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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 남편 때문에 짜증이 나요
밥 차려주면 먹고 30분 뒤 씽크대 뒤져서 라면 끓여 먹구요 또 조금 지나면 과자 사먹고
배달음식 시켜서 또 먹습니다..먹을 때는 또 후루룩 쩝쩝~
방귀도 부끄럼없이 뀌고 잠깐 담배피러 나갈땐 아무 옷이나 아무 신발 신고 나갑니다..
얘들한테 콜라 과자 무지 들이대며 먹으라고 그러고 저한텐 '아줌마'라고 불러요..
저희 주방이 거실대면형인데 짧은 반바지 입고도 소파에 벌렁 다리 벌리고 누워있습니다..
아이들 싸인펜 굴러다니는 거 있으면 주워서 발가락 사이사이 넣다뺐다 하구
제가 누어있는 안방에도 막 들어오고
순두부집 가서는 날계란을 몇 개 들고 나와서 제 가방에 넣을려다 만 적도 있구요..마트 가면 라면 젓가락 한뭉치를 제 주머니에 쑥 넣고 갑니다..
그리고 제가 음식을 천천히 먹는 편인데 자기는 먼저 먹고 일어섰다가 다시 와서 왜 안먹고 있나며 그릇 들고 한입에 먹어버려서 제가 젓가락 들고 있는거 안보이냐니깐 못봤다 하더군요..
얘들 생선 가시 발라서 주면 한젓가락에 다 집어먹고 애가 먹는 밥이 맛있어 보인다고 옆에서 침흘리다가 애 숟가락으로 밥 얻어먹습니다..
저녁 먹고 나면 아무데나 누워서 자고 밤에 일어나서 활동하다가 새벽에 자고 담날 아침엔 또 밤에 못 잤다면서 아침밥 먹고 자고 ..저희집 tv가 정규방송만 나오는데 방송이 끝나도 tv는 계속 지지직 대고 있어요..
지난 설날에도 왔었는데 세상에 우리애 저금통에 있는 돈을 애한테 달라고 그래서 가져갔더라구요..
시누한테 대신 물어봤는데 돌려준다는 걸 깜박하고 그냥 왔다나요?
평소에 애한테 장난감도 사주고 용돈도 주지만 정말 이건 아니라고 봐요..
아무도 잔소리를 안하는 건 아닌데 도무지 남의 말은 듣지 않아요..자기는 그렇게 자랐고 뭐가 문제냐 이래요..
정말 이젠 꼴도 보기 싫어요..
1. ....
'08.2.16 11:30 PM (211.219.xxx.44)시누남편이 아니라 말 안듣는 남동생이네요....
2. ㅎㅎ
'08.2.16 11:54 PM (218.153.xxx.164)혼자 오시면 문 열어주지 마세요. 별 사람 다 있습니다.
3. 정말
'08.2.17 12:09 AM (59.10.xxx.97)이지 정신상태가 의심스럽네요..
정말 어려운사인데.. 흠...4. 나원뷁
'08.2.17 12:14 AM (218.158.xxx.44)나원참 별종이네요~~아이구 징그러워라~~
없는척하고 문열어주지 마세요~~
시누에게 슬쩍 얘기하구요..
형제들도 남보다 못한 사람들도 있더군요5. 헉
'08.2.17 1:47 AM (222.234.xxx.188)시누남편에게 잘 보여 뭐하시게요.
너무 편하게 해주셨나봅니다.
이제 불편하게 해주세요.
그런다고 해봤자 자기가 뭐라고 하겠어요.
왜 남의 집에 가서 그랬냐는 말만 듣겠죠.
만일 연락 없이 오면 [제가 아프니 오늘은 가주세요]라고 하세요.
뭐라뭐라 그러면 아파서 쉬어야하니까 tv 키지 말라고 하고
그냥 방에 들어가 누우세요.
애들더러도 방에 들어가 숙제하라고 하고요.
그러면 눈치 보고 가게 될 겁니다.
연락하고 오겠다고 하면 [무슨 일이신데요?]하고 용건을 물으세요.
용건 없을 겁니다.
그러면 [오늘 손님 오신다]하고 안된다고 하세요.
오면 식사대접 하지 마시고 냉정하게 구세요.
그리고 시누이에게 전화해서 [00아빠 와있는데 그만 집에 오라고 해달라]고 하세요.
그렇게만 몇달 하면 평생이 편해질 겁니다.6. ...
'08.2.17 7:11 AM (218.209.xxx.86)변태같습니다... ...
시누도 그런남편 가만둔다는게 너무 이상하네요..
시누도 정상 아닌거 같습니다.7. 헉
'08.2.17 10:46 AM (218.239.xxx.174)도저히 이해안되는 가족이네요. 시누남편이 원글님집에 올일이 무엇이며 그걸 받아주는 원글님은 왜그러시는지..
8. 원글이
'08.2.17 11:00 AM (221.142.xxx.65)혼자 오지는 않고 시누랑 같이 와요...시누가 뭐라 많이 해도 그모양이에요..
서로 집이 거리가 있어 오면 2박 3일 정도 머무르게 되는데 아주 미치겠어요..9. 시어머니한테
'08.2.17 1:00 PM (211.59.xxx.251)그대로 일러버리세요
어디와서 눕는답니까
오직하면 호칭이 없는 사이일까요
예전같으면 평생 말 한번 할일 없는
그런 어려운 사이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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