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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애완동물 키우기.. 어떡할까요..
임신 초기 새댁입니다.
어제 테스터기로 임신인거 알았구요..
다음주 중에 병원 가보려 해요..
근데 아직 식구들한테(신랑 포함) 말 못했네요..
이유는 애완동물때문에..;;;
저희가 강아지 한마리, 고양이 한마리를 키우는데요..
결혼 전에 키우던 동물을 각각 데리고 와서 합쳤어요..
신랑은 아침에 눈뜨면 자기 고양이 먼저 찾고.. 고양이한테 사랑한다고(--;) 말 할 정도구요..
전 요 강아지의 애비의 어미까지 3대를 제가 8살때부터 20년 넘게 키워왔어요..
아주 애지중지하는 각자의 보물1호인 셈이죠..
근데 며칠 전 저희 친정아버지께서 신랑한테
아기 생기면 고양이 처분하고 강아지만 키우라고..
고양이는 임산부한테 안좋고 신생아한테도 안좋다고 하셨나봐요..
아기 활킨다고.. 고양인 요물이라네요--;;
그때부터 신랑 입이 쭉 나와있네요. 그러면서 "고양이 치울꺼면 강아지도 치워야지..궁시렁궁시렁.." 이러네요..
그래서 전 눈치보면서 말도 못하고 있어요..
친정에 임신했다고 말하면 고양이 다른데로 보내라고 하실거구..
철없는 신랑은 것땜에 승질부릴거 뻔하구.. 너무 고민해서 머리에 연기가 날 지경이네요..
애완동물땜에 인기있는 몇몇 블로거님들 보면 강아지, 고양이 키우면서 아가들 낳고 잘 사시던데..
정말 안되는걸까요?
비슷한 경험 있거나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_^
1. 흠
'08.2.23 1:39 AM (123.215.xxx.75)강아지 고양이 다 괜찮아요
전 강아지 세마리 키우고 있는데
임신전부터 키워서 지금 두돌인데 우리애 아토피를 비롯
감기 한번 안걸리고 건강합니다
그리고 친한 동생은 고양이 두마리 키우고 있는데
역시 임신전부터 키워서 지금 29개월이구요
역시 말짱말짱 완전 건강하구요
신랑이 철이 없는게 아니고
님부모님이 간섭하시는거네요
강아지는 괜찮고 고양이는 안된다는
그리고 그 이유가 요물이라니요 ...
강아지나 고양이 다 소중한 생명이예요
좋다고 키우다가 애기 생겼다고
내버리면 ................ 그 고양이는 어떻게 될까 싶네요2. 로사
'08.2.23 1:41 AM (219.252.xxx.105)저 고양이 키우는데 세달된 아기가 있답니다. 고양이가 아기를 처음 데려왔을때 신기해서 관심을 보였지만 할퀴거나 하는 일은 전혀 없었구요. 지금은 아주 평화롭게 아기랑 잘 지내고 있어요. 고양이에 대한 편견이 많은데 큰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으니 부모님 잘 설득하셔서 계속 데리고 계시면 좋겠네요.
3. 둘다
'08.2.23 2:10 AM (218.209.xxx.168)신생아나 어린 아기 있는 집에 좋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제가 중학생때 친구 중 하나의 할아버지가 수의사셨는데 할아버지가 집에 다녀가실 때 마다 그 집 강아지들 전부 마당으로 쫓겨났어요. 그리고 동물들은 자기 보다 파워(?)가 약하다고 생각하면 어른들도 우습게 여기는데, 아가들은..좀 위험합니다.
4. 둘다님
'08.2.23 3:17 AM (124.197.xxx.115)그수의사할아버지가 돌팔이라서 그런가봅니다~~!임신전부터 같이키운 강아지나 고양이가 신생아에게 해롭다는 근거없습니다. 울보다 선진국들 다 신생아들이랑 강아지들 같이 키웁니다.
그 수의사 할아버지 옛날분이라 공부를 덜하신거 같네요~~~5. 하나
'08.2.23 3:54 AM (125.176.xxx.24)워낙 임신후 애견 키우는문제에 대해서는 문제가 많죠~
저는 발바리 한마리랑, 말티즈 한마리 합이 두마리 털투 키우는 사람이예요..^^
저도 새댁이라 아기 갖기위해 준비중인데.. 요글 참조하시면 조금이라도 도움되실듯~
■ 임산부 또는 아기를 키우는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드리는 글
http://cafe.naver.com/remonterrac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
■ 개와 임산부 ..아기 !!!
http://cafe.naver.com/remonterrac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6. ,,
'08.2.23 4:38 AM (124.61.xxx.207)임신전부터 출산직전까지 강아지2마리랑 부비고 살았는데
건강한 아들 낳았어요. 과학적으로 아무이상 없다해도 , 주변스트레스가
상당하실것 같네요.ㅡ.ㅡ;;
전 강쥐를 무진장 좋아하는데 지금 아기도 버겨워 강쥐는 상상도 못해요
무엇보다 남편이 너무 싫어해서 함께 하지 못한답니다 ㅠ.ㅠ7. 생명
'08.2.23 6:30 AM (221.152.xxx.59)' 생명' 을 가진 사람에게
또다른 생명을 버리라고 하시는건 말도 안돼죠
그게 다 뱃속의 아이에게 복으로 온답니다.
생명을 내치고 그화를 어찌 감당하시려구요.
그리고 윗분 지금 그럼 강아지를 버리셨다는 말인가요?
참...에휴...8. ....
'08.2.23 6:42 AM (222.234.xxx.117)고양이가 사람 공격했다는 말 들어보셨어요?
마구 고양이를 괴롭히고 공격하지 않는 이상, 사람 공격 안합니다.
지가 도망갔으면 갔지...
강아지도 마찬가지고요...9. 처음부터
'08.2.23 7:43 AM (211.106.xxx.11)도중에 키우셨다면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겠으나 처음부터 키운 거면 괜찮을 꺼 같아요.
게다 밖에서 키우는 것도 아니고 예방접종 꼬박꼬박 했으니깐 별 문제 없을꺼 같은데..10. 흠..
'08.2.23 7:49 AM (121.125.xxx.174)님 친정아버지께서 지나친 간섭을 하시고 계시네요..
아버님부터 진정시키시고, 원글님은 남편의 곁에 서주셔야죠..
고양이가 위험하다는 것은 고양이 변에서 간혹 발견될 수 있는 톡소플라즈마인지 뭔지 그것 때문인데,
예방접종 다 하는 집 안 고양이는 거의 없답니다.
오히려 동네 화단에 훨씬 많을 걸요..
임신하셨다고 동네 안 다니고 집에만 계실 것도 아니잖아요..
임신하셨으니 대신 고양이 화장실 청소는 남편이 책임지고 출근 전, 후로 빠뜨리지 않고 해 달라고 당당히 요구하시고,
원글님은 고양이 화장실에는 손대지 마세요.
아마도 개보다도 고양이가 아기에게 안전하면 더 안전할 걸요..
강아지는 아기랑 놀려고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고양이는 아가를 먼저 피해다닐 거예요...
아가를 낳으시면 오히려 아기가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가하는 폭력을 걱정하셔야 할 텐데^^.
아가가 뭣 모르고 고양이나 강아지랑 놀고 싶어 하면서 못살게 굴거든요^^.
디씨인사이드 의 고양이 갤러리나 강아지갤러리 가서 이름에 피스맘 치시고 검색하시면 강아지 두 마리, 고양이 두 마리와 같이 임신 출산 양육 하신 분 얘기가 나와요..
요새는 바쁘셔서 글이 뜸하시지만..
아가가 고양이나 강아지보다 윗 서열이라고 알려주기 위한 교육 등도 짬짬이 나온답니다^^.11. 양평댁
'08.2.23 8:40 AM (59.9.xxx.87)부부께서 강하게 마음 먹고 잘 생각하셔서 현명하게 결정하세요...이제 9개우러 들어가는 저희 아기 강아지 4마리랑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피부 왕 좋음에 싸움도 없고 오히려 강아지들 잡는다고 기어다닙니다^^
12. 흠
'08.2.23 8:46 AM (58.120.xxx.166)치우라고 하시려면 강아지 고양이 둘 다 치우라고 하셔야지 무슨 고양이만 치우라고 하십니까.
이미 형평성과 공정성을 잃었으니 거기서 벌써 맘이 많이 상하셨을 겁니다.
위에 다른 분들께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으니 당당하게 아버님께 의견을 전달하고 더이상 관여하지 않게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나중에 아기가 태어나서도 계속 말씀하실 것 같으니 정말 강하게 못을 박으셔야할 것 같아요.13. ...
'08.2.23 9:17 AM (219.255.xxx.183)이 기회에 양가에서 도를 넘는 간섭을 못 하도록 정리를 하시면 전화위복이 될 것 같습니다.
14. ...
'08.2.23 10:29 AM (222.101.xxx.48)http://www.hansolcat.com/bbs/zboard.php?id=cat_clin&page=3&sn1=&divpage=1&sn=...
저도 잘은 몰라서 아는대로 링크하는데요,
우선, 더 자세히 알아보시는게 좋겠어요.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냥 그렇다더라.. 만으로 사랑하는 애들을 떠나보낼 수는 없잖아요.15. 흠
'08.2.23 10:46 AM (58.140.xxx.86)저도 애견인으로서 임신하면 애완견을 내치는 사람들 너무 미워요.
학계에서도 아기들에게 오히려 잇점도 많고 주위사람들도 아무 문제없이
잘 키우고 하는데 유독 나이드신 분들 이런것으로 자꾸 죄없는 동물을
식구들로부터 분리시키고....
내과의사한테 자세히 여쭤봤는데 본인도 침대에서 키우고 있고 제게
관리만 하면 아무 문제없다고 하던데 여기저기 카더라통신 말고 정보검색하시고
남의 말에 휘둘리지 마세요 제발!!!16. 원글이
'08.2.23 10:52 AM (222.110.xxx.87)감사합니다.
정말 이렇게 많이 댓글 달아주시리라곤 생각 못해서^^ 너무 감사드려요.
일단 저도 제 글에 다 쓰진 못했지만
저 역시 친정아버지 말씀땜에 많이 속상했더랬어요.. 고양이랑 정도 많이 들었구요..
동물을 버린다는거.. 정말 상상도 못하는 일인지라.. 절대 헤어질 수는 없지만..
그래도 만약 저한테,아가한테 해를 끼치고 좋지 않다면 생각은 해보려 했답니다.
하지만 이리 많은 조언을 해주시니 아침부터 기분이 너무 좋아요^^
일단 신랑한테 임신 알리고.. 친정부모님 이해시킬 방법을 의논해봐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17. 개회충은요?
'08.2.23 11:28 PM (222.98.xxx.175)전에 티비에 나왔잖아요. 어린아이 5살이던가요. 개회충때문에 한쪽눈이 실명되었다고요.
그건 어떤가요?18. ...
'08.2.26 4:21 AM (211.200.xxx.61)기생충약을 전혀 안먹이고 키웠나보죠...한알에 천원하는 약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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