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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전라도인데요...

. 조회수 : 4,741
작성일 : 2007-12-20 13:41:37
어제 지역별 투표수 보고 너무 깜짝 놀랐어요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완전 호남쪽 빼곤 다 이명박 1위
전 그렇다고 1번도 찍은건 아니지만..
오늘 남편하고 이런 이야기 했네요
전라도쪽은 또 앞으로 왕따 되겠다...
뭐 좋지...발전 안되면 여기서 웰빙하고 살자고...;;;
흑흑...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그냥 주저리주저리 글 남겼습니다

추가--글을 오해하시는분들이 많은신거 같아서요
  저는 2번을 좀 사기꾼이라 생각하고 있어서...(위에도 말했듯 1번도 안찍어습니다)
그런데 완전 호남쪽빼곤 전지역이 2번이 1위 득표를 해서..고게 의외였다의 글이었습니다
호남이 ㅇ쩌고 경상도 어쩌고 이런 지역색글이 아니니 오해마세요
그리구 제가 전라도 살아서 전라도라고 밝힌건데...지역 밝히는것에도 민감하신분이 있네요^^
IP : 121.186.xxx.179
9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20 1:44 PM (211.208.xxx.82)

    그래도 선생님 시절처럼 95.2%는 아니던데요^^

  • 2.
    '07.12.20 1:45 PM (58.140.xxx.86)

    한국정치 잘 모르고 오랫동안 외국생활하다 와서 첨보는데
    저도 깜짝 놀랐어요. 이런 지역색이 있다는거 실감나던데요.
    큰일입니다.

  • 3. 저도 예전에 넘
    '07.12.20 1:47 PM (211.178.xxx.183)

    창피했습니다. 제 고향이 전라도 인거 어디가서 말하기도 부끄럽더라고요. 이번 역시 호남은 1번에 몰표가 몰려 좀 그렇지만, 그래도 이번만은 부끄럽지 않습니다. 저역시 6번 찍은 서울사는 회원입니다만 이명박이 1위가 된 지역보다는 전라도가 차라리 낫다 싶네요.

  • 4. .....
    '07.12.20 1:48 PM (221.159.xxx.5)

    그래도 많이 발전한거죠.
    김대중, 노무현은 거의 몰표였잖아요
    이번에 광주에서 이명박이 10프로 정도 나오지 않았나요?
    그리고 전라도 사람으로서 지역감정이나 호남사람들 미쳤다, 빨갱이다 이렇게 보기 보다는 발전이 안되도 너무 안되었고 그동안의 아픔도 조금 봐주셨음 좋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정동영도 이명박도 찍지 않았어요

  • 5. 그렇다고
    '07.12.20 1:50 PM (221.152.xxx.44)

    말짱 사기꾼을 찍을 수 없으니
    투표를 해야한다면
    어쩔 수 없는 노릇이죠.
    이글 보기 좋지 않습니다. 삭제하시기 바랍니다.

  • 6. 콩이
    '07.12.20 1:50 PM (218.101.xxx.119)

    우리나라 사람들 중 일본 사람 싫어하는 사람 엄청 많습니다.
    일본사람들 우리나라 사람 우리나라만큼 싫어하진 않습니다..
    전라도와 경상도 비슷한 경우죠..
    내친구 내가족이 수많게 죽어 나가는걸 봤는데 한나라당 지지하지 않는거 이해 해야 합니다..
    경상도 사람들 지들 더 잘살아보자고 내리 경상도당만 찍어 대는거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저 경상도 사람입니다. 쪽팔립니다.

  • 7. 그렇지만
    '07.12.20 1:51 PM (211.221.xxx.245)

    전라도는 이명박이든 누구든 한나라당은 안찍었을것이고,
    정동영이 아니라 누구든 열우당의 후보는 찍었을거잖아요.

  • 8. 전라도
    '07.12.20 1:52 PM (211.212.xxx.3)

    탓할 거 없습니다. 광주는 5.18이라는 가슴아픈 역사를 안고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지역주의로 몰표주는 거로는 경상도가 전라도 인구의 3배라던데요. 피해자와 가해자라는 차이점은 차치하고서라도 피장파장입니다. 참고로 전 강원도-서울-경기입니다. 저희 어머니 젊었을 때 전라도분이 계주였다가 곗돈 날린 추억때문에 전라도 무지 싫어하시는데 (ㅈㅅ합니다.) 그래도 정동영이 찍더이다. 이명박되지말라고.

  • 9. .....
    '07.12.20 1:54 PM (221.159.xxx.5)

    저도 전라도 사람이고 오해가 생길까봐 말안했지만 콩이님 같은 분이 계신다니 반갑네요.

  • 10. 그렇지만
    '07.12.20 1:54 PM (211.221.xxx.245)

    저도 친정은 경상도인데 서울 ,경기도에 사는 우리 부부와 친척들,대구에 살고 있는
    가족들.대부분 2번 안찍었어요.
    지역색 이런거 너무 싫어요.
    몰표도 싫고 경상도라서 한나라당 찍는것도 싫고
    전라도라서 아픔이 있으니 무조건 열우당 찍는것도 싫어요.
    이제는 소신껏 잘 알아보고 투표를 했으면 하는데
    주변에서는 변화가 시작되었는데 개표결과를 보고는 정말 놀랐어요.
    아직도 경상도,전라도.

  • 11. 원글
    '07.12.20 1:54 PM (121.186.xxx.179)

    그렇다고님 말이 맞습니다
    1번이 좋아 1번 많이 찍어준거 아닙니다
    2번 되는건 못보겠고 해서 그나마 맞설수 있는게 1번이라 생각해서 찍어주신분
    많습니다
    제가 말하려는 의도는 지역색 나타내려는게 아니라 2번이 꼭 호남쪽은 아니더라도
    다른지역에서라도 1위는 안되지 않았을까 했는데..의외의 결과였다 이런말입니다
    머 삭제할 필요는 없는거 같은데요

  • 12. 왕짜증
    '07.12.20 1:55 PM (220.74.xxx.218)

    이런글 땜에 더 짜증날라 그래요..도대체 무슨생각으로 저 전라도에요...어쩌라구요...
    그래서 원하는 2번이 됐음 된거지,,,
    거기서 왜 전라도가 몰표니 마니 그러는거냐구요..

  • 13. 제 생각엔
    '07.12.20 1:55 PM (58.140.xxx.86)

    남을 비방, 비하하려는 나쁜 의도가 아닌 이상 이런 자유 의견엔 늘 찬성입니다.
    이제 선거 끝났다고 선거 얘기 그만하자는 분...전 반대합니다.
    그리고 덧붙여 82분들 저같은 모자라는 분을 위해 자기가 갖고 있는 의견, 지식
    함께 나누기를 희망합니다. 조중동 모두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회정의, 정화를 위해서 우리 모두 애써야 하지 않을까요!

  • 14.
    '07.12.20 1:58 PM (58.121.xxx.125)

    건널 수 없는 강인가.......

  • 15. ...
    '07.12.20 2:00 PM (220.87.xxx.217)

    저두 전라도 사는데요.
    어제 개표방송을 보면서...우리 부부..
    우리 아이들은 행시나 고시보는 공무원 시키면 안되겠다고..

    전라도라 출세는 커녕 좌천당할꺼 뻔하다는....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 16. 그래도
    '07.12.20 2:00 PM (116.120.xxx.130)

    전라도는 전라도끼리 뭉치잖아요
    그러다보니 대통령도나오고,,,
    전 충청도인데 소신껏찍다보면 늘 멍*도 소리나듣고..
    충청도사람들도 자조적으로그러니.
    깨지지않는그것 참 지겹네요

  • 17. .......
    '07.12.20 2:02 PM (117.110.xxx.2)

    전 대구 출신인데..지금 사는곳도 경상도고.. 다 2번 찍었습니다. 너무 지역정서가 강해서 부끄럽습니다. (2번 찍어서 부끄러운게 아니고..지나치게 몰표가 나와서..) 그동안 많은 혜택을 누려왔었는데.. 조금 뺏겼다고 투덜거리는 것 같아서..

  • 18. 선거결과를보니
    '07.12.20 2:04 PM (202.30.xxx.28)

    전라도 분들은 참 똘똘 잘뭉치는것 같아요

  • 19. 경상도
    '07.12.20 2:06 PM (211.228.xxx.46)

    저도 경상도 대구고향인데 울집 명바기 안 찍었어요..너무 부패했다고..버블 세븐에 다 집 몇채씩 갖고 있어도 전 권영길 다른 식구 친척들은 문국현 정동영 찎었어요....

  • 20. 윗님
    '07.12.20 2:08 PM (121.168.xxx.220)

    전라도만 똘돌 뭉치나요? 제가 보기엔(저 충청도)
    경상도가 더 심한거 같은데.. 우월감도 더 심하고..
    우리가 남이가?? 어디서 나온 말이죠?
    이번 당선자도 그런 말 했잖아요. 같은 경상도 사람끼리..
    (이장춘씨한테 했던가)

  • 21. 오히려
    '07.12.20 2:10 PM (58.140.xxx.86)

    제 생각은 여론에서 이명박이 대통령이 될 거라고 했음에도
    2번 안찍은 전라도 사람들이 존경스럽던데요.
    다들 줄서기 하느라 바쁜 세상에...

  • 22. 이거 전라도만의
    '07.12.20 2:15 PM (211.178.xxx.183)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월드컵때나 엑스포 유치 때 보십시요. 전세계 그리 잘 뭉치는 민족있던가요? 울 국민들 무지 잘 뭉치던데 그러면 그 때 뭉친이들은 다 전라도란 말씀이십니까? 아하! 여수엑스포는 전라도니 똘똘 뭉쳐서 이뤄냈다 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원글님께서 전라도 색채가지고 자극적인 발언했습니까? 저도 예전에 넘 댓글 단 이입니다. 선거때 전라도 판새보고 무지 쪽팔려하는 전라도인입니다.
    전라도라서 열받아 이런 글 올리는 게 아닙니다
    우리 사회의 연고주의 넘 도가 지나칠 정도로 심합니다. 지연, 학연, 혈연 중심에서 벗어나야 우리도 도약할 수 있습니다. 이런 유물들로 우리 자라나는 아이들까지 고통받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연고주의 파타하겠다고 공약한 6번에 한 표 찍은 회원입니다.

  • 23. 학교다닐때
    '07.12.20 2:22 PM (211.212.xxx.3)

    몰려다니던 친구들중에 한명은 경상도고 한명은 전라도. 점심먹고 아이스크림 고를 때 앞에 애가 아이스크림 통에서 위에 해태거 있으면 막 옆으로 던지고 롯데거 굳이 찾아먹습니다. 그럼 뒤에 애 조용히 해태 거 들어 먹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귀에 박히게 들어서 습관화되지 않고서야...

  • 24. .
    '07.12.20 2:27 PM (121.186.xxx.179)

    윗님..혹시 연령대가 어찌되시는지...
    전 30대인데...저희대는 그정도 아닙니다~~
    나이대가 있으신분들 이야기겠지요?

  • 25. ..
    '07.12.20 2:28 PM (58.224.xxx.104)

    전 서울 태생이지만 부모님이 다 충청도시니 충청도라고 해야 겟지요 부모님 전라도 무지 싫어하십니다. 근데 전 경상도가 너무 싫어요. 나라 망쳐먹은게 다 경상도 아닌가요. 이번에 선거 봐도 그렇고. 이제는 경상도 사람 쳐다 보기도 싫어요. 지역감정이나 일으키고. 전라도에서 몰표나온거 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빨갱이니 하면서 얼마나 구박을 하고 무시했으니까. 같은 민족으로써 안타까워요.경상도는 정말 생각 바꿔야 합니다.

  • 26.
    '07.12.20 2:28 PM (211.212.xxx.3)

    불혹인데, 난감한 불혹요. -0-;;;

  • 27. .
    '07.12.20 2:34 PM (121.186.xxx.179)

    윗님~~^^ 그렇죠??
    다행이에요 이제는 그정도 아니에요
    아이스크림 맛나고 좋아하는거면 아무 생각없이 사먹고요
    브랜드가 경상도니 전라도니 어디껀지도 신경 안써요..아무래도 투표는 젊은 사람들보단
    나이드신분들이 더 열심히 하시니깐...그렇게 차이가 확 드러나는걸거에요

  • 28. .
    '07.12.20 2:34 PM (125.134.xxx.174)

    솔직히 전 전라도 사람들 대단하다 생각해요.
    전라도 몰표 뭐라고 할 필요 없잖아요. 그렇게 따지면, 경상도도 만만치 않잖아요.
    김대중 정권, 노무현 정권 괜히 민주화세력이란 수식어가 붙었겠어요?
    군사정권시절에 광주에서 젊은 깨인 사람들이 피흘리고 시위하지 않았음 오늘 같은 날이 있을지 없을지... 제가 만약 그 시대를 살았더라면 그렇게 목숨 내놓고 할 수 있었을지 생각해보면 전 솔직히 자신없네요. 제 전라도 친구 말론 자기들은 어렸을 때부터 그런 교육을 학교에서부터 받았고 5.18 그무렵이 되면 전봇대에 그 시절 사진,벽보등이 붙어 있었다고 해요.
    어려서부터 그런걸 보고 자란 사람들이 솔직히 한나라당 좋아할리 없죠.
    전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앞으로는 변해야합니다.
    전라도는 무슨당, 경상도는 무슨당 이런식이 아닌, 옳은 것은 옳은 것, 그른 것은 그른 것, 사람과 정책을 보고 뽑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9. ..
    '07.12.20 2:38 PM (219.254.xxx.49)

    경상도..이전의 그런 경상도아니거든요.

    어찌된 연유인지는 모르지만
    경상도에 거주한다고 다 경상도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는 제가 많은 착각을 느껴요.

    참고로 온니경상도에 거주한 사람은 저뿐입니다.
    다들 고향은 전국각지이지요.

    서울까지 3시간이면 족히 다니는 시대에 경상도라서 그렇다고 하심이 좀 억울하네요.

    서울로 공부하고 서울서 신접살림차리고 사는 시동생은
    경상도인이 아니고 서울사람이라고 대놓고 그럽디다.

    저,서울,구경 50못미치는 평생에 딱 한번 해본 사람(다른 장소는 더더욱..이지요)인데요
    경상도라고 경상도지지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나름이지요.
    전 오히려 전라도인들이 부럽더군요.일체감은 있더군요.

  • 30. ...
    '07.12.20 2:43 PM (59.8.xxx.65)

    열우당 보고 뽑은거 아닐겁니다.
    정동영이 거기 사람이라 뽑은거지요
    열우당에서 나온 부산사람이라면 그렇게 결과가 높았겠나요
    자기 고향동네라 표가 그리나온거지요
    다른 사람들은 또 그래서 안찍은거구요

  • 31. 아즉도
    '07.12.20 2:54 PM (210.108.xxx.140)

    후보 고향보고 찍나요? ㅎㅎ 윗분 한심합니다. 고향동네? ㅎㅎ 전 서울이 고향이라서 그런지 잘 모르겠네요. 아직도 부산 출신, 전라도 출신 그것이 그리 중요한지.. 아직 후보 고향을 확인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 32. 맛있으면 장땡
    '07.12.20 3:02 PM (211.221.xxx.245)

    위의 학교다닐때 님은 60대이상 이신가요?
    60대이신 우리 부모님은 그러지 않으신데..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데 무슨 어느 지역 회사인지를 보고 사먹나요?
    대구 출신이지만 단 한번도 그런적이 없어요.
    학교 친구들 역시 그러는거 본적이 없구요.
    저 38살입니다.
    가끔 인터넷에서 보면 경상도,전라도 사람들보다도
    타 지역의 사람들이 자기 친구들은 뭘 사거나 할때도 전라도것,경상도것은 안한다..는
    말도 안되는 유언비어를 퍼뜨리던데요.
    광고에 나오고 맛있어 보이면 사먹는거지
    그거 하나 사먹으면서 회사 따집니까?
    편견은 그런사람들이 가지는것 같아요.
    주위에 부추기는것 같은..
    그리고 저희 부모님은 전라도 싫어하시지도 않으세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전라도 욕하는거 한번도 들어보지도 못했어요.
    모두 바쁜 전문직이시라서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게 가르치셨고
    더 넓게 생각하게끔 가르치셔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희 부모님과 가족들뿐만이 아니라 친구분들도 지역차벼로가 편견 없으세요.
    부모님 대학친구분들중에서 전라도분도 계시는데
    부모님이 전라도는 재미있고 유쾌하고 맛을 알고 멋을 아는 사람들의 고장이라고 하시는걸
    어릴때부터 들었었어요.
    저희 부모님은 1년에 한두번 그 맛을 찾기 위해 전라도까지 출동을 하시는데요.
    그리고 전라도분들 억울하고 속상했을거라고도 하셨구요.

    같은 경상도라도 주변인이 전라도에 대한 편견이 심하면 마치 모든 경상도인이 그런것처럼
    말하는것도 마음에 안들고
    주변에 그런 수준이하의 친구를 둔 사람이 모든 경상도,전라도인이 그렇다고 생각하는것도
    기분 나빠요.
    결혼후 서울에 살고 있고 경상도,전라도 특별한 느낌 없어요.
    고향은 가족이 있으니 좋은거지 가족을 제외하고 무조건 경상도라고 좋은거 아니예요.
    그러고보니 아주 어렸을때 초등학교 친구들중에 아주 빈민층 친구들이
    전라도 욕하는걸 본적은 있네요. 부모님 효과겠죠.
    아주 리얼하게 전라도 욕을 하길래 제가 듣던것과는 너무 다른곳이라서
    정말 그런것인지 부모님께 여쭈어 봤었어요.
    언제 전라도인과 원수를 졌다고 그런 생각을 아이들에게 심어줬는지..
    그런말을 진짜로 생각한다고 부모님께 야단맞은적이 있어요.
    (아주 재미있게 이상하고 열등하게 옛날이야기처럼 묘사를 했더군요)
    그 이후로 중학교 친구부터는 그런 편견은 본적이 없어요.

  • 33. 저 경상도 사람
    '07.12.20 3:16 PM (59.7.xxx.45)

    위 어느분이 말씀하셨는데 그동안 경상도 사람들이 누리고 살아왔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동안 타 지역보다 뭘 월등히 누리고 살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경상도 사람들은 세금도 안내고, 타 지역보다 비싼 땅에서 사나요?
    아니면 월급을 더 많이 받는지요?

    또 어떤 분은 경상도가 나라 망쳐놨다고 하시는데 경상도 출신 대통령들이 나라를
    망쳐놓은 것이지 경상도 전체가 대한민국 망쳐놓은거 아니잖습니까?
    그렇다면 타지역 출신 대통령들은 나라를 얼마나 잘 세웠는지요.
    경상도 출신의 한 사람으로서 이런 일반화는 정말 억울합니다.

  • 34. ㅉㅉㅉ
    '07.12.20 3:19 PM (61.98.xxx.40)

    이런 글 정말 왕~짜증난다.

    다른 지역 사람이 볼때에는

    경상도나...다들 매 한가지 마찬가지...

  • 35. 학교다닐때
    '07.12.20 3:21 PM (211.212.xxx.3)

    얘기쓴 사람인데요. 지금 40이구요. 친구들 부모님은 모두 고등교육 받으신 분(전문직과 중소기업사장)들이셨삼.

  • 36. 각종
    '07.12.20 3:29 PM (222.238.xxx.144)

    인프라는 제끼고도 뭘 누리고 사셨는지 모르겠으면
    가족중에 억울하게 죽어나간 사람이 있나 생각해보세요.

  • 37. ......
    '07.12.20 3:46 PM (211.189.xxx.139)

    우리나라 국민들이라면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할 일!!
    삼국시대때 신라가 통일을 한뒤로 죽 ~~ 경상도가 압권이었죠
    조선시대때 귀향살이 보내면 전라도로 보내고 그때 많은 인재들이 귀향가서 전라도사람중에 머리 좋고 똑똑한 사람 많답니다
    참고로 전 서울사람입니다
    근대 현대 들어와 경상도가 정권을 잡으며 경상도만 집중 개발 ... 그래서 경상도가 인구가 훨씬 많죠
    전라도 사람 서울와 취직도 않되던 시절 있었습니다
    그래서 택시운전사들 전라도 사람 무지 많았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 욕할수 없지 않습니까
    같은 국민으로써 한번쯤은 우리나라 정권 변화의 역사를 잘 살펴보세요

  • 38. 여기
    '07.12.20 3:48 PM (125.131.xxx.76)

    82식구들만이라도 그런 편견은 깨야하지않을까요?
    친정아빠는 충청도 엄마는 대구 시아버진 충청도 시모는 전라도..그 2세인 남편과 나는 서울태생..저랑 남편 40초반이지만 학교때 아이스크림 골라먹을 정도의 지역색 전혀 모르고 컸습니다..중,고딩때도 마찬가지였고 대학때는 충청이든 전라든 경상이든 경기,강원할 것 없이 모두 같이 최루탄 맞서며 데모했더랬죠..
    그리고 사회나와서는 다들 각기 다른 환경서 누구는 전라도 사람에게 뒷통수맞고 전 경상도 사람에게 돈 떼인 적도 있고 ..ㅎㅎ
    각 지역 사람들이 모인 서울 같은 곳에선 출신지역 별 의미없다고 생각해요..학연,지연은 전라도든,경상도든, 어디든 있는거고 미국유학다녀온 동생말에 의하면 유학생들 사이에선 은마아파트반창회가 있다고 하더군요..ㅎㅎ 그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 그 줄 찾는 거 하나는 끝내주죠..
    그걸 끊어내면 좋겠지만 쉽지않다면 승화시킬 방법을 찾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어디는 그렇다더라하고 일반화시키는 것보다는요..
    엄마는 대구분이면서도 며늘은 전라도 색시가 좋다고 노래하셨죠..가정적이고 신랑한테 잘한다고..ㅡ,.ㅡ;; 근데 그도 사람나름이란 것을 바로 아시게됐구요..ㅋㅋ 엄마친구땜시..
    이젠 그런 편견 없애자구요..지방색 전혀 없을 수 없어요..전 오히려 지방색이 있어 더 좋다고 생각해요..특색없는 지역은 매력없어요..근데 그 지방색을 나쁜쪽으로 몰아가지는 말자구요..

  • 39. 일리있는 지방색
    '07.12.20 4:09 PM (128.61.xxx.45)

    전 서울에서 태어나 외국에서 학교 다니고 고등학교와 대학은 서울에서 나왔습니다.
    그 전까지는 지방색이니 전라도의 당시 민주당 몰표 이런게 정말 이해도 안되고 어이도 없고 부끄러웠습니다. 부모님이 전라도였으니까요.

    취직을 하고, 해외업무 담당을 하면서 해외 언론들 데리고 처음으로 경상도에 위치한 공장단지에 갔었습니다. 정말 객관적으로, 기절하게 놀랬어요. 제가 보았던 지방이 아니더군요.

    윗분들 중 한명이 경상도가 혜택받은게 없다고 하는데 그 분이 혜택을 받지 못한거 같구요, 기회가 참 많은 문화생활도 서울 못지않게 잘 발달된 곳인것 같습니다. 제가 본업은 아니지만 음악을 즐기는데 같이 해온 사람들 서울 아니면 경상도 출신들이 대부분입니다. 다 음악 전공이 아니면서도 좋은 선생님에게서 레슨 충분히 받은 분들이죠.

    VIP 식사 대접이 박정희 대통령과 관계된 곳이었기 때문에 공장쪽 인사 담당자 책임자들 모두 박정희 대통령 이야기도 많이 하고 어떤 분은 박정희 대통력에게 엎드려 절 매일해도 모자라다는 말도 하시더군요. 그 분은 참 솔직하고 좋은 분이셨는데 농담조로 말하시면서도 뼈대가 있는 말이었던것 같아요.

    대기업이라 워낙 공장이 여러곳에 있기도 했지만, 가장 핵심이었던 제가 자주 찾던 공단쪽은 대부분 가까운 곳에 위치한 대학에서 오신분들이 채용되었구요, 충분히 이해가 갔었습니다.

    공단가 가까운 곳에 유흥업소도 엄청 발달 되어있고, 그들의 표현을 빌자면 "여사원"왔다고 외국 방문객들 숙소보내고 나면 저 붙들고 2차고 3차고 안놓아주고 술판을 벌입니다.

    나름 제 눈치보느라 여자 도우미는 못 부르시고, 그래서인지 그 분들 술들어가시면 하나같이 땅자랑에 그래도 경상도 출신이라 내가 서울에서 좋은 대학나온 너보다 월급 많이 받으며 산다 등 회사 이직할때까지 과연 이게 내가 할 일인가...라는 회의 많이 들게 하셨지요.

    반면, 어쩌다가 친정아버지 고향인 1번 후보의 고향에 갈때면 정말 내가 출장다니는 그 곳과 어찌나 비교가 되는지, 이런게 바로 불균형이구나...싶더군요. 정말 아무것도 없다라는 표현을 써도 될만큼 비교가 되어 이건 좀 심하다 싶었습니다.

    지역색이 존재하는데는 그에 따른 역사적 배경이 있기 마련이지요. 벗어나려고 노력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배경을 이해하는것도 증요한것 같아요.

    지방색이라는게 지방의 전통, 특성 보다는 산업화의 과정에서 생겼다는게 제일 심각한 문제인것 같습니다.

  • 40. 아니...
    '07.12.20 4:12 PM (121.177.xxx.213)

    갑자기 경상도 전라도 싸움이 된건가요?

    전 경상도지만 2번 찍지 않았고
    경남에서 2번표가 많이 나와 경상도 사는게 창피하다고 남편과 얘기했답니다
    하지만 경상도 전라도 문제로 몰아가는게 보기 좋지는 않네요
    이번일로 경상도가 더 싫어졌다뇨??

    이명박 당선자...엄밀히 따지면 경상도도 전라도도 아닌 일본태생입니다
    자라온 환경도 물론 중요하지만 경상도 문제로 몰지는 않으셨음 좋겠어요

    앞에도 말했지만
    2변표 많이 나온 경상도 사는게 창피하긴합니다
    하지만 경상도 사는 모든 사람들을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 41. 제가
    '07.12.20 4:19 PM (220.120.xxx.193)

    92학번 대구에서 학교 다녔는데요.. 제 고향은 경상도도 ,전라도도 아닙니다. 대구가 타지였지요. 그러다가 2학년때.. 전주에 사는 친구 한테 놀러간다고 광주거쳐서 전주를 여행삼아 갔었는데.. 그때 알았네요.. 그동안 경상도만 누리며 살았다고 하는것에 불만느끼실수 있으시겠지만..제 3자 입장에서 그 현실을 봤습니다.. 대구,부산에 비해 광주 전주 발전이 얼마나 늦었졌는지..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제가 보기에도 전라도쪽은 혜택을 못받았거나..차별적으로 받은거 같았어요..

  • 42. 원글
    '07.12.20 4:29 PM (121.186.xxx.179)

    분명 추가로까지 설명을 했는데..왕짜증이라고 글올리신분...
    왜그러세요?
    네..저 호남사람이지만 12번 찍었습니다
    지역이나 당 보고 찍는거 정말 싫습니다
    그런것때문에 글올린것도 아니구요

  • 43. ..
    '07.12.20 4:37 PM (211.229.xxx.67)

    경상도 혜택받은거 맞고 전라도 혜택 못받은거 맞을겁니다.
    저 대구사는데 광주에 한번 갔다가 ..아....싶더군요...제가 사는곳보다 많이 낙후된 모습이라.
    거기다 대학시절 저희지역 출신들은 서울가서 취업이 잘만되는데(그시대때는 그랬습니다)
    전라도 지역 대학출신들은 정말 취업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광주출신언니와 친해질 기회가 있었는데
    자기는 경상도 남자가 더 좋답니다..이유는 전라도 남자는 성공할수 없다라고...--;;;(나중에 서울출신남자와 결혼하긴 했습니다만)
    전 우리지역이 앞으로도 발전을 많이 했습좋겠습니다만
    역시 전라도도 더더욱 발전했음 좋겠어요.
    그래야 덜 미안할것 같아요.

  • 44. ....
    '07.12.20 4:41 PM (219.248.xxx.251)

    근현대사 조금이라도 공부한 사람이라면 전라도 몰표 욕할 수 없을 겁니다.
    사실 100 퍼센트 나와야 맞다고 봅니다.
    30년이 한 세대라고 보면 아직 그 아픔을 겪은지 한 세대도 채 안 지났어요.

    제주도 표 구성 함 보세요.
    항상 본토와 다르게 나오죠. 왜 그런가요? 4.3사태 때문이잖아요.
    1940년대 일이니 거긴 두 세대 이상 지난 과거로군요. 물론 우익과 미군이 발단이었지만 그렇다고 현재의 특정 정당과 관련짓기도 어려운데도 아직도 선거만 하면 표심에 반영됩니다. 그들을 탓할 수 있나요?

    5대조 할아버지가 이러저러한 일로 억울하게 돌아가셨다더라,.. 이게 아니잖아요.
    바로 그들의 부모, 형제, 친구가 옆에서 죽어가는 모습을 봐야했던 사람들입니다.

    서서히 씻기겠지요. 그리고 달라지겠지요. 하지만 그들을 비난하는 분들, 자신이 당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나라 어디가 될 수도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채 30년도 지나지 않았습니다.....ㅠㅜ

    저 친정부모, 시부모 다 경상도 분들이지만, 그들의 몰표가 더 어이없고 징그럽습니다.

  • 45. ...
    '07.12.20 5:15 PM (70.68.xxx.200)

    과거에 제가 경상도 10년 살다가 전라도로 옮겨서 5년 살았습니다,서울태생 이구요
    전라도 가서 정말로 "홀랑" 깼다는거 아닙니까?
    경부고속도로 4차선일때 광주에서 순천까지 편도 1차선 입디다
    무궁화 기차도 경상도랑 다르더군요, 그래서 알았어요

    와... 이렇게 차별 받을수도 있구나...

    하지만 전라도 사람들 참 좋았어요


    전 이런 82가 좋습니다
    똑똑하고 아는것 많은 회원이 많은 82가 좋아요

  • 46. 오마이준서
    '07.12.20 5:30 PM (203.248.xxx.79)

    전 경상도입니다....ㅡㅡ
    서울로 대학오기 전까지 대구에서 학교 다니고 살았으며, 저만 쏙 빠진 채 아직 제 가족들은 모두 대구에서 살고 있습니다.
    엄마가 대대손손 대구에서 살아오신 분이라 대구에 친척들도 아~~주 많습니다.

    선거 때만 되면 정말 좀 많이 부끄럽습니다.
    (순화시킨 표현으로 이렇고 실제로는 "선거만 되면 진짜 쪽팔린다. 쪽팔려" 그럽니다.)
    영남에서는 그런 말이 있습니다.
    한나라당(혹은 과거의 민정/민자당) 깃발만 있으면 막대기를 꽂아놓아도 당선된다고...

    저희 친척들을 비롯한 영남 분들은 또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호남을 봐라, 저기는 더 심하다. 쟤들이 저러니 우리가 또 뭉칠 수 밖에 없지 않느냐....

    그런데 전, 호남의 몰표, 혹은 한나라당(민정/민자당)에 대한 배척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유 있는 배척이지요.
    누군가가 "광주 사태"라 부르며 자신의 미개한 역사 의식을 만천하에 드러냈었던
    광주 민주화 운동을 직접 겪은 사람들이지 않습니까...
    어느날 갑자기 가족과 친구, 이웃을 잃고, 무참한 광경을 눈 앞에서 목격했었던 사람들이
    지금도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언론에서 제대로 기사 한 줄 안 써주고 철저히 고립당한 채 고스란히 그 폭력에 맞서야 했던 사람들이지 않습니까....

    영화 '화려한 휴가'를 본 사람들이 '그 정도인지 몰랐다'고 했다지요.
    그 아픔을 쉽게 지울 수 있겠습니까.
    그 때 그 폭력을 지휘했던 사람이 아직도 살아있고, 그 비슷한 일개 무리가 아직도 중요한 자리 꿰차고 앉아 있는 정당에 과연...표 줄 수 있을까요...

    민주화 운동 이후로도 많이 '영남 정권' 하에서 많이 소외당했던게 사실이구요.
    잘 모르긴 해도 호남의 몰표는 '한(恨)'의 표출이 아닐까..하는 생각합니다.

    영남의 몰표는...위에서 많은 분들이 써주신 빼앗긴 특권에 대한 분노,
    혹은 '우리가 남이가'하는 감정...그런거 맞을 겁니다.

    어제 남편한테 그랬습니다.
    "아 정말, 쪽팔려서 못 살겠네. 나 이제부터 누가 고향 물어보면 광주라 그래야겠다"

    5.18을 겪지 않은 채 민주화의 혜택을 누리고 사는 저로서는
    광주..혹은 호남에 대해 무엇인가 빚지고 사는 듯한 마음이 있습니다.

  • 47. wlrmaeh
    '07.12.20 5:42 PM (121.168.xxx.220)

    지금도 경상도 쪽은 밤에도 불야성인데
    전라도쪽은 밤길 다니기가 무서울정도로
    깜깜합니다. 낙후됐다는 얘기죠.

  • 48. .
    '07.12.20 5:54 PM (121.186.xxx.179)

    오마이준서님 글을 읽으니 웬지 콧등이 시큰해지네요
    5.18은 기억이 안날정도로 아주 꼬맹이때고 학교다닐적에도
    데모들을 왜하나 ...광주 살았어도 관심없던 저였는데...
    열심히 항상 깨어 살아야겠습니다

  • 49. 직장에서
    '07.12.20 5:58 PM (116.120.xxx.130)

    느꼈어요
    수도권직장인데 전라도 지방 출신들 엄청 많더라구요
    대구경상도 쪽은 결혼해서 남편따라온겨우제외하고 일자리 찾아나온사람 한번도못봤어요
    자기지역 일자리만 해도 많은데 일부러 집떠나 경기도가지는 안오죠
    최곡의직장을 찾아서울로는갈지몰라도
    하지만 전라도는 시설이 적다보니 이미 자리가 이미 차있어서 다들 직장 찾아아서울로 경기도로 일부는충청도로 오더군요
    그게 어느지역을 가든 전라도출신을 많이만나게되는이유더라구요
    전라도에선 산업시설이 없어서 먹고살기힘드니 여기저기로 ..

  • 50. 뭐..
    '07.12.20 6:07 PM (203.246.xxx.135)

    부끄러울게 뭐가 있겠습니까...
    전라권 1번 몰표..
    경상권 2번 몰표....
    광주 못지않게 대구 경북지역의 2번 몰빵도 엄청나던걸요..^^;;
    전라도니 경상도니 .. 니가 잘났니 내가 잘났니.. 싸울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젠 싸워서두 안되구요...

  • 51. !!
    '07.12.20 7:28 PM (211.104.xxx.107)

    항상 역사의 바른 선택을 하는 전라도인들을 존경합니다. 님은 자긍심을 가지세요. 밟히고 터지고 뺏기고 남루한 님의 동향인들이지만 누구보다도 지혜롭고 겸손한 사람들입니다.

  • 52.
    '07.12.20 8:53 PM (121.131.xxx.127)

    충청도 여자인데요
    이런 말 하면 돌 맞겠지만

    호남은 위의 어느분 말씀대로
    삼국시대 이래 소외되었으니 그렇다고 치고
    영남은
    기득권을 놓치기 싫어서 그렇다고 치고
    나의 고향은
    왜 가끔
    충청도 출신 대통령을 만들자고 하는지
    민망합니다.

  • 53. 저.........
    '07.12.20 11:14 PM (61.78.xxx.78)

    눈물나요.
    전라도 출신 인데 같은 고향 남편이랑 직장때문에 13년째 경상도 살고 있어요.
    억울하고.....
    자랑스럽고......

  • 54. 저는요...
    '07.12.20 11:25 PM (222.101.xxx.112)

    전 경상도 고향이고, 신랑은 전라도입니다.
    5년전 결혼식때 누가 그러더군요. 전라도 청년과 경상도 아가씨가 대선 일주일 전에 동서화합 결혼식을 한다고... 근데 뭐... 우리 가정 내 정치적인 화합은 여전히 안이루어지고 있어요.
    광주에서 누나랑 둘이 친척 집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던 신랑은 5.18때 "전쟁이 났다"는 어른들 얘기에 누나 손 꼭 잡고 이틀밤을 걸어서 집까지 피난을 갔다고 하더라구요.
    첨엔 저희 집에서는 "대*이"로 불리는 사람을 "선생님"이라고 하는 그 사람의 표현이 충격적이었고, 우리집 갈때마다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비교하는 얘기에 어이 없었지만... 조금 이해는 되더라구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주변 사람들이 총칼에 쓰러지는 모습을 본 사랍들이잖아요.
    근데 요즘 광주 가면 되게 좋아요. 예전엔 빛나던 친정 동네 가면 퇴색한 동네 필이 나고요... 광주는 정말 반짝 반짝 하더라구요. 영남이 기득권을 높치기 싫어서라고 어느분이 말씀하신 거 같은데... 기득권 빼앗긴 10년 세월동안 영남, 사업 해도 왠만하면 망하는 곳이 되어 있어요.
    그런데도 2번 지지율 90% 이상 안나오는 거 보면 신기하다랄까...
    뭐... 어떤 사람은 그럴지도 몰라요. 그래도 아직도 영남이 더 좋더라. 그럴지도 모르죠.
    하여간 거국적인 선택이 아닌, 개인적으로 잘 살기 위해 누군가에게 투표하는 건... 호남, 영남 마찬가지라는 생각 들더라구요.

  • 55. 아이고 지겨워라
    '07.12.21 12:44 AM (59.150.xxx.103)

    경상도, 전라도......정말 지겹고 지긋지긋합니다.
    아예 말을 안 꺼냈으면 좋겠어요.
    82에 금지단어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56. 서울촌아지매
    '07.12.21 1:08 AM (220.74.xxx.149)

    서울 토박이인 제가 보기엔 양쪽 다 이해가 잘 안돼요

  • 57. 이렇게
    '07.12.21 1:34 AM (68.122.xxx.239)

    계속 경상도 출신만 대통령이 되는 건 이해가 잘 되시는가요?

  • 58. 지겹다
    '07.12.21 2:54 AM (211.212.xxx.3)

    라는 말도 금지어로 하는 건 어때요? 이제 너무 들어서 슬슬 짜증나려고 함.

  • 59. 불현듯
    '07.12.21 3:39 AM (24.193.xxx.153)

    불현듯 그때가 생각나서 댓글 올립니다.
    전 태어난 고향은 전라도이고 초등,중학교까지는 부산에서 컸고
    고등학교,대학교는 서울에서 현재는 미국에 살구요.
    그런데 유년기를 부산에서 지냈기 때문에 아직도 부산사투리를 써요.
    첨 보는사람들은 고향이 부산인줄 알지요.

    그러고 보니 참 많이도 옮겨 다니며 살았네요.

    여하튼 저 직장생활할때 우리 회사 선배가 느닷없이 팀원이 다 점심식사 하는데
    자기는 전라도 출신들이 너무 싫다고 하더라구요.
    이유는 자기부모님이 싫어하시니까....자기도 싫데요.

    그때 당시 나이가 서른이 다된 직장선배가 그런 어이 없는 말을 하길래
    순간 기분 팍 상하고 아무 이유없이 주눅 들고 암튼 어디가서

    나 전라도 태생이라고 말하고 다녔다간 이유없이 싫음의 대상이 되겠다 싶어
    기분이 많이 언짢아지더라구요.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고향 물어 보는 사람있으면 전라도 라고 말하기 뭐해서

    광주라고만 얘기하기도 하고...

    대통령 선거때마다 지역색 참 보기 안좋은데.....하도 여러 세월 왕따를 당하다 보니

    전라도 스스로 보호본능 의식이 생겨서 그런것 같아요.

    다른 도 사람들이 볼땐 저 사람들 뭉치면 또 무슨 일 내는거 아냐? 싶기도 하겠고.....

    평소땐 잘지내다가 왜 그런지 좁은 나라에서 뭉치면 더 잘살텐데.....아쉬운 마음에

    글 올려 봅니다.

  • 60. 저..
    '07.12.21 9:04 AM (61.253.xxx.116)

    충청도인데요..
    신랑이 전라도 광주라 자주 가거든요?..
    저 첨에 뭐 이런 도시가 광역시 인가 했어요..

    위에..저는요..님..
    광주 요즘 반짝거린다는게..아주 좋아졋다는 뜻인가요?

    저보기엔 톨게이트입구쪽에 새아파트단지들어서서..좀깨끗해보이는거뿐..
    그여전한 편도1차선 이랑 시내는 똑같던데..
    우리남편..며칠전에도"어째..10년전이나..똑같냐"그러던데요

    ...저 사는 기준으론 여기 대전보다 대구가 훨크고 ..광주는 대전보다 훨 작던데..
    하여튼 전라도 불쌍하구요..지역감정 이런거 없어졌음 좋겠어요

  • 61. 전라도,,
    '07.12.21 9:05 AM (219.254.xxx.124)

    미쳤다,, 빨갱이,,,ㅎㅎㅎ 정말 실감나는 단어들이네용,,
    전 서울사람인데 전라도 살거든요,,
    전라도 사람들 뒷끝 안좋고 뒤통수 치는거,, 정말 싫어요,,
    상종못할인간들,, 전국민이 전라도는 싫어한다는거,,

  • 62. 부러 로그인
    '07.12.21 9:19 AM (211.222.xxx.48)

    윗글님..확 깨네요.
    확 깨는 걸 넘어서 화가 납니다. 말이라고 다 말이 아닙니다.
    더 심한 말이 스멀거리지만 더 커질것같아 그만합니다.

  • 63. 정말
    '07.12.21 9:19 AM (121.166.xxx.156)

    전라도가 뭉치는 이유와 그러지 않아야할 이유는 같은수도 있어요.
    얼마나 발전이 안되었는지 우리 신랑이 첫인사하러 가다가 돌아올뻔했다니까요.
    가도가도 꼬불탕이어서 이렇게 개발이 안되었는진 몰랐다고.
    어쩜 뭉침만도 하다고 하니....
    참 ...모두가 해택받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64. 가해자들
    '07.12.21 9:20 AM (59.15.xxx.179)

    일본과 박정희와 전두환은 가해자 입니다.
    피해자의 한 은 가슴에 남아 있는데, 주기적으로 한번씩 후벼파니 그넘들이 나쁜거 아님감요.

  • 65. 왜!!
    '07.12.21 9:20 AM (221.166.xxx.197)

    전라도 인식이 이정도로 나빠졌는지 사실 저는 잘모르겠네요.
    저는 경기도인..지금은 경상도에 살고 있는데요.
    왕년에 전라도사람이 씻지 못할 잘못은 했나요?
    진짜로 이상하네요.
    제 친구도 전라도 애들 많거든요.
    엄청 착한데...

  • 66. .
    '07.12.21 9:39 AM (121.186.xxx.179)

    위에 전라도라고 댓글단님!
    님땜에 아침부터 확깨네요
    뭐 얼마나 전라도 살면서 뒷통수 당했는지 모르지만 그렇게 싸잡아서 말하는거 아니죠
    저도 서울사람한테 뒷통수 맞았거든요?..사람을 탓해야지 무슨 지역을 탓하나요?
    이사가세요 서울로..
    정작 정말 상종못할 사람이네요 당신.

  • 67. 전여
    '07.12.21 9:45 AM (218.149.xxx.45)

    경상도 전라도 투표율 보고 놀랬어요..그리고 진짜 웃기구요... 5천만 되는 단일민족인데.. 이 나라 안에서도 이러고 있으니 그런 맘으로 어찌 통일 되서 북한 사람들 보듬어 주겠소이까? 통일이여 ... 저 멀리 사라지는게 보입니다.

  • 68. (^)(^)
    '07.12.21 9:47 AM (203.248.xxx.79)

    위~~에 '지겹다' 님이 하신 말에 백번 동감합니다.
    (주의: '아이고 지겨워라'님이 아니구요.)

    새털 같이 많은 자유게시판의 글 중에 "본인이" 지겨운 글 있으면 걍 패스하면 되실걸
    굳이 클릭하여 들어와서는 지겹다고 투덜대는 심뽀는 뭐랍니까?

    그리고...어느 '충청도 여자' 분 글 보고 살짜기 미소지었습니다.
    착하고 겸손하게 사시는 분인 듯....^^

  • 69. ,,,
    '07.12.21 10:18 AM (123.109.xxx.42)

    대학때 우리과 오빠한테 고향이 어디냐고 물으니...얘기를 안하더라구요..제가 자꾸 물으니깐 '광주' 작게 얘기하더라구요...

    대학때 전라도쪽 친구들 보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스스로 고향이 어디다 잘 얘기하지 않았던거 같아요...사투리도 빨리 고치려고 하고..

    그에 반해 우리과 경상도 남정네들 사투리 절대 안고치고 고향 자랑스럽게 얘기하고...

    뭐 이런 분위기였어요..

    전 서울 토박이고 전라도에서 살아본적 있는데..경상도분들에 비해 전라도 분들이 오히려 조용해요..사근사근하시고...그래서 전 왜 사람들이 전라도 하는거야? 좋기만 하구만..이랬네요

    근데 남편이 회사 다니면서 정말 한번 크게 뒤통수 맞은적 있있어요...감정없는 사람이 술 먹고 눈물흘릴 정도로요..회사에 여러지역 사람 많았었는데 하필이면 딱 전라도분(솔직히 분이라는 호칭도 쓰기 싫지만)이었네요..

    이번 S사 양심고백하신 분도 전라도 분이시라죠? 제 주변 비전라도(말이 웃기지만) 사람들이 100억 넘게 받아먹고 이제와서 배신 때린다고 뭐라 하더군요..

    전 이 두 사건만으로도 전라도에 대한 없던 편견이 확 생겼어요...

    근데 생각해보면 남편 회사 다닐때 정말 잘해주셨던 전라도 상관분도 계시거든요..지금도 찾아뵐 정도로..아까 자기고향 광주라고 마지못해 밝히던 과 오빠도 정말 착하고 착한 사람이었구요...

    아마 제 머릿속에도 저도 모르게 세뇌당했던 부분이 있었나봐요...그래서 성급하게 일반화를 시켜버리고...결국은 사람 나름인것을...

    우리모두 어떤 편견에 빠져 사는거죠

    그리고 전라도에 연고를 두신분들도 이런 편견때문에 불이익을 볼 수 있겠다..스트레스도 받겠구나..싶더라구요

  • 70. 전..제주도
    '07.12.21 11:05 AM (222.116.xxx.227)

    랍니다..

    정치 1번지하면 제주도를 꼽지요..
    그만큼 지역색이 없고 모든 제주도민들이 어딘가에 치우치는 경향이 좀 덜하다는.....

    조금은 오래된 이야기네요..
    몇년전 애들아빠하고 배낭여행을 떠난적이 있었지요.
    전라도쪽을 먼저 돌고
    다음으로 경상도로 갔었지요..
    저와 제 남편 너무 놀래고...나중에는 분노마저 느꼤답니다.
    같은 대한민국 땅인데 그렇게 다를수가요....

    농촌은 그렇다치고라도 광주와 대구는 그야말로 하늘과땅 차이였지요.
    광주시가지는 도로도 비좁고 모든것이 오래전 그대로인데
    대구시내는 도로도 광주에 몇배넓고 정말 혜택이란 해택을 다 받고 있는듯한 느낌을 피부로 느낄수가 있었다면 이해하실까요??

    전라도도민이 아닌 제가 그렇게도 분노를 느낄 정도였다면
    정작 전라도 도민들은 어떠실까?

    그때서야 전라도분들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수 있을것 같았고
    제주도민 이지만
    정말이지 미얀하고 속상했던...몇년전에 일이 생각납니다.

  • 71. ..
    '07.12.21 11:31 AM (58.143.xxx.120)

    저도 처음으로 전라도 가보고 굉장히 놀랬어요.아직도 이런곳이 있구나 하구요.
    그나마도 김대중정권때 월드컵경기장이 들어서고 많이 발전한거라고 해서 또 놀랬구요.
    나랏일 하시는 분들이 그러시면 안되지만서도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내 자식이 이쁘지 남의 자식이 이쁘겠습니까?자기출신 지역에 신경 더 쓰이긴 하겠지요.
    국민성이 다 다르듯이 지역마다 특성도 다 다른긴 한거 같아요.

  • 72. 위에 전라도님..
    '07.12.21 11:48 AM (211.223.xxx.211)

    그리 싫은 전라도에 왜 사십니까?
    그렇게 스트레스 받고 사느니 전라도를 빨리 뜨십시요..
    솔직히 그정도이면 전라도에서 밥벌어먹고 살일 없겠네요!!

    그리고.. 안좋은 감정이 있으시면 몽땅거려서 그러지 마시고
    생각을 좀 바꾸십시요.
    참내... 아침부터 열받네..

    .

  • 73. 쵸코~
    '07.12.21 12:22 PM (211.253.xxx.65)

    전라도, 경상도 서로 몰표를 한다해도 인구 밀집도가 경상도가 전라도 보다 훨씬~ 더 많아서 게임이 안된다고 합니다.
    당이나 지방을 따지기전에 사람됨이나 정치철학이 우선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실용정치에 많은 기대를 해봅니다.

  • 74. undo
    '07.12.21 12:36 PM (221.148.xxx.2)

    전라도에서 1번몰표라면,
    경상도에서는 2번, 12번 몰표하지 않았나요?
    다 똑같습니다.

    민사고 100개 만든다는데 여기 계신 어머님들은 어떤 가요?
    전 아직 아이가 어리지만 벌써 교육에 대해 걱정이 많이 됩니다...ㅠ.ㅠ

  • 75. 음...
    '07.12.21 12:36 PM (141.223.xxx.82)

    전라도,, ( 219.254.76.xxx , 2007-12-21 09:05:16 )

    미쳤다,, 빨갱이,,,ㅎㅎㅎ 정말 실감나는 단어들이네용,,
    전 서울사람인데 전라도 살거든요,,
    전라도 사람들 뒷끝 안좋고 뒤통수 치는거,, 정말 싫어요,,
    상종못할인간들,, 전국민이 전라도는 싫어한다는거,,

    ================================================
    음...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님 혼자 살고있는 나라가 된건지...? (전국민이라고?)


    님이 지금 살고 있는... 전라도의...님 이웃들은

    님이...그들 앞에선 호호거리면서

    뒤에선 이런 댓글이나 달며 그들을

    <뒷.통.수> 치고 있다는 걸...모르고 있겠지요?


    싫어하면...닮아가나요...? ^^

    님,

    지금 님 얼굴에

    스.스.로 침뱉고 있다는 거..

    모르고 계신건 아니죠? ㅎㅎ

  • 76. 아니왜?
    '07.12.21 12:36 PM (203.236.xxx.205)

    2번2번2번2번2번2번2번2번2번찍으면 부끄러운거죠?
    참 어이가 없네요..이번 안찍어도 자꾸 이번한테만 욕하니 참 우습네요..
    투표자기 소신껏찍는건 아닌가요?2번 찍으면 무식하고 생각없고 덜배우고 참내 그러는 당신들은 얼마나 잘나서 여기서 떠들고 있는지 불만있음 발벗고 나서서 개혁운동하러 가시던가..

  • 77. 경상도사람인데
    '07.12.21 12:50 PM (122.35.xxx.18)

    서울에서 살고있어요.그런데 전라도분들 만나면 은근히 경상도사투리
    쓰면 싫어할까봐 전전긍긍하게 됩니다.
    전 지역감정 그런거 없거든요.
    그런거 만든 사람들이 이상하다 생각합니다.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서로 우리국민이구나하며
    사랑하고 살기에도 모자라지 않나요.
    전라도 분들 얘기 주변에서 많이 들어요.
    오히려 경상도 살때는 경상도 사는 전라도분들이 없어서 많이 못 들었는데
    여기 오니 전라도분들이 많이 살아서인지 종종 안 좋은 말도 듣게 됩니다.

    전라도 경상도 무슨 상관있을까요.
    모두 사람 나름이겠지요.

  • 78. 콩이
    '07.12.21 1:06 PM (218.101.xxx.119)

    저기 윗바로 윗님....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많이 배우고 똑똑해서 학력좋고 가문좋고 생각이 있어 2번을 찍으면 자기밖에 모르는
    지가 더 잘살려고 발버둥 치는 사람 되는거죠..
    자기 이익에 따라 소신껏 찍었으니 나쁘다 할말은 아니지만 자랑 할 일은 아니죠..
    근데 자랑하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우리조상들은 예로 부터 콩 한쪽도 나눠먹으라 했어요..
    내가 많이 가져서 나눠먹는걸 미덕이라 하는데 안나눠먹겠다고 하니 사람들이
    싫어라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이 배우지 못하고 덜 똑똑하고 돈도 별로 없는 가난한 서민인데 2번을 찍었다그러면
    쯧쯧거리는거죠..
    안타깝기 때문입니다..2번은 그런분들과는 영 거리가 먼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 79. 뭐..
    '07.12.21 1:23 PM (165.186.xxx.188)

    제 동료들 다 전라도분들이지만.. 다른데 사람들보다 더 괜찮고 덜 괜찮다 생각들진 않아요.
    다 사람이 다를 뿐이어요. 누구한테 당했다고.. 그사람이 전라도 사람이어서 그렇다.. 그런 성급한 일반화가 전라도분들 맘아프게 하는거라고 생각하네요.

    진짜 경상도의 2번,12번 몰표가 부끄러운 것이죠. 부도덕한 놈이라도 자기 잘먹고 잘살겠다고.. 예전에 혜택받던거 더 받겠다고 그놈 뽑아준거 아닙니까?

  • 80. 제 생각엔
    '07.12.21 1:30 PM (116.34.xxx.70)

    한쪽에 몰아주는 지역민들에게는
    혜택이 줄어 들것 같은데요..

    말하자면, 될 사람들은 아무짓 안해도 되고
    안 될사람은 어차피 안될테니까 경쟁이 필요 없게 될것 같아요.

  • 81. 제주도
    '07.12.21 1:35 PM (222.116.xxx.234)

    에서의 전라도분들도 돌똘 뭉치십니다...

    좋은일도 많이하시고 단결심도 좋으시고....

    제 주변에는 정말 열심히 사시면서 좋은일 하시는 전라도분들이 정말 많아요..
    근검절약은 기본이고
    매사에 빈틈이 없으세요..

    제가 생각하기엔 서울에 전라도 분들이 많은건
    어려운시절 잘 살아보겠다고 많은 대 다수에 전라도분들이 고향을 떠나 서울로 몰린 까닭이 아닐런지요......

  • 82. 음...
    '07.12.21 1:43 PM (141.223.xxx.82)

    전라도 사람 싫어한다고 해서
    기분 나쁘거나 그러진 않아요.

    다만, 위에 어느 님이 쓰신... 미쳤다/빨갱이..라는 단어에
    실감 난다며 ㅎㅎ거리는...
    조금은 무식해보이는 님에게 딴지 한번 걸고 싶었어요.

    설마...'실감'이라는 단어 뜻을
    그분이 모르고 쓰신 건 아니겠지요...?

  • 83. 뒷통수..
    '07.12.21 1:48 PM (203.246.xxx.135)

    항.상. 전라도 사람들에게만 뒤통수를 맞으셨나요?
    타지역 사람들에게 사기당하고 피눈물 철철흘리는경우는 전.혀. 없으셨나요?
    리플읽다보니 욱하네요...

    서울/경기권에 경상도출신보다 전라도 출신이 많은것이 사실입니다.
    왜냐구요?
    경상도는 발전되고 일자리도 많아 굳이 서울까지 안가도 먹고살만한데가 많습니다.
    근데 전라도는요.. 한번 와보세요.. 허허벌판에 전부 농지..푸르릅니다...
    젊은사람들이 일할만한 일자리가 거의 없습니다(몇몇 공단 빼고는)
    일자리 없으니 조금 살만한 서울로 가는것이겠지요...

    타지에 비해 상경비율이 높으니 자연히 서울내에서 비율로 따지면 전라권이 더 많게되죠..
    예를들어, 인구비율이 (극비약해서) 서울출신20% 경상출신 30%면 전라출신이 50%정도 되죠
    전체인구의 10%가 사기를 친다고 해봅시다.
    그럼 서울출신은 2명이 사기꾼이고 경상출신은 3명, 전라출신은 5명이 사기꾼이 되겠죠...
    전체 사기비율은 일정하지만 전라도출신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전라도놈들은 전부 사기꾼이다" 라고 느끼게되는게 아닐까요?

    서울태생 경상도에서 유년을 보내고 전라도에서 살고있는 사람으로써..
    매우 가슴아픕니다....
    다 같은 한국인 아니던가요....

  • 84. 세대차이
    '07.12.21 1:48 PM (125.176.xxx.17)

    친정부모님,친척들...다 경상도...다 2번 찍었을겁니다.
    지난 김영삼 이래로 자식들과 부모세대의 어긋난 가치관 땜에 선거얘긴 잘 않게 되었죠.
    저를 포함 4남매
    아무도 2번 안찍었어요.
    아무 가진것없고 혜택 없어도 내 지역사람 찍어주는거 시간이 지나야 햬결될 문제인거 같고.

    한편으로는 지금 경기도 사는데..
    수도권 살고 집 나부랭이 있는 사람들은 다 2번 지지하더만요.
    국가 전체보다 내 앞길의 이익만을 중시하는 사람들의 이기심이 팽배하는한...
    강남 입성만을 최고로 추구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면
    그들이 지금 현재 가진거 하나 없어도
    2번을 지지하는거 같습니다.

  • 85. ..
    '07.12.21 1:55 PM (121.144.xxx.20)

    전라도민의 몰표......그들의 지나간 아픔을 많이 보듬고 안아주어야 풀리지 않을까요 ?..이젠 이런 소모전은 없애자구요...그래야 나아갈 수 있겠지요 !

    경상도민의 몰표....이것도 큰 망국병입니다...어찌하면 치유 될 수 있을까요 ?...5년후엔 평가할 수 있겠지요.....전 대대손손 경상도아짐입니다.

  • 86. 전라도
    '07.12.21 1:58 PM (211.212.xxx.3)

    얘기하는데 들어와서 또 "왜 2번찍었다고 욕하나요? 당신들은 뭐 잘났나요?" 이런 분께.

    2번 찍어놓고 그 후보의 도덕성과 공약의 해악성에 대해 이야기하면 도덕이 밥먹여주냐고들 하시는데,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님이 밥굶어서 2번 찍으셨습니까?

    정확히 말하면 이거 아닌가요?

    도덕이 내 아파트 평수 늘려주냐?
    도덕이 명품 사주냐?
    도덕이 내 자식 출세시켜주냐?
    도덕이 외제차 사주냐?
    도덕이 골프장회원권 끊어주냐?
    도덕이 성형시켜주냐?

    이거 아닙니까?

    앞으로 5년간 제발 님들이 뽑아놓은 대통령께서 우리 국민의 30%만의 이권을 충족시켜주지 마시고 전국민의 화합과 행복을 생각해주시길 다시한번 간절히 바래봅니다.

  • 87. 전 전라도사람
    '07.12.21 4:38 PM (221.140.xxx.83)

    서울로 와서 공부하고 결혼은 서울남자랑 했지만 시부모님들 저랑 고향이 같습니다.
    부산에서 살다가 애들 공부시킬때까지 강남서 사신 시부모님들 지금 분당 인근에 사시는데 맨날 여당 욕만하고 전라도 몰표는 창피해 죽겠다고 하십니다.
    어쩌다 잘 사는 동네서 주위에 한나라당 친구들만 있으니 듣는 욕이 전라도 욕 아니겠습니까.
    제 앞에서도 전라도 욕하십니다. 경상도 사람한테 듣는 욕보다 더 듣기 싫습니다.

  • 88. 여러분
    '07.12.21 5:09 PM (59.186.xxx.147)

    전라도 사람이 뭘 잘못했습니까. 여러분이 좋아하는 문화는 전라도에서 다 나왔습니다. 음식도 그렇고, 역사도 그렇고. 인간이 추구하는 최고것은 다 만드었건만. 여러분은 돈 만 먹고 삽니까.

  • 89. 윗글 전라도
    '07.12.21 8:24 PM (124.46.xxx.51)

    너무허는고만~ 전라도가 세금을 당신한테 더네라고 해요 ~
    전라도에서 살면서 전라도 욕하는것 잘한짓입니까~ 상종못하는인간들이라고 참 인간저질이구만 ~~댁 자녀도 전라도에서 공부하고있겠구만요 어서떠나야할것같네여 자식도 전라도에서 키우면 안될터인데여~ 어서 떠나슈~~하루속히

    전라도사람도사람나름인데 다매수하기요??
    그러면 서울사람은 우리전라도에서 어떡게 말하는지알아요~
    서울깍쟁이라고합니다~순깍쟁이들 약어빠져가지고선~
    조그만 땅덩리살면서 삼국시대도 아니고 이게뭐하는짓이냐구요~
    열받네 머리터질라고 하내요~
    ~~~~~~~~~~~~~~~~~~~~~~~~~~~~~~~~~~~~~`
    미쳤다,, 빨갱이,,,ㅎㅎㅎ 정말 실감나는 단어들이네용,,
    전 서울사람인데 전라도 살거든요,,
    전라도 사람들 뒷끝 안좋고 뒤통수 치는거,, 정말 싫어요,,
    상종못할인간들,, 전국민이 전라도는 싫어한다는거,,
    ~~~~~~~~~~~~~~~~~~~~~~~~~~~~~~~~~~~~~~
    윗글전라도~ 댁이 처신을그렇게 하고사시는것아닌가여
    그러니까 그렇게 대해주지~ 알겠어요. 인간성이 의심스럽군요
    심는대로 거두는법칙알고있겠져~한심하네여 일본도 이런현상이두드러진다는구먼요~

  • 90. 열악한 전라도
    '07.12.21 9:38 PM (58.227.xxx.238)

    조선 선조 때에 전라도 전주 출신인 정여립이 역모를 꾀하다가 발각된 일이 있었다. 정여립은 능력과 상관없이 임금의 자리를 무조건 임금의 아들에게 물려주는 제도를 비판하면서 혈통에 관계 없이 능력 있는 사람이 임금이 되어서 백성들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 사건으로 수많은 전라도 선비들이 죽임을 당했다. 이 사건을 '기축옥사'라고 한다. 이후 전라도는 임금에게 반역을 한 고장으로 낙인찍혔다. 그래서 전라도 지방 사람들은 거의 200여 년 동안 관직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정조는 전라도 지방 사람들도 관직에 오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 이러한 일들은 정조의 뛰어난 업적 중의 하나로 조선 왕조의 어느 임금도 해내지 못했던 일로 평가받고 있다. 정조는 모든 사람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잘못된 제도를 개혁한 사상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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