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외국에 살면서 기부하시는 분들

외국 살면서 조회수 : 464
작성일 : 2008-02-09 03:31:21
지금 유럽에 살고 있지만
월드비전 같은 한국의 자선단체에 기부를 하고 싶어요.

이곳의 NGO에 대한 남편의 불신이 너무 깊은 탓에
유럽 내에서의 기부는 이미 포기한 상태지요.

얼마 전에도 프랑스의  NGO에서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을
그냥 납치해다가 고아라고 속이고 프랑스의 가정에
입양을 시키면서 돈을 착복한 사실로
약간 떠들썩 했었거든요.


이런 이유로 꼭 한국을 통한 기부를 원하는데
문제는 저희가 한국에 통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혹시 외국에 사시면서 외국의 거래은행 통장에서
자동이체를 시켜 한국에 기부하시는 분들이 계신지요?

자동이체가 가능한지 궁금하고 금액도 궁금하네요.
예를들면 은행에서 떼는 커미션 같은거요.

제3국의 어린이 후원이면 더욱 좋겠어요.
대학까지 계속되는 학비지원 같은 것으로요.

직접 의뢰하고 싶은데 월드비전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네요.
그리고 혹시 다른 단체에 대한 정보를 알려 주실 수 있는지요.


살아 온 날이 앞으로 살아 갈 날보다 많아 질수록
자꾸 인생에 죄송한 생각이 들면서
주변을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비록 지금은 한 아이를 후원하는 걸로 시작하지만
그 아이의 숫자가 열명 백명이 되도록

노력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87.217.xxx.1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월드비전
    '08.2.9 5:05 AM (67.42.xxx.18)

    월드비전은 우리 나라 자선 단체가 아니라 미국 단체랍니다.
    한국 전쟁시 한국에서 미국인에 의해 시작된 거지요.
    각 나라에 지부가 있으니 그곳에 기부하시면 될 겁니다.

    참고로 저희도 기부를 한 번 했었는데, 어찌나 팜플렛이 많이 날아오는지. . .
    팜플렛 찍을 돈으로 가난한 사람들이나 더 돕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이름 없는 자선 단체에 믿음이 안 가신다면 월드비전, 옥스팜 같은 국제적 단체나
    유엔 산하 기관인 유니세프를 권해드립니다.

  • 2. timodo
    '08.2.9 5:15 AM (81.191.xxx.127)

    www.timodo.org라는 사이트가 있어요.작은 단체이긴 하지만...제 3국의 아이들이 아니라 한국의 아이들(한국에 생각보다 힘든 아이들 정말 많아요)를 돕는 자선단체지요.

    크지 않은 인원으로 시작한 몇년 안되는 단체지만...또 아직까지는 몇명밖에 지원 못하고 있지만 아주 괜찮은거 같아요.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의미에서 티모도랍니다.

    또 회원들 대부분이 외국에 계시는 분들이랍니다.관심있으시면 가서 보세요.

  • 3. jk
    '08.2.9 8:35 AM (58.79.xxx.67)

    유니세프는 카드로 기부가 되구요
    다른 곳들도 카드로 가능하지 않을까요??

  • 4. 샘물
    '08.2.9 10:13 AM (203.235.xxx.31)

    샘물의집이라고 용인시에 있는 호스피스 병원인데요
    친정어머니께서 그 곳에서 돌아가셨어요
    말기암 환자를 정말 아기처럼 돌보아주고요
    (자원봉사자와 상근 의료진)
    너무 따뜻하고 깔끔한 곳으로 기억되요
    병원에서의 삭막함과는 너무 틀려요

    지친 환자가족에게도 간만에 마음의 휴식이 찾아왔고요
    돌아가시면서도 행복해했던 어머니 얼굴이 떠오릅니다

    돌아가시고 적은 금액이지만
    매달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기부를 하면서도 이 돈이 과연 잘 사용될까 의심을 했었거든요

    샘물의 집은 원주희 목사님의 헌신적인 자세와
    수 많은 자원봉사가 어울어낸
    천국같은 곳이었답니다

  • 5.
    '08.2.9 1:50 PM (64.131.xxx.128)

    '국경없는 의사회' 추천해요. 세계적으로 믿을 만한 곳이고. Doctors without Borders 찾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5670 인디안매장에서 옷을 선물 5 인디안 2008/02/09 845
375669 밥먹기 싫다는 아이 10 괴롭다 2008/02/09 827
375668 사우나에서 층간소음을 논하다 1 대략난감 2008/02/09 694
375667 천차만별 가격(알려주세요!) 라섹필요 2008/02/09 315
375666 설날 세배돈.. 1 내리사랑.... 2008/02/09 572
375665 우리시집에서 드라마찍는다(내용없어요) 8 2008/02/09 3,832
375664 육아일기 쓰고싶어요... 4 첫아기 2008/02/09 375
375663 예비 며느리가 47 예비시어머니.. 2008/02/09 5,090
375662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아내 아이디훔쳐,,,,,,,,,) 9 장손 2008/02/09 2,529
375661 눈이 엄청 내려요~ 5 신선채 2008/02/09 841
375660 아파트 소음 문의 드립니다 7 소음 2008/02/09 640
375659 제왕절개수술을 하게되었는데 좋은날 잡아서 하면 좋은거 아닌가요? 11 수술 2008/02/09 795
375658 여류시인 실비아 플라스 (sylvia plath)가 제가 지내는 방에 살았데요. 16 무지.. 2008/02/09 1,621
375657 이제야 커피한잔의 여유를 .... 7 맏며늘명절후.. 2008/02/09 1,163
375656 발도르프 인형 만들기 쉽나요? 5 시도 2008/02/09 498
375655 호떡 소(설탕) 남으면 어떻게... 3 아줌마 2008/02/09 810
375654 AEG(에코-라바마트 6200) 쓰시는 분 문의요~ 4 계룡산암반수.. 2008/02/09 301
375653 친정언니 8 ... 2008/02/09 1,570
375652 지방시댁 ...다른 동서들 친정도 시댁근처라 친정에 다 가버리면... 12 질문 2008/02/09 1,619
375651 쑥부쟁이.. 9 큰며느리 2008/02/09 1,541
375650 도마와 칼 국자등 조리도구들 어디에 보관하시나요?? 1 ㅇㅇ 2008/02/09 625
375649 우리집서 준비하는 명절 솔직히 싫은데... 3 .. 2008/02/09 1,259
375648 외국인데 이혼함 양육권은 누구? 이혼.. 2008/02/09 384
375647 이런 남편... 9 두 딸의엄마.. 2008/02/09 1,254
375646 남편은 남편집에 아내는 아내 집에 가고 싶어요. 7 각자 하자구.. 2008/02/09 1,097
375645 새해 계획 이제사 세워보내요. 새로움 2008/02/09 142
375644 외국에 살면서 기부하시는 분들 5 외국 살면서.. 2008/02/09 464
375643 아! 친정...무거운 짐..그리고 죄인 된 마음. 26 돌덩이 2008/02/09 3,365
375642 대학교 입학하는 큰 조카(여자)에게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6 선물 2008/02/09 712
375641 장터에 사진올리라구 하는데 자꾸 낮추라고 1 이미지 압축.. 2008/02/09 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