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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때 무슨얘기하나요?

신부엄마 조회수 : 5,647
작성일 : 2008-03-06 12:37:21
신랑쪽은 가족이 부모님과 신랑.세사람이구요
신부쪽은 할머니 저희내외 아직 미혼인오빠 이렇습니다
1.상견례때 모든 가족 다 나갑니까?
아님 식구 적은쪽에 맞춰 나가나요
친구는 할머니는 빼라고 하는데
저희집은 할머니가 꼭 나가셔야합니다
아마 제외시키면  집안 한동안 시끄러울겁니다 ^^

2.그리고 나가서 무슨 대화를 주로하나요
서로 상대방 자녀 칭찬해주기는 알고있는데요
가령 혼수. 집 .이런 얘기해도 되나요
신랑 어머니가 차분하시고 조용한 스타일이라
대놓고 민감한얘기는 꺼내지 않을거같은데..
신부집에서 얘기해도 흉이 안될까요
머지않아 치를 일이 지금부터 걱정 한 짐입니다
혼사에대해 아무것이라도 한말씀부탁합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IP : 59.86.xxx.15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6 12:42 PM (59.12.xxx.2)

    예물 혼수 집 이런 대화는 안했구요
    서로 자기 자식 잘 봐달라고 아부성..
    또 상대방 자식들 좋다고 칭찬..

    대체로 예식 날짜랑 그런것 대화나누고요 한 두시간정도 식사하고 헤어졌어요..

  • 2. ...
    '08.3.6 12:44 PM (125.178.xxx.134)

    예물, 혼수는 엄마들끼리 따로 만나시던데요.

  • 3. 신부엄마
    '08.3.6 12:45 PM (59.86.xxx.151)

    제친구는요 나중에 애기낳으면 누가봐주느냐
    이런 얘기도 했다네요 ㅎㅎ
    그랬더니 신랑아버지가
    우리 진도 너무 빠른거 아니냐 고해서 한바탕 웃고그랬다네요^^

  • 4. 음..
    '08.3.6 12:45 PM (211.189.xxx.161)

    저 상견례할때는요(1년전)
    두집안 어른 다 무슨말하지, 무슨말하지 식당앞에서까지 고민하셨다는데
    막상 들어가니까..
    내 아들 잘났소, 내 딸 잘났소.. 이런 얘기만 실컷 했어요 -_-;;;
    자연스럽게 내자식 자랑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것같아요. ^^
    물론 간간이 사윗감,며느릿감 칭찬해주는 센스도 잊지 않으셨고.ㅋㅋ

    예물이나 혼수나 이런건 최소한 간결히 하자,라고만 말하고 금방 넘어갔구요

    참..제 친구(남자입니다) 어머니는 상견례자리에서
    며늘애가 첨엔 맘에 안들었는데 지금은 너무 이쁘고~ 어쩌고저쩌고 이런 얘기를 해서
    아들이랑 의절할뻔 했다네요.. ^^;;
    시어머니자리가 너무 생각이 짧아서, 며늘애 칭찬한다는게 안해도 될말을 덧붙인거지요.

    저는 조용한 한정식집으로 했는데(코스형식으로 나오는)
    괜찮았던것같아요.
    미리 상견례자리니까 종업원 들락거리는 횟수를 최소한으로 해달라고 주문했더니
    총 식사시간동안 한 4번정도 들어왔었는데
    할말없을때 적당히 분위기도 환기시켜주고 좋았어요.

  • 5. .
    '08.3.6 1:23 PM (210.95.xxx.241)

    집 혼수 예물 예단 이런 것은
    얘기 하지 않는게 일반적이예요.

    여자쪽에서 집이나 혼수 얘기 꺼내는게 흉이 되느냐 물으시면
    '그렇습니다'

    특히나 집 얘기는 결국 남자쪽에서 받아들이기에는
    '너희 어떤 정도에 집 사줄꺼냐(전세해줄꺼냐)'는 질문이 되는 셈이니
    아무리 큰 집 사 줄 생각이어도, 겉으로 드러내기에는 불편하죠.

    그건 엄마들끼리 따로 만나거나
    자녀들을 중간에 세워 물밑으로 얘기하죠.

    그리고 상견례에는 그냥 부부와 당사자 6명만 만나는게 좋은데...
    이쪽 할머니가 나가고 싶어해도
    저쪽에서는 할머니 없이 사돈부부만 나오시면
    이 쪽에서 할머니 나가시는게 예의에 어긋난게 될 수 있어요.

    이번에는 6명이 만나시고
    다음에 직계가족들끼리 '약혼식'이라는 이름하에 만나세요.
    (행사 하라는게 아니라 밥이나 먹는)

    보통은...
    저희는 상견례는 신랑쪽에서 돈 내고
    약혼식(직계가족 전체 상견례)은 여자쪽에서 돈 냈습니다.

  • 6. 저는 시엄니
    '08.3.6 1:38 PM (222.101.xxx.165)

    우리는 부모 형제...8명 만났어요
    저희도 할머니 계시지만 나가시지않았구요

    처음에는 무슨 얘기를 해야하나 걱정스러웠는데
    막상 만나니까 이런저런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오던데요 ㅎㅎ
    부모 형제들 사는 얘기부터...좋은 얘기만

    저는 그 자리에서 예단 예물 음식 다 생략하자고 말씀 드렸지요
    색씨쪽에서도 좋다고 했구요

    화기애애하고 좋았씁니다
    그런데 음식값을 신부 아버지께서 식사 도중에 발빠르게 계산을해서
    조금 난감했었습니다

  • 7. 상대가
    '08.3.6 1:46 PM (147.47.xxx.92)

    부모만 나오는데 이쪽에 할머니까지 나가는 것은 실례이구요.

    집, 혼수, 예단, 이런 얘기는 안합니다. 제 경우는 어머님들끼리 따로 만나지도 않으셨어요.
    당사자들이 자기 부모나 자신의 예산을 알고 있으니까, 그 안에서 무리 안 되게 조율해가는 식으로 했습니다.

    만나면 다들 자기 자식자랑으로 흐르는데, 저는 정말 미치겠더군요. 심지어 그 자리에 없는 다른 자식 자랑까지...내 부모든 남의 부모든 그러는 것 참 보기 싫습니다. 그냥 남의 자식 칭찬만 하고, 자기 자식은 겸손하게 말씀하세요.

  • 8.
    '08.3.6 1:51 PM (123.224.xxx.124)

    남자쪽이 세명이면 거기에 맞추는 게 좋습니다.
    물론 형제가 있으면 같이 만나지만 한쪽이 없다면 굳이 미혼인 오빠 데리고 나갈 이유도 없구요,
    특히 어른 모시고 나가시면 상대쪽에서 좀 불편할 수도 있지요.
    또 조심스럽기 그지없는 자리인데 어른 입단속은 어렵잖아요.
    그리고 윗분들 말씀처럼 구체적인 얘기는 하지 않고요, 그냥 좋은 얘기 많이 하시면 됩니다.
    내 아이 칭찬보다는 사위될 사람 칭찬하는 게 보기 좋지요.
    얘기 내용은 그쪽 분위기에 맞춰가시는 게 좋아요.
    꼭 신부쪽이 신랑쪽 따르라는 건 아니구요, 그렇게 해야 실수가 적거든요.

  • 9. 저희는
    '08.3.6 2:55 PM (221.145.xxx.120)

    저희는 작년 7월에 상견례했는데요..
    저쪽에 할머니가 안나오시면 이쪽도 안나기시는게 좋긴해요..
    그런데... 할머니시라면 원글님 시어머니실테니...

    저희는 집은 얼마 정도짜리 해주겠다.. 다이아는 얼마만한거 해주겠다..
    이정도 말씀은 하셨고.. 너무 허례허식은 안하면 좋겠다..-->근데 이소리는 왜 하셨는지...
    그냥 이얘기 저얘기 살짝 수다도 떠시고 그랬어요..

    제 상견례는 부모님과 저희만 했구요..

    제 동생 상견례는 양가 식구가 다나왔어요.. 그래야 저희는 부모님 동생 저희부부.. 제부쪽도 부모님 제부 그리고 제부 여동생..
    제 동생 시어머니께서... 아들자랑을 너무 하셔서 별로였답니다.. 동아리 회장했다고... 너무 자랑스러워 눈물이 났다고..

    자랑은 그냥 우리아이 잘할거라 믿는다... 정도??만 하셔도 될거 같아요..
    자랄 때 이게 이뻤다 그런건 정말 듣기 싫더라구요..

    만약 사위감 자주 보셨다면... 참 맘에 든다.. 이렇게 한번정도 얘기하시면 좋겠죠..??

    화이팅!!

  • 10. 봄소풍
    '08.3.6 3:09 PM (220.85.xxx.202)

    . 미리 남자 친구분과 상의 하세요.

    한쪽은 부모님만 나오셨는데 한쪽은 형제까지 참석하면 좀 그렇겠지요?? 사전에 상의 하셔서 맞추시고

    2. 혼수예기는 민감한 문제이므로 상견례 자리에서는 하지 않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어떻게 자랐는지, 가족 이야기 뭐 그런거 많이 말씀 하십니다.

    대부분 아버님들께서 대화를 이끌어 나가시는 편이셨구요. 저도 처음엔 긴장 많이 했는데 분위기는 자연스러웠어요.

    새댁에서 어떤질물 할지 Q&A 엄마랑 장난으로 하곤 했는데 분위기 좋았습니다.
    식당 선택을 잘하세요.. ^^

  • 11. ㅎㅎㅎ
    '08.3.6 3:52 PM (222.98.xxx.175)

    결혼날 잡았어요.ㅎㅎㅎ

  • 12. 김명진
    '08.3.6 5:56 PM (121.162.xxx.143)

    ㅋㅋ 저희는 별 할말이 없어서 죽는 줄 알았어요. 그 뻘줌한 분위기라는게...

  • 13. ^^
    '08.3.7 11:27 AM (59.86.xxx.38)

    요번에 제조카가 결혼하는데 아빠가 안계셔서
    외삼촌이 같이 나갔어요
    삼촌이나 외삼촌이 나가는게 좋을거같아요
    미혼의동생은 보기 좀그렇지요?
    나이좀드신 윗사람이 같이 나가는게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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