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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 도움 받는 직장맘들께 여쭙니다.
8세, 6세 아이를 키우는 직장맘입니다.
남편도 퇴근이 늦어 그간 집안일, 육아... 거의 모든 일을 혼자 해왔어요.
힘들어도 빈 집에 남이 와있는다는게 걸려서 가사도우미도 한 번 못부르고 그럭저럭 버텨왔는데,
병이 생겨서 계속 재발하고 있습니다. 죽을 병은 아니지만 몸 편하고 맘 편해야 낫는 병이랍니다.^^
직장을 그만 둘 수는 없고 해서 가사도우미의 도움을 받으려고 합니다.
소심한 제 성격을 고려하여 조언 부탁드려요.
1) 빈 집을 맡겨야 하는 상황에서 집에 패물이나 돈이 전혀 없을 순 없는데,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2) 출퇴근 시간은 믿고 맡기시나요? 체크하시나요?
3) 32평 아파트의 청소, 빨래, 설겆이 (다림질은 주1회)정도의 일을 주 3회 반일 일해주시면
일당은 얼마 정도 드려야 하나요?(인천지역)
1. 저는
'08.1.18 5:49 PM (203.241.xxx.1)1. 안방은 잠궈놓고 귀중품은 다 안방에 몰아넣습니다.
2. 체크 안하고 그날 해주실 일을 꼼꼼히 적어놓습니다.
3. 반나절 3만원 정도로 3번 오시는분을 구하시면 되지 싶습니다. 종일은 5만원 반일은 3만원
정도이던데요~ (요즘 시세는 잘 모르겠어요. 요즘은 육아 도와주시는분이 살림도 다 해주셔서)
토요일에 한번만 오시라고 해서 해주실일을 꼼꼼히 맞춰놓고..
기본일은 그날 알려주시고~
특별히 부탁드릴껀 메모지에 적어놓아 두시면 되더라구요~
그리고 일당은 매일 드려야 좋아하세요..
주기적으로 오셔도 매일 정산해 달라 하시더라구요.2. 저도
'08.1.18 5:54 PM (203.233.xxx.130)윗분 쓰신대고 합니다.
안방은 전 패물은 다 시댁에 가져다 놓고 하기 때문에 열어놓고 갑니다.
특별히 요청할 일 있음 메모 해 놓고 가지만, 몇년 되신 분이라서 알아서 해 놓고 가십니다.
나갈때 돈은 항상 메모 와 함께 놓고 나갑니다.3. 지방맘
'08.1.18 6:17 PM (210.179.xxx.243)1. 전 집에 돈은 없구요 패물은 패물함에 잠궈두고..
가끔 세탁물에서 나온 동전 굴러다닌는 반지등 잘 챙겨주세요.....믿음이 가긴가요....
2..오후 3시에 오셔서 6시에 가시는데 아이들이 5시에 오니 퇴근시간은 자연스레 확인(?)이 되구요 출근도 그럭저럭 잘 지키는 편이구요...가끔 집에 들를일이있어 확인해본결과...1년 이상된 분이거든요
3.전 월~금오시는데 금액은 월급으로 후불로 드립니다...계좌이체..지방이라 금액은 싸요 40......4. ..
'08.1.18 6:23 PM (117.53.xxx.200)1. 전 패물이 거의 없어서 패스. 돈도 집에 안놔두므로 역시 패스....고가의 물건은 특별히 조심해달라고 상기시켜드립니다.
2. 오시는 시간, 가시는 시간에 집전화로 전화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날 특별히 부탁할 일은 메모해서 냉장고에 붙여둡니다.
3. 3만원~3만5천원 정도일 것 같네요.5. ,,,,,,,,,,
'08.1.18 6:28 PM (220.117.xxx.165)1) 저도 한곳(서랍)에 다 몰아넣고 잠구는데요, 너무너무 좋은분을 만나서,
잠그지 않거나 소소한 현금이 바깥에 나와있어도 요새는 걱정 안합니다. 절대 손 안대시더라구요.
그렇지만 그런 믿음이 생기기 전까지는, 서로 맘 안상하게 주인집쪽에서 조심하셔야 해요.
가능하면 한두번 반일 휴가라도 내셔서 일 하시는것도 보면서 설거지 정도는 같이 좀 해도 되고요. 저는 그게 좋았던 거 같아요.
가능하면요.
2) 출퇴근 시간은 믿고 맡기기도 하지만, 제가 부탁한 일들만 완벽하게 해주시면,
반드시 시간을 꽉꽉 채워 일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에요. 이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요.
중간에 널럴하게 하고 시간채워 일하나 vs 빨리빨리 일하고 끝내나, 제입장에서는 매한가지라고 생각했거든요.
아주머니가 좋은 분이라는 전제 하이지만, 제가 너무 시간 가지고 빡빡하게 굴지않고 저희집이 좀 편하게 느껴지면,
붙박이로 오래 오실 거니까 저도 좋고,,,,,,, 아주머니도 맘편하게 일하시고,,,,,,, 서로 좋은거지요.
직장다니면서 아줌마 새로 바꾸는 거 진짜 고충이거든요. 무조건 믿을만한분! 오래 일하실분! 저는 이 조건들이 먼저였어요.
인성이 믿을만한 분이면, 일도 믿을만하게 해주시더라구요.
3) 시세는 주변에서 직접 알아보시는게 제일 정확해요.
원글님이 아주머니에게 부탁하실 일의 양이 적으면 3만원 드려도 될 거 같지만,
32평 반일이면,, 글쎄요.. 3만원? 3만 5천원 드려야 하나? 지역이나 동네, 심지어는 아파트단지마다도 수고비 시세가 달라요.
저도 오실 때마다 간단한 메모 써놓고 돈은 그때그때 드렸어요.
저한테는 아직까지 그런분이 안걸렸는데, 얘기 들어보니
화장품 퍼가는 사람, 양념 퍼가는 사람, 물건 가져가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고 하시더군요.
기분나쁜 일이 생기면 사람을 바꾸시던지, 남의 손을 빌리면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 폐해다 하고 참으시던지....
그런 부분도 미리 생각을 해야되더라구요.
어떤 분들은 아주머니 면접도 보시던데, 얘기를 해 보면 아무래도 좀 걸러지겠지요. 애둘 직장맘이라 바쁘셔서 힘들겠지만요.
저는 첫번째 아주머니가 좀 묘(?)한 분이었는데, 면접을 봤으면 걸를 수 있었겠다,, 지금와서 생각을 합니다.
최소한 전화통화로라도 5분이상 이 얘기 저 얘기 묻고 탐색을 해보세요. 아주 이상한 사람은 대충 걸를 수 있을 거 같아요.
좋은 분 만나시면 좋겠어요.6. ..
'08.1.18 9:24 PM (124.136.xxx.15)주 3회 반일은 안오시려고 하실꺼에요. 아주머니들도 보통 스케쥴이 있으셔서요. 주 1회 하루종일이나 주 2회 하루종일을 택해보세요~
7. 밝혀도되는지
'08.1.18 11:35 PM (211.48.xxx.69)저는 아파트에 사는데 저희동 청소아줌마께 부탁드렸어요. 근무시간끝나고 퇴근하면서 매일 한시간씩해주십니다. 일단 신원이 보장된 분이고 일부러 우리집에 오시는 거 아니니 이동시간 걱정 덜고 그래서인지 월~토 매일 와주시면서도 비용은 저렴하네요. 원하는 일을 초반에 말씀드렸더니 시간되는 대로 해주시네요. 정리하고 바닥청소, 설겆이는 매 번 해주시구요. 비용은 20만원...
8. 수고비
'08.1.18 11:50 PM (222.111.xxx.234)요즘은 YWCA도 35,000 원이네요/4시간 기준으로......(서울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