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처가쪽으로만 금전지원이 계속 될경우 남편이 싫어하겠지요?

이런경우 조회수 : 1,249
작성일 : 2008-02-16 21:43:37
저희시댁은 좀 여유가 있으신편이고 무슨날 용돈외에는 일체 돈 들어갈일이 없습니다..

근데 저희친정은 형편이 어려워 무슨일이 있거나 엄마가 아프실때 4남매가 똑같이 돈을 모아서 드린답니다..

작게는 몇십만원씩 각출할때도 있고 치과치료같은것은 거의 백단위로 들어가기도 하구요..

현재는 제가 맞벌이를 하고있어서 남편도 암말안하고 저도 당당하게 드린답니다..

근데 조만간 제가 회사를 그만둘예정인데 그때도 친정쪽에 이렇게 드릴수있을지 의문입니다..

남자들 겉으로는 동의를 하면서도 나중에 쌓인거얘기하다보면 처가에 돈이 얼마나갔는지 아냐고 이런불만을

내뱉기도 한다고 그러더군요..시댁에도 금전지원을 한다면 친정에같이하는것도 떳떳할것같은데

너무 친정에만 금전이 몰리면 남편도 나중에는 불만이 쌓이지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제가 회사를 그만두면 제가 처녀적부터 가지고있던돈으로 남편몰래 드리려고 생각중인데

그게 좋겠지요?
IP : 125.186.xxx.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
    '08.2.16 9:50 PM (220.75.xxx.15)

    몰래가 정답입니다.
    다른 사소한 돈도 다 친정 간줄 알고 ...오해 불러 일으킬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입장 바꿔 시댁에 돈 들어가면....좋으십니까?
    똑같답니다.
    비밀리에 친정 도우세요.

  • 2. 입장바꿔보면
    '08.2.16 10:14 PM (121.152.xxx.103)

    몰래 드린다...가 더 배신감이 들 것 같은데요. 떳떳하지 못한 것도 물론이고...
    저 몰래 어려운 시댁을 남편이 지원하고 있다 들켰을 때 저 정말 배신감 들고 화가 많이 났거든요.
    들키고 난 후에도 시댁쪽 형편이 워낙 기울어 계속 지원을 하고는 있어요.
    대신 남편이 워낙 친정에 잘 하니 어쩔 수 없다 하고 살고요.
    몰래 하시는 거 저는 반대예요.

  • 3. 친정에
    '08.2.16 10:18 PM (220.75.xxx.15)

    돈가는건 발각날 일이 있을까요?
    이젠 큰 돈 못 드릴테고....어머니에게 조금씩 드리는건데...
    그리고 어자피 그간 몰래 드려왔구요.
    새삼 들춰내고 밝힐 필요없습니다.
    시댁에 가는 돈과 친정가는 돈의 그 입장이란게 참....확실히 다르답니다.
    맘 좋은 남편들은 괜찮다,괜찮다해도 어느날 부부씨움이나 뭐 서운한 일 있음
    분명 한소리 나옵니다.
    내가 니 친정도 먹여 살리는데 나에게 이럴수가 있어?
    없잖아 이런 맘 남자들 가지게 됩니다.

    처음부터 동의하에 밝혔음 몰라도 그냥 몰래 드리세요.

  • 4. 원글이
    '08.2.16 10:35 PM (125.186.xxx.71)

    결혼후에 제가 비자금을 따로 모은것이 아니라 처녀적에 만일의경우를 대비해 모아두었던
    목돈이고 결혼당시 제가 집전세금도 일부보탰기때문에 제가 가진돈은 제돈이라고 생각하고
    관리해왔습니다..그돈으로 친정에 돈들어갈일있을때 사용하려는것입니다..
    제형제자매들도 다덜 사는게 고만고만해서 같이 힘을 보태야하는상황이구요..
    결혼후에는 남편돈이든 제가번돈이든 공동소유라고 생각하기때문에 항상 동의를 구했습니다..
    결혼전 제가 가진돈으로 친정에 조금씩 드리는것도 남편에대한 배신일까요?
    결혼하니 돈문제에있어서는 공편해야하니 참 헷갈리는것이 많습니다..

  • 5. ..
    '08.2.16 10:56 PM (203.235.xxx.31)

    친정 돈 없는 거 뻔히 아는데 몰래 드리는 것보다요
    다달히 얼마씩 형제끼리 계로 모아서 큰 일 때 쓰고요(공식적)

    갈 때마다 조금씩 드리는 것 까지는 얘기 안해도 될 듯해요

  • 6. .........
    '08.2.17 3:22 AM (96.224.xxx.249)

    시댁이 넉넉하다고 해도 큰일 (병이라든가 여행을 하신다든가 가전제품이라든가) 종종 나서서 보태세요. 조금 생색나는 걸로요. 그러면 친정에 돈드는 것도 어느 정도 희석(?)되지 않을까요.

  • 7. .
    '08.2.17 7:12 AM (211.172.xxx.33)

    남편 성격 봐가면서가 정답입니다

  • 8. 좋진 않겠지만
    '08.2.17 8:59 AM (121.131.xxx.127)

    입장이 바꾸어 생각해보시면
    처신이 쉽지 않을까요

    친정은 잘 살고
    시가는 어려워서
    시가로만 간다면 서운하겠지만
    남편 처신에 따라 달라지듯이요

  • 9. .
    '08.2.17 12:43 PM (122.32.xxx.149)

    위에 점 하나님 말씀처럼 남편 성격따라 다르겠지만요.
    발각날일 없을거 같아도 모르는게 사람 일입니다.
    남편이 혹시나 알게된다면 모르게 준게 더 기분 나쁠수도 있어요.
    저는 반대로 시댁에만 돈 들어가는 입장인데
    솔직히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친정에 충분히 잘 하면 그다지 서운하지는 않아요.
    충분히 잘 한다는게 꼭 돈으로 되는건 아니잖아요. 마음 씀씀이지요.
    고마운 마음을 그만큼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한다면 돈이 못가는걸 얼마든지 보충할수 있을거 같은데요.
    원글님도 남편분 성향을 잘 살펴보시고... 그닥 마음이 좁은분이 아니라면
    사전에 상황이 이러이러해서 마음이 쓰인다는걸 충분히 알리시고 시댁에도 고마운 마음 표현하면서 사신다면
    굳이 몰래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저도 남편이 저에게 말하지 않고 시댁에 돈 드린적이 한번 있었던걸 나중에 안적이 있었는데
    큰 액수가 아니었음에도 기분이 무척 나빴고요.
    남편에게 그걸 안다는걸 표현도 하지 않았고 나쁜 기분도 표현하지 않았지만 그 이후로는 남편에 대핸 신뢰감은 조금 깨졌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323 담낭염,위염으로 고생하는 신랑..... 4 담낭염이 뭐.. 2008/02/17 1,175
173322 청주 한국도자기 가보신분? 1 한국도자기 2008/02/17 586
173321 3월중에 가족끼리 1박2일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여행 2008/02/17 251
173320 요즘 요리책은 왜 이렇게 재료가 복잡하지요? 3 요즘요리책 2008/02/17 681
173319 시골에 땅(논) 구입 괜찮을까요? 2 2008/02/17 567
173318 형님께 옷 물려드리기.. 8 스카 2008/02/17 995
173317 엄마한테 노인냄새난다고 했다가 지금 난리났네요 27 아이구 2008/02/16 4,687
173316 최근에 드림랜즈 하신분... 5 드림랜즈가격.. 2008/02/16 437
173315 키친토크... 공지도 안보나,,, 9 흠,, 2008/02/16 2,940
173314 우울할때는 뭘 하시나요?? 8 음.. 2008/02/16 1,169
173313 시누 남편 때문에 짜증이 나요 9 증~말 2008/02/16 1,582
173312 저희집 20년된 아파트인데요. 4 청소 2008/02/16 1,022
173311 여행용케리어 괜찮은거요... 1 여행가방 2008/02/16 296
173310 오션타올 써보신 분 5 이마트갔다가.. 2008/02/16 1,049
173309 저 좀 축하해주세요 17 혼자서 2008/02/16 1,419
173308 저희신랑은 제가 정말 이뻐보일까요? 18 몬순이 2008/02/16 3,711
173307 입덧입덧입덧...! 8 깡깡 2008/02/16 402
173306 네스프레소 쓰시는 분들, 다 쓴 캡슐 어떻게?? 3 캡슐이뻐 2008/02/16 1,030
173305 도련님결혼 축의금 5 궁금 2008/02/16 877
173304 롤스크린과 학습용스탠드 질문요 2 예비학부모 2008/02/16 1,068
173303 41살인데 임신인거 같아요ㅠㅠㅠ 26 늦둥이 2008/02/16 4,569
173302 음식점에 갔는데 앞 자리 다먹은 사람 그릇을 참... 깨끗이 치우시네요 4 재활용아니라.. 2008/02/16 1,629
173301 뉴하트...급구 10 뉴하트 2008/02/16 1,063
173300 저번에 스프레이앤워시 스틱형 찾으시던분~~~ 1 리무버 2008/02/16 471
173299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가는길 문의 6 지리 문의 2008/02/16 558
173298 저 첨으로 키친토크에 글올렷어요.^^ 1 버버리다이어.. 2008/02/16 253
173297 미아 현대 1 실리트 스텐.. 2008/02/16 287
173296 처가쪽으로만 금전지원이 계속 될경우 남편이 싫어하겠지요? 9 이런경우 2008/02/16 1,249
173295 남자 대학생 ...가방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남자대학생 2008/02/16 288
173294 가는길에 묻어가기 4 무경우 2008/02/16 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