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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불임의 새이름)부부에게 좋은말 뭘까여
정부 지원으로 해주는 의료비 서류 잘 내셨나 확인하고
자격 되시면 결정 통지서 드리고
번호 매기고 잘 받으시라고 해서 보내드립니다.
근데 전 아이가 둘이고 그 심정을 잘 모르다 보니
자꾸 해선 안되는 말을 할때가 있는거 같아요
예를 들자면 산모와 미숙아 의료비도 같이 해서 입에 붙은 말이
"여기는 산모님 성함 쓰시구요
여기는 아빠이름이요"
이 말이 입에 딱 붙어서...에구..
너무 죄송하고.. 나 때문에 상처 되실까 미안하고...
그래서 좀 더 조심해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시술 잘 받으세요 라고 인사드리는데
더 좋은 말이 없을까요
나름 생각한것이..
"곧 좋은 소식 있을거예요"
남편이 너무 티난다네요
그런가요
도와주세요
1. 어머
'08.2.22 9:43 PM (121.143.xxx.154)이렇게 이쁜 마음을 갖고 계신것 만으로도 감사하네요
제가 간 보건소에서는 어찌나 고자세이신지.......... 지원서류 제출하는날 병원과 보건소를 왕복 3번을 하다가 화딱지 나서 죽는줄 알았는데요
그냥 "이번에 꼭 성공하시길 바래요" 하심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정부지원 바뀌었나요? 저 제작년에 2번 받았는데 앞으로 3번으로 늘어난다는 소문이 들려서요2. 그냥..
'08.2.22 9:55 PM (116.46.xxx.118)"꼭 성공하세요" 정도면 좋을 것 같은데요.
저도 정부지원 받아서 시험관 시술하는데요.
사실.... 하도 주변에서 간섭을 많이 받아서...
아이가 없다고 하면 너도 나도 한마디씩 하는 분들이 어찌나 많은지
이제는 그냥 모른척 해주는 것이 더 좋더라고요.
뭐가 좋더라, 뭐가 좋다더라, 어디가 용하다더라.. 이런 소리 정말 듣기 싫습니다.
자기들 딴에는 위한다고 해주는 소리인지 몰라도...
너무 위로해주려고 애쓰지 않는 게 오히려 더 좋아요.3. 윗분동감
'08.2.22 9:56 PM (121.165.xxx.141)<성공하시길 바래요>가 괜찮을듯해요. 저누 작년에 처음 보건소 갔을때 마침 배불뚝이 아줌마와 같이 있게 되었지요. 그분은 아마도 도우미지원신청하러 오시듯했었는데 그분이랑 일 끝나고 저보고 <어머니.어쩌고저쩌고>이러시는데 참 기분이... 뭐 그분잘못은 아니라는거 잘 알아요. 입에 붙어서 그럴것이라고..
원글님이 이리 난임지원서 받는분들의 호칭 신경써주시니 마음으로 감사해요.4. 맨 윗리플
'08.2.22 9:58 PM (116.46.xxx.118)"어머"님
방금 알아보니까, 올해도 예년과 같이 150만원씩 2회 지원이네요.5. 그냥
'08.2.22 10:24 PM (58.104.xxx.77)편안하게 환하게 웃어 주시는 것이 젤 좋을 거 같아요.
6. ^^
'08.2.22 10:29 PM (222.237.xxx.10)저도 불임 병원 다니다 임신이 됐는데요.
유산을 연달아 하고 나서 다시 생리가 정상으로 돌아와 배란일 받으러 병원에 가니 선생님이
웃으면서 "3주후에 임신해서 오세요~" 하셨거든요.
그말 들었을때 마법사의 주문같기도 하고 ㅋㅋ 기분이 너무 묘하면서 꼭 임신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진짜 임신 성공해서 지금 5개월이예요 ^^
진심을 담아서 "저한테 서류 내신 분들 성적이 좋아요... 임신 성공 하세요" 하시면 좋을 듯 해요.
원글님 마음씨가 이쁘셔서 정말 접수하시는 분들한테 모두 좋은 소식이 있으면 좋겠네요...7. 그냥2
'08.2.22 10:31 PM (58.120.xxx.62)님의 맘이 참 이쁘시네요. 복 받으실꺼예요
사람이 힘들 땐 어떤 위로의 말도 좋지만 그냥 모른 척 지켜봐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정부지원없을 때였지만, 시험관으로 출산했는데요..
시험관할 때 맘이 요상하게 착찹하거든요
성공하세요 하거나 그냥 모른 척하시면 자연스러울 것 같아요.8. ...
'08.2.22 10:33 PM (222.121.xxx.30)그냥 구지 위로해주려고 애쓰지 않는게 더 좋아요 윗분말씀처럼요...
9. .
'08.2.23 3:46 AM (194.80.xxx.10)성공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하는 건 별로 부담스럽지 않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인 것 같아 자연스럽게 들리는데요.
참 마음 씀씀이가 고운 분이네요.
수고 하세요...!10. ......
'08.2.23 9:58 AM (58.77.xxx.38)의사 선생님이 "몇 월에 봐요." 라고 말해주니까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래야지. 그러고 싶다. 그렇게 될꺼야.' 자기 암시가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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