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2003년 7월생입니다. 이제6살이지요, 산만한아이인데 바둑어떨런지요

45 조회수 : 406
작성일 : 2008-01-03 23:01:54
미술학원에서도 조금 산만하다고합니다.

제가 아이 가졌을때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신랑과도 관계도 썩 좋은편도 아니었고,

좀 불안한 것도 있었고,

우울증도 있었죠,

물론 10달내내 그랬던것은 아니지만요,

그래서 그런지,, 제 생각에요,,

아이가 좀 산만해요

더군다나

아이낳고 일이 또 많아서

친정에 6개월, 언니집에 6개월

이런식으로 3살때까지 뺑뺑이 돌렸습니다.

제가 4살때부터 데리고 있었어요,

제보기에도 좀 산만하고 그런것같아요

제가 아이를 다 망쳤죠,,

바둑이 정말 아이한테 효과가 있을까요

이제 6살 되었는데,,

오늘 바둑 면담가봤는데,,

본인이 한다고는 합니다만 집중을 할 수 있을련지...

정말 정말 댓글좀 많이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IP : 211.177.xxx.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세아들엄마
    '08.1.3 11:09 PM (124.56.xxx.114)

    아직까진 당연히 산만한 나이예요. 남자아이니까..

    7세후반 되면 많이 달라집니다. 오히려 지금 학습적인걸 더 시켜서 스트레스 받으면 더

    산만해 지더군요. 7세때 학습안시키는 유치원 옮기고 나서 마음이 편해지고 여유있어서 그런지

    산만한게 많이 좋아졌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엄마랑 시간 잘보내시구요. 스트레스 주지 마시고

    놀고싶은대로 놀게 하세요

  • 2. 아들셋맘
    '08.1.3 11:27 PM (122.126.xxx.174)

    저희 큰애가 무척 산만합니다. 어렸을때는 몰랐는데 7살무렵 유치원가서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유치원선생님은 좋은 말씀만 하시구요.. 저는 ADHD인줄 알고 정신과도 갔었는데.. 그건 아니라고.. 하지만 산만한 것은 맞다고.. 지능 검사를 하니.... 언어는 영재수준... 주의를 요하는 수학..부분은 정상 이하 였습니다. 그때 제가 님과 같은 질문을 선생님께 드렸었습니다. 그랬더니 바둑은 오히려 역효과라고 했습니다. 반대로 태권도같은 것을 시키라고... 에너지를 발산하고..다같이 규율을 지키고 하는 것들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하셨습니다. 바둑은 산만한애가 하기에는 너무 힘들고 몸이 배배 꼬이는 것이라 했습니다. 그때 놀이치료를 7~8개월 하다가 경제적으로 부담되고.. 막상 병적인게 아니라 하니까 안이한생각에 그만 두었습니다. 7살때였나..싶습니다.

    그애가 지금 4학년인데.. 너무 산만해서 속상해 죽겠습니다. 수학시험지보면 속이 뒤집힙니다.

    어제도 문제틀린거 보니 6곱하기 6에다 24라고 해놨고..도형넓이 구하는거 6곱하기4해야 하는거 갑자기 6더하기4해놨더군요...

    다시 풀라고하고 내가 지켜보면 제대로 합니다...
    가끔씩 저게 지정신이 아닌것 같습니다. 오늘 시험지..기말고사대비 연습시험 두개 봐왔는데..
    하나는 백점 하나는 68점입니다.

    님글을 보니 남의일 같지않아 로긴하고 답글 답니다.
    나중에 후회없으시려면.. 놀이치료도 괜찮을 겁니다. 전.. 복지관에서도 받았습니다.
    병원보다 싸지만.. 그래도 일반 바둑학원보다 배이상 비싸지요.

    잘 알아보시고.. 보살피길..

    전.. 아들과 사이가 너무 안 좋아질까봐 겁납니다. 매일 걔한테 하는 말의 99퍼센트는 잔소리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안되는데.. 그게 정말 안됩니다.
    우리아이 착한데.. 맘이 어째 돌아선것 같아요. 날 좋아하지 않는듯..

    넘 속상합니다.

  • 3. 넘빨리
    '08.1.4 12:11 AM (222.107.xxx.225)

    여섯살에 차분한 아이도 바둑이 쉽지 않아요.

  • 4. 123
    '08.1.4 3:25 AM (82.32.xxx.163)

    제 생각엔 아이가 힘들어 할것 같은데요.
    제 아이는 님 아이보다 6개월이상 빠른데,
    바둑... 무리일것 같습니다.
    차분한 아이도 아니고, 산만한 아이에게 역효과 날것 같은데요.

  • 5. 7세맘
    '08.1.4 6:54 AM (220.120.xxx.55)

    위에 아들셋맘님 말씀이 맞습니다.
    산만한 아이에겐 오히려 역효과에요.
    산만하면 집에서건 유치원에서건 야단맞을 일이 많을텐데 바둑학원까지 가서 제재를 받아야 한다면 스트레스만 더 쌓이는거죠.
    태권도 등의 운동을 시켜보세요. 에너지가 넘쳐는 아이들은 그걸 발산을 시켜줘야 됩니다.
    그리고 엄마랑 떨어져 지낸 시간이 많았으니, 지금부터라도 사랑 많이 주시구요.
    좀 어질르고 사고쳐도 왠만하면 야단치지 말고 부드럽게 타이르세요.
    야단 많이 치는 사람과는 사이가 좋을 수 없죠.
    그런데 밖에서 혼나는것보다 엄마와의 사이가 나빠지는게 더 안좋습니다.
    저도 병원가서 들은 얘기구요.
    지금 놀이치료도 받고 있습니다.
    이왕이면 복지관말고 평이 좋은 치료실을 찾아보세요. 병원부설이나...
    검사받고 치료받고 하느라 여러 치료사들 만나봤는데 실력이 천차만별입니다.
    복지관이 좀 싸긴 하지만 돈을 많이 못주니 실력좋은 사람들은 확보 못한다 하더군요.
    우수한 치료사에게 받으려면 지출이 많아지지만, 대신 효과도 더 있습니다.
    아직 6살입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40 감사한 어머니... 32 복 받은 나.. 2008/01/03 2,809
164739 "막장이네요" 가 무슨 뜻이에요? 3 .. 2008/01/03 770
164738 2003년 7월생입니다. 이제6살이지요, 산만한아이인데 바둑어떨런지요 5 45 2008/01/03 406
164737 흙땅콩(?)이 있는데 이건 삶아서만 먹는건가요? 2 땅콩 2008/01/03 296
164736 초등 5학년 한자 학습지 추천부탁드립니다. 2 초등한자 2008/01/03 364
164735 기름 보일러 값.. (난방비) 정말 죽겠네요 10 보일러 2008/01/03 4,307
164734 OK캐쉬백으로 뭘할수 있는지 12 캐쉬백 2008/01/03 744
164733 루이비통 스피디 필요하신분 10 여긴 프랑스.. 2008/01/03 1,667
164732 1년 된 신혼부부, 적금상품 추천해주세요~ 3 재테크 2008/01/03 466
164731 확대 해석?(남자가 앉아서 소변 보는거) 25 소변문제 2008/01/03 1,069
164730 예단에 대한 글을 읽다가...우리집 이야기 3 내경우..... 2008/01/03 742
164729 회전날개가 스텐으로 된 식기세척기가 국내산은 없는지요? 5 ... 2008/01/03 541
164728 진통은 어떻게 아픈 건가요? -_- 16 아 열받아 2008/01/03 771
164727 오늘 점심식사 제대로 막장이었네요 2 아 열받아 2008/01/03 928
164726 요즘 사람들 없죠? 2 횟집 2008/01/03 396
164725 뭐가 나을까요? 1 아자고 2008/01/03 204
164724 근저당 설정 수수료.. 꼭 답변주세요.. 4 토마토 2008/01/03 384
164723 아이가 관상동맥루 래요 1 걱정맘 2008/01/03 303
164722 아이팟 너무 힘드네요. -_-' 5 힘들다 2008/01/03 713
164721 기러기 가족을 보면서 드는 생각 5 캐나다 2008/01/03 1,171
164720 캐시미어 티 세탁소에 맡겨야할까 고민입니다. 8 캐시미어 2008/01/03 810
164719 눈 깜박거리는 4살 아이 11 시력검사 2008/01/03 456
164718 혹시 아시는분 계실가요?--전신마취후 팔저림 증상 4 십이월 2008/01/03 1,111
164717 부분 아토피.. 전체적으로 퍼지기도 하나요? 3 14개월 2008/01/03 297
164716 불만제로 고기판세척행태를 보고나서..지름신이... 8 어휴... 2008/01/03 1,942
164715 백화점 세일과 도매시장 3 혼수 2008/01/03 654
164714 결국 나도 3층에서 옷을 사다.. 22 마흔 2008/01/03 4,531
164713 초등학생 책상으로 사무용가구는? 8 급급질문!!.. 2008/01/03 969
164712 셤니의 친정 9 고달픈며눌 2008/01/03 1,103
164711 정초부터 연년생 아이들때문에 넘 힘들군요 2 오늘익명 2008/01/03 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