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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에 갔는데 앞 자리 다먹은 사람 그릇을 참... 깨끗이 치우시네요

재활용아니라는데 조회수 : 1,629
작성일 : 2008-02-16 22:10:50
가족들과 음식점에 갔어요
거의 다 먹을 무렵 앞자리 사람들이 먼저 일어났지요
그런데 치우는 사람이 와서 무쌈은 무쌈대로, 무침은 무침대로 너무 정성껏 모으고 있는 거예요.
우리 일행 중 한 사람이 그거 재활용 하는 거 아니냐 하니까
그 아줌마가 재활용 절대 아니다, 어디 쓸 때가 있어서 그런다 라고 하면서 꿋꿋이 치우시더군요
..
음식점에 대해 아시는 분들..
이 경우는 절대적으로 재활용인가요 아님 다른 뭔가가 있나요..
밥 다 먹고 그런 모습 보니 넘 기분 안 좋았어요...
IP : 121.134.xxx.10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16 10:36 PM (208.120.xxx.151)

    남은 음식 치우는거 보면 재활용을 하는지 안하는지 알수 있다는데요...
    제가 보기엔 확실히 다시 쓰는것 같네요.

  • 2. pink^^:
    '08.2.16 11:38 PM (122.36.xxx.144)

    제가 봐도 그런거 같은데요..^^:::

    그런 오해 받는 음식점들은... 일부로 손님들 앞에서 테이블의 음식들을 큰 그릇에 섞더라구요. 우린 다시 안 쓴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동으로서!

    고기집에서.. 상추.깻잎.고추 등 남은 거 다시 쓰는 경우는 많은거 같아요. 근데 밑반찬은 좀 그래요^^:::

    저 아주 옛날에 강남역 이태리 레스토랑서 아르바이트 할때 사장아주머니가 피클.단무지 남은거 절대 버리지 말라고해서..직원과 사장 사이에 스트레스가 컸어요. 우리는 버리고...그거 보면 화내고 혼내고...꺼내서 씻어서 내고... 씻기라도 하면 다행이고.....급할땐 깨끘한 건 그냥..ㅜㅜ 정말 스트레스 받고 그만뒀는데... 결국 망하더라구요! 그런 것 아끼다간... 안되죠.

  • 3. ..
    '08.2.17 12:21 AM (116.122.xxx.9)

    약간 다른 내용인지 몰라도 아까 할인마트에 갔는데 직원분이 앞쪽에서 매대 놓구 그 위에서 참치같은 생선의 회를 떠서 진열대로 옮기는 작업을 하셨는데 작업중 그만 횟덩어리를 떨어트렸는데 그냥 줏어서 써시더라구요..
    바닥엔 무슨 매트 같은게 깔려 있던데 맨바닥보다 그게 더 비위생적일듯..
    그거보고 회 한팩 들고 갈등하던 맘 싹 접고 걍 왔잖아요...ㅎㅎ

  • 4. 저도
    '08.2.17 10:12 AM (124.49.xxx.218)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마트에서 빵 포장하다가 땅에 떨어지니까
    바로 잘라서 시식용으로 쓰더라구요. 시식한다니까 사람들 구름처럼 몰려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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