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좀 도와주세요..급합니다.

울고싶어요.. 조회수 : 1,274
작성일 : 2008-01-25 02:31:44
전 결혼한지 7개월정도 되는 새댁이예요... 결혼해서 친정에서 갖고계시던 아파트에 살고 있구요..
근데..어제 밤 12시쯤 퇴근해서 집에 들어와보니 집안이 온통 물바다인겁니다.
윗층에서 온수가 터져서 우리집으로 다 내려왔는데..현관쪽 라인( 부엌, 현관쪽 작은방, 현관)으로 물이 뚝뚝떨어져서 까스렌지에도,현관에도, 작은방에도 물이 흥건하네요..
윗층이 비어있어서 황급히 관리실 당직아저씨 불러서 온수파이프 잠그고, 세입자에게 전화했더니 가까운 곳에 사신다며 30분만에 오시더라구요..
관리실 아저씨는 안에서 터진거면 아파트 잘못이 아니므로 세입자가 직접 고쳐야한다고 하세요.
윗층을 열어보니 짐은 하나도 없고, 바닥에 흙물 같은 뻘건물이 가득하고...
저희집은 화장실이고 ,현관이고 계속 위에서 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윗층 분은 너무 미안해 하시긴 하는데, 제가 "청소는 내가 할테니 빨리처리해달라, 도배는 한지 얼마안됬으니 부분만 하면 티가 나니까 전체도배하겠다" 말씀드리니 날 풀리면 도배를 하자, 집주인하고 상의해서 말해주겠다 ..
마르면 또 괜찮을 수 있다" 그러시는 겁니다.
다 치우고 가시는길에 (세입잔데 왜 다른곳에 사는지 모르겠어요) 저희집 문으 두드리시더니 입구라도 좀 쓸어드리겠다 하시는걸 그냥 돌아가시라고 했어요...
새벽에 너무 정신없는것 같아서...
집주인하고 상의해서 연락준다 하셨구요..전 혹시몰라서 물에 젖은부분 사진으로 찍어놨구요.
치울거 생각하니까 넘 암담해요...가구도 다 들어내야 하고..신랑은 출장가서 한달후나 오는데.ㅠㅠ
저희 엄마께서는 급한건 너니까 네가 마구마구 재촉해야 한다 하십니다.
에잇..집주인 와서 볼때까지 치우지 말까요 ㅠㅠ
낼 어떻게 현관을 뚫고 출근해야 할지...암담하네요...
도배한지 얼마 되지도 않는데...부분도배도 참 기분상 찝찝하네요.
제가 원하는건 물 떨어진곳 전체 도배하고, 도배후 치워주는것, 그리고 도배아저씨는 우리가 원하는 사람으로
하는것..이 세가지가 요청사항인데요...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저좀 도와주세요 ㅠㅠ
IP : 221.140.xxx.1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통도배
    '08.1.25 4:25 AM (222.107.xxx.225)

    부분 도배 아니라 전체도배도 가능한 사안인 것 같은데요.
    윗층에서 물새는 문제는 배상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전에 제 친구도 자기집 공사하다가 아랫집에 물이 많이 샜는데
    도배비로 200만원 정도 준 걸로 알고 있어요.
    배상 다 해야 한답니다.
    집주인 올때까지 치우지 마세요.

  • 2. 재우맘
    '08.1.25 6:25 AM (82.119.xxx.234)

    저도 예전에 윗집에서 에어콘 시공하다가 배관파이프를 건드려서 도배 갓 한 천장이 다 우그러진 적이 있는데요, 제가 원하는 도배업자에게 천장전체 시공 다시 다 했습니다. 물론 윗집에서 다 배상했구요.

    반대인적도 있었어요. 저희집 인테리어 시공하다가 온수파이프가 잘못되어서 아랫집에 물이 샜는데, 저도 다 물어줬답니다. 당연히 다 배상받으셔야 하는 것이니 걱정마시구요.

    ps. 마르면 괜찮기도 하지만, 그렇게 많이 샌 경우엔 티가 날거에요. 도배할때 가구 들어내는 건 도배업자들이 와서 해주던데요?

  • 3. ^.*
    '08.1.25 7:52 AM (75.152.xxx.150)

    ㅎㅎㅎ, 이 부분은 제가 잘 아네요. 윗층에 제 동생이 살았는데(아주 오래된 아파트),공사도 아니고 뭐~ 낡아서 벌어진 상황이었는데, 아랫층 배상했어요.

  • 4. ..
    '08.1.25 9:38 AM (211.193.xxx.146)

    세입자만 기다리지말고 집주인에게 얼른 연락하세요

  • 5. ~
    '08.1.25 10:06 AM (125.247.xxx.130)

    물이 어디서 샜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저희집은 윗층에서 물이 새서 벽 한쪽이 완전히 젖었는데 물이 마르니 벽지에 녹물자국이.. 난방파이프의 문제였던거 같아요.. 관리사무소에서 나와서 어디서 물이 새는지 확인해주시고 저희집은 그냥 좋은게 좋다며 그 부분만 부분 도배했는데 원래 벽지와 달라서 살짝 티나요.

    그리고 이 문제는 세입자가 해결해 줄 부분이 아닌거 같아요. 집주인에게 빨리 연락하세요.
    전세 준 아파트가 있는데 이번엔 반대로 저희집 배관파이프의 문제가 있었나봐요. 아래층으로 물이 샜다고 세입자가 연락을 해왔고, 다행이 밑에 집 사람도 저희처럼 부분도배만 원해서 부분도배만 해줬습니다. 근데 도배는 벽지값은 얼마 안해도 인건비때문에 벽 한쪽 발라줬음에도 20만원은 들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13 아침부터 무개념 남자직원...ㅠㅠ 7 열받어요 2008/01/25 912
169212 웅진 코디에게 비데 사면 많이 비싼가요? 4 비데 2008/01/25 273
169211 36개월짜리 아기와 유럽 여행 7 여행 2008/01/25 471
169210 진주목걸이를 어느 계절에.. 7 진주목걸이 2008/01/25 1,089
169209 진실게임 선생님편 누가 가짜였나요? 1 박현빈 귀여.. 2008/01/25 1,055
169208 사원아파트 2 추운겨울날아.. 2008/01/25 251
169207 구정 연휴가 정확히 어떻게 되나요? 2 ,,, 2008/01/25 186
169206 정말 모든 걱정중에 돈걱정이 가장 가벼운 걱정인가요? 33 ... 2008/01/25 2,340
169205 겨드랑이가 아프면 어떤 증상인가요?(대기중) 2 급질문 2008/01/25 531
169204 슈베르트 피아노곡 <악흥의 한때> 악보 구하려면 4 피아노 2008/01/25 366
169203 긴급출동 sos 24..를보니 저 아래 2008/01/25 356
169202 저좀 도와주세요..급합니다. 5 울고싶어요... 2008/01/25 1,274
169201 무릎팍 도사의 우승민씨 종교가 뭔가요? 7 부끄럼.. 2008/01/25 5,198
169200 전세만기 지나 4~5개월정도 더 살아야 될꺼 같은데... 이럴경우... - 2- 5 걱정이..... 2008/01/25 749
169199 싱가폴? 3 규리맘 2008/01/25 519
169198 유명한 요리 선생님 책에..핵심 레시피도 있나요?? 7 궁금 2008/01/25 702
169197 돌잔치에 초대해야할까요? 7 돌잔치맘 2008/01/25 699
169196 지난달 전기세와 이번달 전기세가 똑같이 나오는게 가능한가요?? 2 궁금이 2008/01/25 372
169195 그 할머니는 왜 그랬을까... 4 이상하다.... 2008/01/25 1,334
169194 안쓰는 방은 난방이 안되게 막아놓는게 난방비가 절약되나요? 12 ?? 2008/01/25 2,120
169193 (기사 퍼옴)이찬, 항소심 기각…징역1년....너무 짧아-_- 3 흐음 2008/01/25 553
169192 바둑에대해 아무것도 모르는데 아이 바둑 직접 가르치려면 ? 2 바둑 2008/01/25 203
169191 코피-간경화나 간암과 관련있을까요?(글올렸던이) 7 제수씨 2008/01/25 574
169190 울진이나 영덕으로 가족여행 가려구요 2 피클 2008/01/25 330
169189 노무현 대통령처럼 존경스런 대통령은 앞으로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52 보배섬 2008/01/25 2,427
169188 돈뜯어먹는 귀신보듯하는 남편.. 대화하는것도 이제 포기에요.. 18 성격파탄 2008/01/25 2,274
169187 발리 마야사양 다녀오신분 계세요?? 2 고민 2008/01/24 269
169186 메일 보내지도 않았는데 1 한메일 2008/01/24 224
169185 발명 아이디어 제품화 방법좀 알려 주세요 1 보배섬 2008/01/24 194
169184 유치원 간식 주는 거 기함합니다. 25 기막힌 2008/01/24 4,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