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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3학년아이와 유럽여행 12박정도 가는거 힘들까요?
패키지도 고려하는데..개인적으로 패키지는 제가 싫어서요.
호텔팩으로 ..가도 4월중순 날씨에 좀 많이 걸어야하니 여자아이에게는 힘들까요?
경험있으신분이나 제게 도움을 주세요
1. .
'08.2.15 4:41 PM (210.95.xxx.231)되려 가이드 있는 패키지가 더 힘들어요.
어른들 속도에 따라 다녀야 하니...
자유여행이면 아이가 따라가는 속도에 맞출 수 있으니
힘들지 않습니다.2. 저기
'08.2.15 4:51 PM (124.52.xxx.146)패키지 아니면 다니시기 힘듭니다. 혼자서 어떻게 다니시며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고 패키지로 힘들어도 그렇게 가셔야만
설명도 듣고 합니다.
12일 정도면 처음 시차적응 하느라 몇 일 고생할텐데...
힘들긴 힘들지만 그 방법 외에 여행할 방법은 없을 텐데요.
한 나라도 아니고 몇 나라를 보셔야 한다면 더더욱이요.3. .
'08.2.15 4:55 PM (210.95.xxx.231)윗분...
아닙니다.
원글님의 경험이 어느정도인지 모르지만
얼마든지 혼자 준비해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여행가이드북 보면 다 나와 있는걸요.
패키지로 가야만 설명을 듣는다니요...
미리 여기서 공부해 가고, 준비해 가고, 가이드 북 보면 됩니다.4. ^^
'08.2.15 5:15 PM (210.103.xxx.39)특히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인다."라고 생각합니다.
아이 눈높이에 맞는 책을 골라서 미리 읽히시고
(자유여행할실려면 패키지보다 더 많은 준비를 하셔야겠죠)
제 경험으로는 아이들이 시차적응을 더 잘하는것 같았어요.
4월중순이면 날씨도 나름 적당하고요...5. //
'08.2.15 5:21 PM (80.143.xxx.186)애가 이젠 중 2 인데 초등 들어가기 전부터 매년 여행을 다녔어요.
지나고 보니 그때나 초등 5 학년까지가 애 데리고 다닌 행복이 젤 컸어요.
그 이후론 애가 크면서 우리하고 같이 다닌다고 어릴 때 같은 기쁨이나 이쁜 모습
보여주지 않더라구요. 기저귀 갈거나 엎어 달라는 거 아니면서 아직 애의 예쁜 맛이
남아 있었던 거죠.
아이가 어떤 과인지 모르겠는데 저흰 씩씩하고 자립적인 성격이라 차타고 가면서 자다가도
내리라고 그러면 벌떡 일어나고 잘 따라다녔지요.
그래서 거의 가장 싼 루트만 골라서 잡았는데도 운 좋으니까 그리스 내에서 다른 도시로
옮길 때도 오버차지되어서 오히려 비지니스 타고 온 적도 있어요~~.
그리고 우리는 항상 가기 전에 인터넷으로 삿삿이 조사해서 우리가 계획하고 알아보고
해서 갔어요. 한인 민박 집도 그렇게 꼼꼼히 챙겨서 그런지 다 좋았구요.
4 월 중순이면 영국 기온은 좀 여행하기에 어떨까 싶지만 프랑스, 이태리는 괜찮을 것 같아ㅛ.
다만 그때는 유럽 거의 전체가 비가 오는 시기라 한 겨울은 아니지만 그게 좀 걸리네요.
기도 많이 하세요 뭐~~.
저희는 그리스와 스페인이 젤 좋았고 이번엔 터키아와 그리스를 다시 가볼까 합니다.6. 통시리
'08.2.15 5:29 PM (220.126.xxx.116)전 남편이랑 저 둘이서 지도 달랑 하나 가지고 프랑스랑 이태리 여행하고 왔어요..가이드 여행은 일단 짜여진 일정 속에서 움직여야 하지만, 자유여행은 여행할 도시에 관한 자료한번 훓고 나서 지하철 노선 지도 하나면 만사 오케이 입니다...일정은 짜기 나름이고..시간제약도 없고.. 또 몇몇 랜드마크 방문하시면 그곳에서 가장 유명한 볼거리를 알려주는 브로슈어도 잘 되어있어 선택관람도 가능하고 노천카페서 휴식도 기억에 남죠.. 영어 어느정도 하신다면 유물설명은 다른 관광객과 대동한 가이드들 많이 있더구요..저는 옆에서 살짝 듣곤 했습니다.
7. 아이슬린
'08.2.15 5:37 PM (121.133.xxx.218)패키지보다 개인 여행이 쉬엄쉬엄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박물관 투어 할때는 일일패키지 투어 있거든요(로마의 경우 저전거나라라고 5년전 박물관 투어 해주구요 당시 20유로에 하루 일일 투어 해주었어요) 그외는 부부끼리 루트 정해 다니구요..영국같은경우는 빨간 이층버스 타고 다니시면서 원하는곳 내려 다니시구요..
꼭 박물관 간다고 여행이 아니잖아요..시장도 보고 일상에도 젖어보구요..전 너무 좋았답니다
대신 준비는 가서 헤매이지 않도록 꼼꼼히 하셔야겠죠? 유명한 사이트 굉장히 많아요
골목골목, 차 시간표부터 루트까지 너무 잘 나와있습니다8. 경험자...
'08.2.15 6:00 PM (210.179.xxx.243)저 작년10월 초등3딸아이와 패키지로 유럽 10박12일 다녀왔어요... 저희 딸 호리호리 좀 약한편인데도 적응 잘하구요 ...위에어느님말처럼 아이들이 오히려 시차적응도 잘하고....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랄지 더 긴장하고 구경도 잘하고........사실 떠나기전엔 돈아까워 데려갈까말까 고민했는데.....만족합니다......그결과 우리딸 매년 해외여행가자고 나름 알뜰해졌구요...
빡빡한 패키지 일정도 잘 소화하는데 여유로운 여행은 특히나 잘할꺼예요....추억 많은 즐거운 여행하세요....9. **
'08.2.15 10:59 PM (219.250.xxx.231)제가 저의 아이를 데리고 작년(초1때)과 그 전에.
유럽 자유여행으로 저랑 아이랑 둘이서만 다녀왔는데요.
사실 저 혼자 다닐 때와는 많이 틀려요.
저는 오랫동안 유럽에서 살아 본 경험이 있어서 왠만한 일은 제 선에서 처리할 정도가 되었지만
아이가 있다 보면 여러면에서 힘들어지더군요
특히 자유여행은 모든 교통수단과 식사까지 제가 잘 짜서 움직여야 하기때문에
더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그래서 제 아이 위주로 움직이고 계획을 짜서 제가 경험하고 싶었던 부분은
많이 포기했어요.
그리고 워낙 많이 걷다보니 아이의 체력이 중요해요.
저의 아이같은 경우는 어릴 때부터 계속 운동을 해왔고
매일 11층의 집까지 하루 1번 정도 계단으로 오르락 거림에도 불구하고
지하철,버스의 자리만 보면 무조건 앉을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짐을 최소로 줄여서 가지고 다니세요.
아이도 큰 짐입니다.
거기에다 무거운 짐까지 있음 많이 힘들어지거든요.
그래도 여행할 땐 둘이 무지 지지고 볶고 다녔지만 다녀와서 사진보며 얘길할 땐
참 잘 다녀왔다 생각해요.
가시기 전에 미리 박물관 책도 보여주셔서 가면 잘 알아보더라구요.
글구,
아이가 레고를 좋아하시면 런던 근교의 윈져 레고랜드 가시면 좋아요.
그럼, 좋은 여행하세요10. .
'08.2.16 12:39 AM (211.108.xxx.53)보석같은 답변 주신분들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해리포터에 푹 빠져서 해석판 마르고 닳도록 외우게 보더니
지금은 두꺼운 원서까지 구해 읽는 아이라
더 마음을 먹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어요.(사실 잘 걷지 않으려하고
경복궁만가도 나중에 햄버거 먹는다는 약속으로
지겹지만 따라다니고 궁궐 지킴이 이야기도 듣는둥 마는둥, 박물관 데려가도 탁본뜨는거나 퍼즐 맞추기를 더 재미있어해 하는 아이라
본전 생각날것 같기도 하지만 4월 중간고사 끝나고 다녀오려고 합니다.
감사드리고 모두 좋은 밤 되세요
사실 저는 포트메리온도 좀 쓸어오고 프랑스가서는 향신료랑 화장품 , 핸드백도 좀도 사고
독일가서 휘슬러 이태리가서 옷들이랑 신발 트렁크에 미어지게 이고지고 오고 싶은 맘은 굴뚝이지만...하이고 참아야겠지요?11. 123
'08.2.16 9:25 AM (82.32.xxx.163)네, 참으세요.^^
그런거 사서 어떻게 다니시게요.
아이랑 다니면 정말 아이가 짐이에요.
나쁜 뜻이 아니라, 아이 챙겨야하기 때문에 큰 가방 들고 다니기 힘들거든요.
초등 3학년이면 아직어리구요. 많이 걸어야하기 때문에 아이가 힘들어할거에요.
패키지 안하시고 자유여행으로 다니실거면 '자전거 나라' 투어도 괜찮을거 같네요. 하루는 자전거 나라 투어 하고, 하루는 자유롭게 가고 싶은 곳 가고...12. 하하
'08.2.16 3:16 PM (220.123.xxx.224)프랑스서 핸드백 하나...정도는 괜찮겠는데요..
13. 호텔팩
'08.2.16 3:49 PM (203.235.xxx.31)언어가 약간이라도 된다면
팩키지보다는 호텔팩 권합니다.
여행사에 맞춤식으로 짜달라고 하고 숙박과 유레일 예약하고 가시고
유럽 100배즐기기, 이지유럽 책으로 고시공부(?) 하듯 공부하시고
인터넷 여행기도 두루 읽으시면 도움이 됩니다.
일정표 짤 때부터 여행이 시작되요
팩키지는 아무래도 믿거니 하니까 줄줄 따라다니다 보면
다 까먹기도 하고 늘 일행들과 있으니 재미난 변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