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연산이 느린아이..이해력도 느려요
이해력이 참 느린편이라 학교수업때 수업태도도 나쁘지 않다고 들었는데(담임선생님께 들었슴)성적이 잘 안나와요
선생님이 뭐 하나 설명하면 잘 듣다가 다음으로 넘어가면 같이 다음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그 전에 설명하던거 곱씹다가 다음설명 못 듣고 수업시간 끝나는거죠
더군다나 연산도 느린편이에요
따라가는 속도가 느려서 학원에는 못보내고 수학만 과외를 시키고 있는데 저희 애 또래의 아이들 60-45는?하고 물으면 바로 15라고 나오는데 저희애는 그걸 종이에 써서 올림수 표시하고 그러구선 계산후에 15가 나온다고 하네요
그정도는 암산이 되어야 하는데...저두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책을 많이 읽어주면 된다고 해서 제가 요즘 매일 두권씩 읽어주고 본인이 두권씩 읽고 하는데 책 읽은 효과가 하루아침에 나오는건 아니잖아요
다시 학교 수업 시작되면 본인 딴에는 열심히하고 저도 나름 노력하고 과외선생님도 정말 기대이상으로 꼼꼼히 봐주시고 잘 가르쳐주셔서 굉장히 만족도가 높은편인데 성적이 엉망으로 나오면 좌절감 생길거 같아요
저희애도 저도...
저번에 시험 봤는데 저희애 열심히 했거든요
근데 수학 75점 맞아왔어요
대부분애들이 85점이상이라 저희애처럼 70점대 애들이 별로 없었다고 해요
저희애가 집에와서 그러더군요
나는 열심히 하는데 왜 다른 애들처럼 시험을 잘 못보지? 하면서 우는데 제가 다 미안하더군요
딴에는 열심히 했는데 본인 혼자 기대치도 있고 했는데 성적이 안나오니 속이 상했나봐요
이번에도 그러면 애가 좌절감이 들까봐 걱정이에요
다음에 잘하면 되지 열심히 하는 사람은 아무도 못 따라오는거야..하고 위로하기를 벌써 몇번째인지 몰라요
시험때마다 울기까지는 하지 않았지만 열심히 했는데도 이거밖에 안나온다고 신경질도 내고 책도 안본다고 하고 그랬거든요 그러다 마지막 시험에 폭발한거죠
저희애 좌절감에 빠지지 않게 어찌하면 좋을지 답변 좀 부탁드릴께요
1. 연산은
'08.2.23 2:39 AM (61.102.xxx.100)구몬 시키시면 좀 빨라지지 않을까요?
저는 공문수학으로 효과 본 세대라서...
반복학습이 지루하지만 효과는 좋아요.2. 엄마맘
'08.2.23 8:21 AM (221.161.xxx.1)얼마전 무명씨 님께서 올리신 글 읽어 보셨나요?
안 읽어보셨다면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다 잘할수는 없는 일이잖아요
우리 아인 좀 느리게 가는거라고 생각하시고 천천히 용기 잃지 않고
갈수 있도록 도와주세요.3. ^^
'08.2.23 9:35 AM (59.11.xxx.246)엄마맘이 충분히 느껴지네요. 지금이라도 기탄수학 쉬운것부터 연산을 한번 시켜보시면 어떨까요.. 그러면 많이 느는데...윗분 말씀처럼 연산은 반복학습입니다..저희아인 유치원때부터 기탄으로 연산을 다져서인지..연산 하나만큼은 진짜 잘하거든요..
용기 내셔서 연산 아주 쉬운단계부터 차근차근 도전해 보세요..분명 효과 보실겁니다.4. 울나라 초등학생
'08.2.23 9:39 AM (59.21.xxx.77)에게는 반복학습을 꼭 시켜야겠더라구요
구몬이나 눈높이를 시켜보세요
울아들은 안시키고 친한친구가 1학년때부터 구몬을 했는데
4학년때 같은반이 돼서 학원을 같이 보냈는데
도저히 따라가지를 못하더라구요
글구 따님에게 좌절하지않도록 얘기 잘해주세요
엄마도 4학년때 그랬어~그런데 5학년되니까 잘 하게됬었단다..하며
희망을 주세요
저도 과외선생님이 열심히 해주셨는데
우리아이 성적이안나올 경우에
선생님께 미리 말씀드려요
선생님이 열심히 해주신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드린다고
오히려 제가 선생님께 죄송하다구요
수학에 타고나게 둔한 아이있어요
그럴수록 최상의 성적을 바라지마시고
아이가 포기하지않도록 중간정도의 성적에 만족하시고
꾸준히 더 쳐지지않도록만 지도해주세요
하긴 남의 일이여서 저도 객관적인 말씀을 드리네요
울아들 기말고사 80점 받아와서 한동안 미워하고 저까지 좌절했었는데..
전 수학과외를 하루에 두번이나 시키거든요ㅠㅠ5. 엉뚱한 소리
'08.2.23 9:51 AM (61.38.xxx.69)연산 공부 따로 안 시켜서 암산 제대로 못했지만
지금 고 3 인데요, 수학 잘합니다.
기본 이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결국 계산 못해서 고등 수학을 못하지는 않거든요.
물론 그 나이에 연산이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니고요.
키워 본 제 결론은 최소한 공통수학 단계, 즉 고 1 지나봐야
아이가 수학이 될 아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그 전에 연산 아무리 잘해도 그것만으로는 안 되고요.
연산이 느려도 다른 이해력으로 고등수학에서는 커버가 되고요.
저도 미적 잘 풀면서, 한 번씩 기본 연산 저 한테 묻는 아이보면서 한 번씩 말해요.
너 진짜 수학 시험 어떻게 치냐. 신기하다 하고요.
아직 알 수 없어요.
얼마전 무명씨 님글 저도 추천하고요.
꾸준히 열심히 가 보세요.
십년 뒤는 아무도 몰라요.6. 음...
'08.2.23 10:27 AM (219.254.xxx.94)연산력이 부족하면 당연히 자신감도 떨어지고 계속 누적되다보면 이해력도 떨어져요.제가 교재 만드는 출판사에 오래 근무했는데 그런 고민으로 상담하시는 학부형들 굉장히 많았어요.
무턱대고 학교진도대로 선행학습 하다가는 큰일납니다.
제가 상담해드린 학부형중에 중학생인데 두자리 가로셈 덧,뺄셈부터 복습시작한 분도 있었어요...학원이나 과외 붙이면 더 좌절감 느낄거 같고 어머님이 아이 옆에 끼고서 아주 쉬운거 부터 진도 쭉쭉 빼보시겠다고...그래서 꽤 효과를 봤다고 하더군요.
기탄수학같은 연산수학교재...진도 대폭 낮춰서 연산력을 좀 키워주세요.요즘 아무리 사고력이 중요하다고들 그래도 제가 가르치거나 상담해본 아이들을 보면 연산력 부분...절대 무시 못합니다.7. **
'08.2.23 12:12 PM (61.79.xxx.84)원글님 아이는 성실한 아이로 보이니까
꾸준히 연산을 하게 해 주세요.
머리 팽팽 잘 돌아가는 아이라면
연산에서 암산이 안되는 것은 하나도 문제가 안됩니다.
위의 엉뚱한 소리님 말씀대로요.
하지만 타고나길 팽팽 돌아가는 수학머리가 없는 아이들은
연산이 중요합니다.
왜냐면 연산에서 꼬이면 생각하던게 화악 틀어져 버리거든요.
이제껏 생각하던 것도 하얗게 된답니다.
제가 엉뚱한 소리님 댁 아이처럼 그래서
저희 아이는 연산에 신경도 안썼는데
저희 아이는 저랑 다른 아이란 것을 알고는
요즘 연산을 잡고 시킵니다.
저는 기적의 계산법이란 문제집을 사용하고 있어요.
학습지도 좋고 기탄이나 기적의 계산법같은 류도 좋아요.
유치해 보여도 단자리 덧셈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면
연산이 많이 늘고
적어도 연산이 안되어서 생각을 막는 일은
많이 줄었어요.
그리고 저희는 다른아이랑 비교하지 말아라 말을 했고요.
(저희 아이는 남자아이라 다른 아이 성적에 좀 초연한
적어도 초연해 보이는 점은 있습니다.
여자아이라면 본인이 많이 속상하긴 하겠어요.)
단지 저번보다 좋아질 수 있게 노력해 보자 합니다.
그리고 저희 아아는 수학은 학교 수학 80점을 목표로 노력합니다.
그 전엔 학교수학 70점이 목표였는데
상향조정했습니다.
대신 영어, 국어, 책읽기 이런데 신경을 더 많이 씁니다.8. 저비용 고효율
'08.2.23 12:59 PM (125.178.xxx.31)기적의 계산법 추천합니다.
구몬도 좋구요.
구몬은 꾸준 성실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학 단순계산 중요합니다.
제가 수학을 잘 했는데
계산력이 딸리니...나중엔 싫어지더군요.9. 전에
'08.2.23 9:41 PM (222.98.xxx.175)전에 여기에 무명씨 님이 올리신 글 한번 찾아서 좌악 읽어보세요. 아주 금쪽같은 말씀만 들었어요.
10. ....
'08.2.24 12:53 PM (125.177.xxx.7)연산은 반복이에요 가능하면 엄마랑 책 사서 하는데 아무래도 눈높이.. 같은거 하는게 효과적이더군요
4학년이면 빨리 시작하시고 1년 정도면 좋아질거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4565 | 위인전을 바꿔줄까 하는데요.. 1 | 책 좋아 | 2008/02/23 | 355 |
174564 | 연산이 느린아이..이해력도 느려요 10 | 초4 | 2008/02/23 | 1,680 |
174563 | 비발디파크 근처 숙박시설 추천해주세요 2 | 1박2일여행.. | 2008/02/23 | 816 |
174562 | 후두염에 뭐가 좋은가요 3 | 부탁드립니다.. | 2008/02/23 | 858 |
174561 | 임신 중 애완동물 키우기.. 어떡할까요.. 18 | 걱정 | 2008/02/23 | 1,522 |
174560 | 남편말대로 제가 남편을 시샘하는걸까요? 9 | .. | 2008/02/23 | 1,527 |
174559 | jasmine님 블로그 2 | 못 찾아 | 2008/02/23 | 1,426 |
174558 | 나물이네 고기 2 | 맛이 | 2008/02/23 | 1,550 |
174557 | 지금..집을 사도 될까요?(서울)-급조언부탁 11 | 맘 | 2008/02/23 | 1,583 |
174556 | 코스트코에서도 박력분을 파나요? 2 | 베킹초보 | 2008/02/23 | 417 |
174555 | 저도 살좀 빼보고 싶어요~~~~~~~~~**;; 7 | 살때문에 우.. | 2008/02/23 | 1,688 |
174554 | 아들서재를 없애면.. 시어머님이 서운해하실까봐. 6 | 저도질문중독.. | 2008/02/22 | 676 |
174553 | 괜찮은 미술학원이 나왔는데요 | 미술 | 2008/02/22 | 287 |
174552 | 캐나다 사는 이성미씨 ...... 7 | 캐나다 | 2008/02/22 | 8,329 |
174551 | 6개월된 아기 눈에 눈꼽이 많이끼면 7 | 아기엄마 | 2008/02/22 | 530 |
174550 | 국민연금은 거의 강제인가요? 7 | --;; | 2008/02/22 | 887 |
174549 | 장터에 여러사진 어케 올리는건가요? 3 | 창피하지만... | 2008/02/22 | 196 |
174548 | 가게를 하는데 1 | 물품 대금을.. | 2008/02/22 | 235 |
174547 | 인테리어 중인데요.. 1 | 몰딩 | 2008/02/22 | 257 |
174546 | "젠 브래디" 가 누군가요? 3 | 몰라 | 2008/02/22 | 701 |
174545 | 봉천동 소슬유치원 아시는 분, 계세요? 2 | .. | 2008/02/22 | 807 |
174544 | 한심한 아줌마..다이어트약cla의 부작용에 대해.. 9 | 내가한심해 | 2008/02/22 | 2,301 |
174543 | 노트북 추천부탁드립니다. 4 | 보라 | 2008/02/22 | 499 |
174542 | 목화솜 요 두장을 세장으로 만들어 보신 분.. 8 | blue | 2008/02/22 | 796 |
174541 | 예스셈이랑 학교수학이랑 뭐가 ? 4 | 궁금맘 | 2008/02/22 | 1,185 |
174540 | 코스트코 노트북... 2 | 노트북 | 2008/02/22 | 2,227 |
174539 | 컴터(인터넷)관련 문의 드립니다. 1 | 컴맹 | 2008/02/22 | 125 |
174538 | 노원역 부근 보일러 설비 하시는 분 소개해 주세요 | 상계동 아짐.. | 2008/02/22 | 152 |
174537 | 살면서 작은방 베란다만 확장공사 할 수 있을까요? 4 | 궁금해요 | 2008/02/22 | 924 |
174536 | 난임(불임의 새이름)부부에게 좋은말 뭘까여 10 | 알고파요 | 2008/02/22 | 8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