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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사과 길거리에서 속았어요...
충주가 사과로 유명한 곳이라고 길거리 곳곳에서 사과를 팔더라구요..
워낙 사과를 좋아해서 34000원 주고 잘생긴 사과 한박스를 사왔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 이게 웬일입니까? 미끈하게 생긴 이 사과가 그만 아무
맛이 없습니다..하나 더 깎아봤는데도 영~
괜히 사과 사자고 한 제가 남편한테
미안하더군요...남편은 함부로 아무 곳에서나 잘 안사거든요..
그래도 길거리에서 파는 곳 치고는 제법 규모가 큰 곳이었거든요..
작년 여름 휴가 때 강화도 갔다가 길거리에서 옥수수 사먹는데 옥수수가 동강동강
난 걸 팔고 있더군요..찐덕하니 전날이나 찐 것 같았구요...그래서 다시 길거리에서
안 사먹는다고 했는데 또 속은 제가 바보지요..
그냥 아들한테는 단맛 없어서 살 안찌니까 좋은 사과다 했는데 이 사과 볼때마다
다정하게 생긴(?) 그 아줌마 얼굴이 생각날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 상품가치가 없어서 판매가 힘들 것 같았어요..
마트에서 파는 작은 사과도 상큼하니 맛만 좋던데...쩝..
그래도 대형마트만 이용하는 것보다 이렇게 지역민들과 만날 수 있는 장터를
원했는데 영 실망입니다...
1. 상학맘
'08.1.18 7:29 PM (219.249.xxx.215)저는 밀양골 사과 속았어요. 아는 사람이 파는 거 아니면 그러러니 해야죠.
2. 저는
'08.1.18 7:38 PM (61.249.xxx.48)저는 울산살지만..얼음골사과 먹고싶으면
일부러 밀양얼음골 갑니다.
당최 믿을수가 없어서... 가서 사면 안속을까 싶어서요.3. 음..
'08.1.18 7:49 PM (59.31.xxx.185)원산지라도 길가에서 사면 속을수가 있어요
가끔 산지가 다른 상품을 싸게 사다가 파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더구나 뜨네기들한테(뜨네기란말 써도 되는건지...) 파는거라서 가격도 비싸구요
이럴땐 그 지역의 농협판매점이 오히려 안전하지요4. >>>
'08.1.18 8:25 PM (125.178.xxx.56)전 사과밭 앞에서 샀는데도 인심도 야박하고 맛도 진~짜 없었습니다.
5. ...
'08.1.18 9:23 PM (219.255.xxx.126)요즘사과 썩지는 않았는데 냄새만 썩은냄새가 나는 것도 있더군요..
도대체 뭔 약을 해서 보관했길래
외형은 멀쩡한데 썩은사과 맛이 나는지...6. 과일
'08.1.18 10:51 PM (125.143.xxx.200)과일은 단골 가게가 좋습니다
길거리 과일 저도 거의 그랬어요7. 맛보여달라고하세요
'08.1.19 1:57 AM (121.155.xxx.213)집은 청주고 가끔 남편과 충주 지나갈때면 두어번 사본곳이 있어요. 이곳도 남편 아는분의 추천으로... 충주시내에서 청주쪽으로 빠져나오다 보면 달천대교(?)라고 있거든요. 그다리 지나자마자 있는 과일가게가 제일괜찮다고 합니다. 아니면 충주대 앞에 있는 농협에서 구입하시거나...
그리고 구입하실때 그 박스에서 드셔보시고서 구입하세요. 시식해본다고 하면 다 하게 해주더라구요. 전 그곳에서 두번 구입했는데 두번다 만족입니다. 그런데 가격은 그리 착하지 않은 가격이지만... 이곳장터에서 파는 가격보다는 저렴한듯 ^^;8. ㅋ
'08.1.20 5:25 PM (59.31.xxx.40)농협사과 사세요 충주사람이지만 절대 길에서 안사먹어요 농협에서 파는게 제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