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우나에서 층간소음을 논하다

대략난감 조회수 : 694
작성일 : 2008-02-09 12:32:37
새 아파트가 즐비한 동네에 삽니다.

재 건축해서 입주가 요 몇년간 줄줄이 이어지고

덩달아 집 값도 엄청 오르고 내리고 요동을 치네요.

지난 주에 사우나에서

고단한 몸으로 쉬고 있는데

워낙 오래 된 동네라 여럿이 아는 사람이었나 봅니다.

잘 지내냐 . 수리하고 들어갔냐...

늘 이 사우나로 다녔나...하더니

집이 어떠냐 로 이어집니다.

다 좋은데  층간 소음이 좀 거슬린다네요.

요즘 아파트는 옛날 아파트 보다 더 심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 다 그래 어째...하고 오고 가더니

연세가 지긋한 아주머니가 그러십니다.

아이들 다 키워 그런지 좀 시끄럽지만 그래도 조심하고 살아야 안 되겠어?

아이들 없어도 요새 아파트는 좀 흥분해서 걸어도 시끄럽더라.

그러니 조심하기도 그래......


집이 좋아 어때 하고 이야기 하던 그 가운데 한 여인네.

아니. 내 집에서 내가 마음대로 못하면 어떻게 살아요?
그 비싼 집에서 전세라도 만만해야지.
내 집에서 조심하고 숨 막혀 어떻게 살아?

순간 무 반응 조용한 사우나 실.

요즘 엄마들.

이렇게 말하면 또 돌맹이 무덤에 묻힐라나?

그러나

아래 손가락으로 집어 먹는...거지가 어쩌구...를 댓글로 짐작하며 읽고나니

며칠 전 생각이 나면서 기분이 찜찜해서...

내 집이라고 마음대로 쿵쾅?

그럼 내집인데 옆에서 쿵쾅거리면 어떻게 해야하남?

문제 있는 사고 방식이라는 생각에 한숨이 절로 나오더이다......
IP : 222.107.xxx.2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아파트
    '08.2.9 9:41 PM (86.156.xxx.90)

    맞습니다.
    요즘 지은 새아파트,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조사중입니다.
    뭔 조사냐....
    얼마전에도 글 썼었는데,
    아랫집의 횡포에 시달리는
    목동롯데캐슬위*아파트 10*동 주민이라고..
    쥐죽은 듯 살고 있는데,
    아랫집에서 미친 개 날뛰듯이
    난리치고 있거든요.
    201호아줌마에게
    법적대응선물을 준비중이지요.
    유달리 새로 지은 아파트들에 층간소음문제가 불거지네요.
    분명히 뭔가가 있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5673 저...위로 받고 싶습니다. 22 여동생 2008/02/09 3,746
375672 믿을만한 메주아시면 소개 좀 해주세요 5 메주 2008/02/09 398
375671 에쿠니 가오리 소설을 읽다가.. 2 에쿠니 가오.. 2008/02/09 600
375670 인디안매장에서 옷을 선물 5 인디안 2008/02/09 845
375669 밥먹기 싫다는 아이 10 괴롭다 2008/02/09 826
375668 사우나에서 층간소음을 논하다 1 대략난감 2008/02/09 694
375667 천차만별 가격(알려주세요!) 라섹필요 2008/02/09 315
375666 설날 세배돈.. 1 내리사랑.... 2008/02/09 572
375665 우리시집에서 드라마찍는다(내용없어요) 8 2008/02/09 3,832
375664 육아일기 쓰고싶어요... 4 첫아기 2008/02/09 374
375663 예비 며느리가 47 예비시어머니.. 2008/02/09 5,087
375662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아내 아이디훔쳐,,,,,,,,,) 9 장손 2008/02/09 2,529
375661 눈이 엄청 내려요~ 5 신선채 2008/02/09 841
375660 아파트 소음 문의 드립니다 7 소음 2008/02/09 640
375659 제왕절개수술을 하게되었는데 좋은날 잡아서 하면 좋은거 아닌가요? 11 수술 2008/02/09 795
375658 여류시인 실비아 플라스 (sylvia plath)가 제가 지내는 방에 살았데요. 16 무지.. 2008/02/09 1,620
375657 이제야 커피한잔의 여유를 .... 7 맏며늘명절후.. 2008/02/09 1,163
375656 발도르프 인형 만들기 쉽나요? 5 시도 2008/02/09 498
375655 호떡 소(설탕) 남으면 어떻게... 3 아줌마 2008/02/09 809
375654 AEG(에코-라바마트 6200) 쓰시는 분 문의요~ 4 계룡산암반수.. 2008/02/09 301
375653 친정언니 8 ... 2008/02/09 1,570
375652 지방시댁 ...다른 동서들 친정도 시댁근처라 친정에 다 가버리면... 12 질문 2008/02/09 1,619
375651 쑥부쟁이.. 9 큰며느리 2008/02/09 1,541
375650 도마와 칼 국자등 조리도구들 어디에 보관하시나요?? 1 ㅇㅇ 2008/02/09 625
375649 우리집서 준비하는 명절 솔직히 싫은데... 3 .. 2008/02/09 1,259
375648 외국인데 이혼함 양육권은 누구? 이혼.. 2008/02/09 384
375647 이런 남편... 9 두 딸의엄마.. 2008/02/09 1,254
375646 남편은 남편집에 아내는 아내 집에 가고 싶어요. 7 각자 하자구.. 2008/02/09 1,097
375645 새해 계획 이제사 세워보내요. 새로움 2008/02/09 142
375644 외국에 살면서 기부하시는 분들 5 외국 살면서.. 2008/02/09 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