 아저씨도 연세 있는 분이니 일찍 해치우고 좀 졸고도 싶었을텐데
느지막히 연락한건지 또 모르잖아요.5. ..
'08.4.8 4:48 PM (211.196.xxx.22)저는 반대로 관리실이 여섯시 퇴근하면 그만인 아파트에 살아서 넘 불편했더랬어요...
6. -_-
'08.4.8 4:52 PM (203.251.xxx.253)아 그렇군요.아저씨한테 좀 죄송하네요.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거 같아요.
사실 경비실에 택배 맡아달라기 참 미안하긴해요.그렇다고 회사로 받을수도 없고ㅠ.ㅠ7. 저희는
'08.4.8 5:38 PM (210.97.xxx.236)한번 일요일 아침 7시도 되기 전에 인터폰하셔서 택배찾아가라고 하신 적도 있습니다--;;
맞벌이에 아이도 없고 주말에도 잘 나가는 편이라 그런지
밤 12시 넘어서 인터폰하신 적도 있고...--;;8. 울아파트
'08.4.8 6:28 PM (221.164.xxx.180)울아파트는 자주 그러는데요(여기도 임대구요)
단지 제가 저녁에는 일찍 들어오는 편이라
베란다에 불켜지면 바로 경비아저씨한테 인터폰오더라구요
여기도 어쩔때는 아침 일찍 찾아가라고 할때도 있구요
교대때문에 그런것같더라구요9. 저희도
'08.4.8 6:42 PM (219.255.xxx.122)자주 그래요.
요샌 택배아저씨가 연락을 안 하고 경비실에 맡겨버리고 가는 경우가 많아서
저는 일단 연락해주시면 감사하던데요.10. 저녁엔
'08.4.8 6:46 PM (211.213.xxx.29)사람들이 집에 없대요
그시간에 인터폰을 해야 집에 들어와있다고 저희아파트 경비아저씨도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또 그시간에 인터폰하면 사람들이 싫어한대요
경비실엔 자꾸 택배물건은 쌓이고 사람들은 찾아가지 않고..고역이라고 하시더라구요.11. --
'08.4.8 7:07 PM (222.234.xxx.192)택배 안 맡아주는 곳도 많아요.
아저씨들이 짜증내는 곳도 많고요.
맡아주시는 것만도 감사해야할 듯해요.
고마운 일이죠.
가끔 생물 택배인데 그냥 묵힐 수도 있잖아요.12. 맞아요
'08.4.8 7:57 PM (59.13.xxx.217)택배 때문에 문제 생겨서 안맡아 주다가 주민들이 너무
불편해 하니 요즘 다시 맡아 주거든요.
윗분 말처럼 생물택배 같은경우는 정말 난처한일이죠13. 울 아파트
'08.4.8 8:11 PM (119.64.xxx.39)안맡아줍니다.
택배있는날은 죽기살기로 집에서 붙어 있어야 ..14. ..
'08.4.8 9:33 PM (220.90.xxx.241)택배는 경비 임무가 아니랍니다.
택배 지키느라 경비엄무 소홀해진다고 우리 아파트는 아예 택배 안받아줍니다.15. 아파트 살아본지는
'08.4.9 12:03 AM (203.132.xxx.242)2년 되었는데요
들어보니 택배 안받아주는 경비분들도 많다더라구요
근데 저 사는 아파트 경비아저씨는 직접 갖다 주시기도 하시거든요
만약 애기 업고 내려가면 앞장 서라고 하시면서 들고 갖다 주시기도...별로 안무거운건데도...
그래서 어찌나 고마운지 제마음도 따땃해져서 그때마다 드실거리좀 갖다드리곤 하게 되더라구요16. 저같은경우는
'08.4.9 11:06 AM (218.51.xxx.18)택배사에서 거의 전화줍니다
전화주게 된이유가 우리동네 경비아저씨들이 안받겠다고 주인하고 통화하라고 말해서랍니다.
훗.
한 1년은 정말 별로였지만 지금은 괜찮아졌네요.
그리고 10이후에 불확인해서 연락주시던데.
아저씨들이 아침 6시인가 8시인가 그쯤에 인수인계하시는데 인수인계때 택배가 남아있으면 나중에 논란이 생길수 있다고 처리하시더라구요.
머 그정도야 당연한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