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까지도 저보다 작던 초딩6년인 아들이 여름 방학을 지나더니 보통키인 엄마키를 훌쩍 넘어 버렸네요.
사춘기는 작년에 살짝 반항하는걸로 시작돼 참고 받아주다가 제가 어느 날 참다 참다 폭발했더니
엄마의 무서움을 다시 깨닫고 순종형 아들로 돌아 왔어요.
제가 일하느라 아들 얼굴을 요즘 자세히 볼 틈이 없답니다.일부러 푸욱 자라고 출근할때는 안깨우고
아이도 학원등 다녀 오다보면 늦고 해서 대충 보다가 어제 옆에서 TV보는데 얼굴이 달라졌더군요.
"야! 너 얼굴에 이게뭐야?(놀라 목소린 커졌지만 성숙하는 과정이라 왠지 뿌듯함이 ㅋㅋ)
너 세수할때 비누 안칠하지? 이제 기름 번들거려 깨끗이 세수해야돼!! 당장가서 씻어!!"
제가보니 이제 여드름?이 날려는듯해요.
전 여드름 난적도 없고 형제들이 피부가 좋았던터라 아들에게 어떻게 해 줘야 되는지 몰라요.
성장 과정이니 그냥두면 되는지? 비누세수면 되는지? 연고라도 발라야 되는지?
여드름에 대해 좀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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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얼굴에 뭐야??
아들보다 작은엄마 조회수 : 878
작성일 : 2008-01-11 11:49:16
IP : 211.199.xxx.9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11 12:49 PM (203.246.xxx.135)제 동생(고3)은 여드름전용비누 사용하고 많이 좋아졌어요...
스킨x드 에서 샀구요... 토너는 안쓴다고 해서 에멀전만 사줬는데
두개 꾸준히 몇달 쓰니깐 많이 가라앉았네요..^^2. ..
'08.1.11 12:58 PM (122.32.xxx.149)바디샵에 가면 티트리 오일 있는데요..
그거 사다가 여드름 나려고 할때 얼른 발라주면 그냥 가라 않기도 하구요.
화농된 여드름 짜고 난 다음에 발라주면 상처도 덜 나고 빨리 아물기도 하고 그래요.
그리고 절대 손으로 잡아뜯거나 만지면 안되구요. 그렇게 하면 평생 후회할 상처가 얼굴에 남아요. 저처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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