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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죽일놈의 입덧...
바로 이 기분이었는데, 이걸 잊어버리고 또 임신하다니..
남들은 입덧중이라 뭐가 너무 먹고 싶다, 이런 말도 한던데...
뭐라도 먹고 싶으면 입덧이 아니지 않나요?
전 정말 아무것도 먹기가 싫어요..입에 쓴 약 뿌려놓은 것처럼...
신과일도 싫으냐 남들은 그러는데, 신과일을 먹으면 너무 속이 쓰리고요..
하루종일 속은 쓰리고 울렁거리고, 토하고...
차라리 뭐라도 맛나게 먹고 토하면 낫겠는데, 산해진미를 차려놔도 먹을 게 없네요.
단 것도 먹으면 울렁거리고..
냉면이나 매콤한 음식도 속 쓰려서 싫고..
저 어쩌면 좋지요? 정말 동면이라고 하고 싶어요..
1. 저두요..
'08.1.11 1:00 PM (143.248.xxx.67)첫째때도 임신인거 안 그 다음주, 5주부터 입덧해서 애 낳으러 들어갈때까지 입덧했어요. 중간에 한 2주 괜찮은 적 있었는데요.. 천국이드라구요. 애 낳는거야 하루이틀 죽었다 생각하면 되지만 입덧은 끝이 안보이니 정말 힘들었구요. 저두 이번에 둘째, 왜 내가 입덧고생한 기억을 잊었었을까요? 둘째도 5주부터 웩웩거리고 있어요. 이번에는 약간 다른게 비스킷을 계속 입에 물고 있으면 잊을만해요. 근데 밤이면 너무 괴로워서 잠들기직전이 제일 괴로워요.
둘째는 제발 16주에 입덧끝났으면 하는 소망을 담고, 우리 힘내요. ㅜ.ㅜ 이쁜 아가 맞는 준비라고 생각하고 있어요.2. 어쩌나..
'08.1.11 1:02 PM (211.45.xxx.170)힘드시겠어요..
저도 지금 한창 진행중이라 ㅠㅠ
전 근데 일단 뭐라도 먹어서 넘기면..죽을듯 구역질을 할 망정 다 토하진 않더라구요.
열에 두번정도는 몽땅 토해내지만..그래도 어찌어찌 소화는 시켜요.
그리고 소화되는 동안은 좀 편안하구요..
배가 고프면 다시 시작이고..
저도 입맛 다 잃어서 거의 울면서 밥먹었고 있어요.
먹는게 아닌걸 먹는 고약한 느낌 ㅠㅠ
얼마나 힘드실지 짐작이 되요..
그리고 여기 게시판 찾아보니까 비타민 B12가 입덧에 효과가 있다고 하던데..
(외국에서는 그걸 처방해주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잘 안그러나봐요)
B12만 따로 파는건 없는것같고..주로 엽산제에 보면(B복합체) B12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약국가서 한번 물어보세요..
아유..남일같지 않아서 너무 안타깝네요..
저도 그심정 알아요..
실컷 딸꾹질 하고 난 것 같은 그 식도와 횡경막(?? 부위가 맞나요?)의 얼얼함과
만사 귀찮은 짜증 이빠이의 그 ..
그래도 전 가끔 뱃속에서 애기가 둥둥 꼼지락거리는거 보면 아픈 와중에도 기분이 좋던걸요.. ^^ 초음파 동영상 그래서 핸드폰에 저장해놓고 맨날 봐요.. ^^
힘내세요..곧 지나간대요..3. 에궁...
'08.1.11 1:09 PM (59.13.xxx.51)지금 집에서 꼬물락거리는 꼬맹이 가졌을때 제가 그랬네요.....먹고싶은거 하나없고
먹고싶은 생각도 없고...그래도 꼬맹이 생각해서 먹으면 여지없이 토하고..ㅠㅠ
나중엔 너무토해서 염증까지 생기고....그래도 약은 못먹으니 사람 죽겠더라구요..
신랑은 자기가 임신했는지...이것도 먹고싶다..저것도 먹고싶다..본인이 직접 산딸기도
사다먹더라구요ㅡ,.ㅡ;;
그래도 버텨야하니 힘내세요!!!!아자!!!!!!!!!!!!!4. 저두
'08.1.11 1:31 PM (211.237.xxx.155)둘째때 여지없이 입덧 심했구요 두달은 천장만 보고 살았어요...입덧이면서두 첫애때랑 우찌 그리 다른지...둘째 가졌을땐 신과일도 넘 싫고 냉면, 매콤한 것두 보기두 싫어서리...
5. 저도
'08.1.11 1:45 PM (211.217.xxx.66)입덧때문에 임신하고 지금 4킬로 빠졌어요 ㅠㅠ 머릿속엔 먹고싶은게 많이 떠오르는데 막상 사오면 입에 못대겠어요. 진짜 죽겠네요 ㅠㅠ
6. gg
'08.1.11 3:47 PM (220.116.xxx.149)저는 입덧도 입덧이지만 계속 입에 침이 고이는 겁니다 너무 너무 괴로웠어요 지저분한 이야기지만 침통을 들고 다녔어요ㅠㅠ이런 사람 또 있을려나 모르겠어요
7. 전..
'08.1.11 4:14 PM (210.216.xxx.200)입덧 무서워서 둘째 못 나아요.. 5개월 꽉채울때 까지 완전 심하게 입덧해서 체중6kg빠지고
(신기하게 살은 빠져도 배는 나오데여~) 열달 다 채워 아기 낳고나서 한달쯤 까지 김치
못 먹었어요..미식거려서요.. 홀몬땜에 그런다 카더구만요..서서히 줄어든다고.. 지금 울
아기 28개월.. 시댁과 남편은 둘째 낳으라고 성화지만 택도 없습니다.. 화장실에서 우웩~ 하고
있으면 별나다고 했던 남편,, 냉장고 냄새 싫으니 열지 말랬더니만 씩 웃으면서 양쪽 문 획
열어서 스캔하고 암것두 안꺼내고 문 닫던 남편 열굴 스쳐지나가면서 치떨립니다..
님~ 힘드시겠어요~~ 어케 입덧 가시는 한약이라두 드셔보세요..저희 엄마두 저때 고생하시고
둘째때는 한약 먹고 입덧 쌱 가셨데여.. 아가한테 해롭지 않고 산모랑 아가한테 다 좋다네요~8. 얼음
'08.1.11 6:13 PM (219.254.xxx.191)물고 있으면 좀 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