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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에게 물건을 팔때 어떻게 해야 팔수 있을까요. 초보예요.

초보일꾼 조회수 : 748
작성일 : 2008-01-11 12:33:41
갑자기 사정으로 가게로 나서게 되었네요. 핸드폰판매...

집에만 있다가 손님에게 물건을 권하고 친절하게 해도 손님들은 여전히 공짜만 좋아하시네요.

실제 가격은 많이 올랐고, 공짜로 나오는 폰은 거의 없거든요.  

마진도 거의 안붙이고 불러도 그냥 "공짜 없어요". 하면서 가시네요..  

12월은 그래도 손님이 있었는데 이번주는 들어오시지도 않고 요금도 내러 오시지도 않네요.

밖에나서서 팔아야 할지...

아직 판매에 익숙지않아 손님에게 잘하는 느낌은 들지 않는 것 같아요.

그냥 물으러 오시면 그분들이라도 친절하게 알려드리지만 실제 판매랑 연결되진 않구요.

혹시 판매에 직접하시는 분이 있으면 배우고 싶어요.

아침에 눈치우고  오늘 매상을 걱정하며 있네요..



IP : 221.149.xxx.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11 1:04 PM (61.79.xxx.208)

    전 판매자는 아니지만 고객 입장에서 말씀 드려요.
    어떤 업종이던 고객과 직접 대응해야 하는 직업은 상당히 힘이 들지요.
    헌데 결국 내가 나서서 해야 할 상황이라면 이왕이면 좋게 , 밝게 고객을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별별 손님들 다 있겠지요. 하지만 내가 아쉬우니 어쩌겠어요.
    손님한테 안좋은 표정 보일수도 없고..

    공짜폰 찾으시는 손님이 오시거들랑 " 공짜 없어요."라고 잘라서 말하면
    뭐랄까 고객입장에선 머슥하기도 하고 기분 별로 일 거 같아요.
    보통 혹시나 공짜 폰이 있나? 싶어서 물어보러 온 것일수도 있으니
    이왕이면 좋은 말투로 친절하게 대응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공짜폰 찾으시나 봐요? ^^ 지금 매장에 공짜폰 제품이 없고 실제로도 공짜폰
    제품은 많지 않아요. 혹시 저렴하게라도 구입을 하시고 싶으시면 다른 제품이라도
    보여 드릴까요? ..
    좀 상냥한 말투로 대응을 해준다면 혹시 또 모르죠. 그 고객이 꼭 핸드폰은 필요해서
    공짜폰을 우선 알아보고 그도 안돼면 저렴한 다른 핸드폰이라도 사려고 들지..

    힘들어도 고객에게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응하면 실보다는 득이 많다는 생각이에요.

    고객 상대가 힘드시겠지만 항상 힘내시고 밝은 표정으로 일하시길 바래요.

  • 2. 음.
    '08.1.11 1:09 PM (61.79.xxx.208)

    다시 읽어보니 원글님이 쓰신 "공짜 없어요."가 원글님이 말씀하신게 아니고
    고객이 말씀하신 거 같네요..^^; " 공짜 없어요?" 라고 해주셨으면 이해하기
    더 편했을텐데...^^;

    또 가끔은요. 본인이 손님이란 생각으로 맞장구 쳐주셔도 좋을 듯 해요.
    공짜폰 찾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공짜 폰이 없다고.. 찾으시는 분들 많은데
    판매자 입장에서도 안타깝다고 막 맞장구 쳐주시다 보면 또 다른 저렴한
    제품이나 혹시 나중에라도 다시 꼭 찾아오려고 할거에요.^^

  • 3. 초보일꾼
    '08.1.11 1:20 PM (221.149.xxx.58)

    음.님의 글을 읽으니 손님입장에서 편하게 살갑게 더 노력해야 할것 같네요. 손님응대에서는 특히나 "아,어"어감 차가 손님을 내손님이 될수도 있는것 같아요. 가까운 친구들과는 몇시간이고 수다를 떨수 있어도 첫만남을 하는 손님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누는것이 필요하다고 들어요.

    아직 하는일이 어수룩하지만 점차 익숙해지겠죠. 답변에 감사드려요.

  • 4. 소시적에 영업쪽
    '08.1.11 1:21 PM (125.142.xxx.179)

    휴대폰 판매는 해보지 않아 잘은 모르지만요,
    손님이 공짜폰 찾으시면 웃으면서 찾아드리되 이건 공짜인대신 안좋은점이 있다.
    뭐 기계의 기능상 미약함이랄지, 부가서비스를 3개월 사용해야한다는둥
    안좋은점을 부각시키면서 그래서 공짜란 식으로 말하고
    대신 좀 좋아보이는 기계를 보여주며 저런건 할부로하면 한달에 1-2만원정도 내시면 된다
    뭐 그런식으로 권유해보심은 어떨지요.
    할부로 24개월씩 팍팍 끊으면 한달에 몇푼안되잖아요 그럼 혹할수도 있구요
    기능면에서 공짜보다 훨씬 월등하다는식으로..(사실에 기반해서)
    그리고 조금 관심보이면 요즘 이게 제일 잘나간다는둥 이거 두개밖에 안남았다는둥
    재빨리 전원켜서 이것저것 눌러보게끔 해보고요.
    막상 켜면 또 이것저것 혹할수도있거든요
    애기랑 같이오신분은 애기 너무 귀엽고 이쁘다고 칭찬,
    기타등등..
    그리고 저라면 아무리 추워도 밖에 나가서 할거같아요
    제가 예전에 안해본 알바가없는데 그중에 밖에나가서 호객행위한것들은 매출이 몇배로 뛰더군요.
    추우니까 출퇴근시간에 잠깐씩 나가서 하셔도 될거같아요.

  • 5. 음.
    '08.1.11 1:37 PM (61.79.xxx.208)

    참.. 그리고요. 윗분 말씀대로 공짜폰은 공짜폰의 장, 단점을.
    기기비용이 좀 있는 핸드폰도 물론 다 장, 단점을 친절히 설명해 드리고요.
    특히나.. 고객의 핸드폰 활용도를 한번 여쭤보세요.
    그 고객이 회사원, 주부, 학생, 어르신들.. 또 통화를 많이 하는 직업이냐
    주로 문자를 많이 보내시느냐..

    그 고객의 상황에 맞게 통화만 사용하실거면 어떤 제품이 더 좋고
    다른 부가서비스는 생략 하랄지.. 고객 맞춤 서비스라고 할까요?
    물론.. 고객들이 홈페이지나 이런곳 들어가서 확인 할 수도 있지만
    어른들은 귀찮아하고 잘 모르기도 하잖아요.

    이왕 매장에 찾아 오셨을때 단지 핸드폰 기계만 판다는 생각보다는
    사람 하나를 알아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대하면 꼭 나중에라도 다시
    찾아오실 거에요.

    꼭 비싼 핸드폰 권유보다는 그 고객에게 맞는 적절한 제품을 권유하면
    상대 입장에서도 무척 친절하게 느끼고 나중에라도 소개하게 되거든요.^^

  • 6. 윗분들
    '08.1.11 2:06 PM (210.95.xxx.230)

    말씀이 맞아요...저도 싼 폰 살려고 몇몇 가게를 기웃거렸는데,,,결국 인터넷에서 산 이유가,,,가보면 좀 싼모델을 보고 있으면 뭐 물어봐도 시큰둥하고,,,그냥 싼 건 이거뿐이다 이러니까,,,더 구경해볼 여지도 없더라구요...친절하게 손님이 천천히 둘러볼 수 있도록 배려를 해 주면 생각보다 조금 높은 금액이라도 핸드폰 살거 같아요...그리고 대학생들을 공략해 보세요...아저씨들은 아무래도 핸폰 비싸게 안 사더라구요...

  • 7. 얼마전에
    '08.1.11 2:40 PM (122.45.xxx.15)

    얼마 전에 핸드폰 매장에서 번호이동으로 핸드폰을 바꿨어요.
    저는 처음부터 비싼 핸드폰을 살 생각이 없어서 제일 저렴한 가격대에서 추천해 주세요, 하고 기계값 삼만원이랑 가입비 해서 십만원 안쪽에서 바꿨거든요.
    여러군데 다니다 가장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곳에서 했어요.
    그럼 손님이 원하시는 제품 중에서는 이러이러한 게 있다고 기능차이 설명 꼼꼼하게 해주시면서 부가서비스는 이런 게 있고 의무사용기간은 얼마고 이렇게 설명해 주시는데 제가 부가서비스는 가능하면 하고 싶지 않다고 했더니 그럼 다른 방법으로 얼마 정도 더 내시고 부가를 하나 신청 안하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손님을 상대할 때는 친절과 미소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손님의 요구조건이 뭔지 빨리 파악해서 적절한 대응을 해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고요.
    저렴한 제품을 찾아도 계속 미소로 응대해 주시니까 살 마음이 생겼습니다.
    다른 핸드폰 매장에 가서 저렴한 걸로 추천해 주세요, 했더니 무조건 최신 기계 권해주면서 너무 저렴한 건 안좋다는 식으로만 말씀 하시길래 거기서 가입 안했거든요.

  • 8. .
    '08.1.11 3:06 PM (59.31.xxx.69)

    판매공부 빨리 해보고 싶으시면 매장밖에서 팔아보세요
    가장 중요한게 무엇을 원하는 사람인지 살펴보고
    그 사람의 수준에 맞는 화법과 설명이 필요하거든요
    그런데 이게 하루아침에 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시간이 무조건 해결해주는것도 아니예요
    많은 사람들을 대하다보면 저절로 깨우쳐지는게 있고
    판매원나름대로 직업의식이 투철하다보면
    다른사람보다 더 빨리 노하우가 머릿속에 흡수된답니다

    먼저 본인의 생각을 정리해보세요
    그냥 돈때문에 직장을 다니시는건지
    아니면 지금 이 일이 힘들더라도
    내 인생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열심히 배워야하는건지...

    저는 판매쪽에서 일할때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직업이란 생각을 했어요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을 대하는 직업이다보니
    더 많은 기쁨과 만족을 내가 만들어줄수 있기 때문이지요
    나를 거쳐가는 사람들이 마음 상하지 않는건 기본이고
    고객이 나를 최고판매원으로 생각하게 해야한다는 좀 심한 편이지만
    그런 마음으로 판매를 해왔네요

    반대로 나의 서비스가 부족하다면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사람의 마음에 불쾌감을 주게 되므로
    제대로 정성껏 고객을 대하여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있었죠

    마음가짐이 제대로 서있다면 판매원을 하시든
    무엇을 하시든 나중에 큰 성공은 아니더라도
    작은 성공은 반드시 할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늘 뛰어든다는 생각으로 일해보세요
    주춤거리다보면 마음이 열리질 않아요
    여기에가지 질문하시는걸 보니 원글님의
    최고판매원이 될수 있는 자질이 충분한것같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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