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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감사합니다.

^^;;; 조회수 : 1,156
작성일 : 2007-12-21 13:45:26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그 동네가 먹고사는 거 자체가 힘든 동네라,,
아이들 기본적인 입성이나 공부도 별로...
학부모들이 그런 것까지 세심하게 신경써줄만한 분위기가 아닌 거 같아요...
IP : 210.94.xxx.5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로 하세요
    '07.12.21 1:46 PM (61.32.xxx.37)

    애들 먹이는게 아까워서가 아니라, 준비한 음식 애들이 다 먹고,
    하객들에게 대접할 음식이 모자르면 곤란하잖아요.

    제가 아는 분들도 애들은 동료 선생님께 부탁드려서
    근처 중식당으로 인도해가서 요리도 몇개 시켜주고.. 이렇게 하셨었어요^^

  • 2. .
    '07.12.21 1:48 PM (210.95.xxx.240)

    학부모에게 부담 안 드리고 조용히 결혼하려고 안 알리는 선생님도 있지만
    제 친구는 호텔에서 하는데 반 애들 + 학부모 다 몰려오면 1인당 5만원씩이라고...
    절대 안 된다고 안 알리던데요? ^^;;;

    중학생들이면 알아들을만 하니
    부페음식은 어른들이 드시고,
    너희들이 오면 자리를 너무 차지해서 곤란하니
    설렁탕집이나 중국음식으로 같은 곳으로 미리 예약해서 잡아 놓고 그리 가라고 하세요.
    반장에게 다 인솔할 수 있도록 해서요.

    돈,
    중요하죠.

  • 3. 흐음
    '07.12.21 1:49 PM (211.217.xxx.74)

    저 아는 분은 애들 몰려오니까 따로 데리고 나가서 중국집에 가긴 했어요.
    반장보고 인솔하라고 해서....
    돈도 돈이지만 그날 어른들 많고 너무 정신없고 어수선하니까요.
    미리 애들한테 공지해두고 너희들 위해 따로 마련해두었다~~라고 하시는건 어떨지요.
    아니면 패밀리레스토랑? 여긴 돈이 더 많이 들거 같긴 한데...

  • 4. ..
    '07.12.21 1:51 PM (203.246.xxx.135)

    저 아시는분도 선생님인데요..
    결혼하실때 애들 패밀리레스토랑 데리고 가셨어요...
    한 열 몇명 된거 같아요...
    따로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결혼식은 집안 잔치잖아요...
    학생들 와서 막 떠들고 그러면.. 어른들보기 좀 그럴것 같아요..

  • 5. ^^;;;
    '07.12.21 1:52 PM (210.94.xxx.51)

    친구 말로는 중학교 1학년이라서 완전히 애기라고 하더군요..
    아무리 말해도 못알아듣고 미친듯 야단쳐도 1초있으면 다까먹고 (그 모습들이 귀엽다고는 합니다만)
    친구 입장에서는 어떻게 얘기하느냐에 따라서,, 애들이 섭섭해할까봐 걱정도 되나봐요.

    근데 중국집이나 동료교사 인솔 아이디어가 좋네요.. 아 정말 감사합니다..

  • 6. 잠오나공주
    '07.12.21 1:55 PM (221.145.xxx.116)

    아이들에게 선생님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나중에 선생님이 한 번 쏘겠다고 하면 애들 알아들을텐데요..

    돈도 돈이지만... 아이들 감당이 안될거예요..
    애들 디카나 휴대폰들고 계속 사진 찍으려 할꺼구요..

    저는 학교에서 일하지 않기 때문에... 친한 학생만 불렀답니다..
    학부모님도 오셔서 저 폐백옷 입은거 보려고 기다리다가 그냥 갔다고 하더라구요..

  • 7. 저희딸
    '07.12.21 1:56 PM (211.58.xxx.245)

    고등학교때 담임선생님 결혼하셨는데 학생들은 중국집가서 먹었대요

    그게 좋은것 같아요

  • 8. 학부모
    '07.12.21 1:58 PM (124.56.xxx.162)

    저희는 임원 학부모들이 센스있게 구경만 하고
    다른 음식점가서 해결했는데..

    뭐 학부모들도 애들가면 어떻다는걸 알기에 이심전심이 통했으면 하는 ...

  • 9. ㅋㅋㅋ
    '07.12.21 2:05 PM (147.46.xxx.79)

    남고 처녀 선생이었던 저 결혼할 대 150명 왔어요. 그것도 중간고사 기간이어서 교장선생님 엄청 싫어하셨죠~

    전 맥도널드 통채로 빌려서 애들 멕이려고 했는데 남편이 걍 밥 주자고...

  • 10. 제 친구는..
    '07.12.21 2:11 PM (122.153.xxx.139)

    부부교사인데요...아이들이 알리지도 않은 졸업생까지해서 윗글님 처럼 수백여명이 왔더랬죠...
    어차피 올 아이들이었기 때문에...근처 10분거리에 고기부페집에 예약을 미리 해 두고 미리 양쪽 반 반장아이들에게 쿠폰을 주었답니다...쿠폰 있는 아이들만 올 수 있다고 미리 공지...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그것도 고기부페에서 먹으니 신나고 좋았다고 했답니다...

  • 11. ^^
    '07.12.21 2:30 PM (122.36.xxx.216)

    아이들 대처법 정말 재미 있습니다 ㅎㅎ

  • 12. ..
    '07.12.21 2:35 PM (218.150.xxx.151)

    아이들 귀엽네요^^;;

    사실요즘 아이들 무섭지만...
    이렇게 순수하고 구여운 아이들도 많은데말이죠...ㅎㅎ

  • 13. 돈도
    '07.12.21 2:38 PM (211.212.xxx.3)

    돈인데, 축복받은 결혼이네요. ^ㅁ^

  • 14. ㅎㅎㅎ
    '07.12.21 3:14 PM (125.251.xxx.226)

    저두요, 남녀 공학 선생님였어요. 한 300명 왔을라나? 따로 동료 선생님께 부탁해서 중국집 거덜냈지요.ㅎㅎㅎㅎ

  • 15. 교사
    '07.12.21 5:08 PM (218.236.xxx.70)

    친구 딸아이가 여고 교사였는데 결혼식장에 수십명이 왔어요.
    고등 2학년이었는데도 정말 시끄럽고 무례하고..절대로 귀엽지는 않더라구요.
    거기도 부페식이었는데 식 끝나고 사진찍고 가보니 이미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음식이 다 떨어져서 신부쪽 사람들은 조마조마해서 밥 못먹었답니다.

    하객 대접상 정말 안되겠다 싶던걸요..
    학생들 마음 헤아리는것도 좋지만 몇명이면 몰라도 부페먹을 생각에 들떠있는 수십명이라면 감당이 안되요..다른 곳으로 인솔을 하는게 좋을거예요.
    인솔이라니 참 우습긴 하군요^^
    (이런 일은 학부형들이 각자 자기 아이들을 좀 말려주셔야 하는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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