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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문국현후보 흡착포 50상자요..

저번에 조회수 : 1,275
작성일 : 2007-12-17 21:05:02
저도 인터넷기사보고 흡착포 기증했다고 알았거든요
그런데 그게 의미가 좀 다르더군요
태안에 복구작업하러 가면서 50상자 사들고 간거래요
그리고 이 글을 보니 또 문국현씨가 새삼 대단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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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태안의 사고현장에서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는 흡착포와 유기용 마스크, 1회용 방제 작업복이 문국현 후보의 아이디어와 고집으로 만들어졌던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있을까?

흡착포는 현재 국내 5개 회사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유한킴벌리를 제외한 회사들의 생산량은 극소량이다.

그 이유는 흡착포가 자주 사용될 수 없는 제품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시장규모가 매우 작고 재고 부담 또한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흡착포를 생산하는 3개 업체는 규모가 작은 영세기업이고, 나머지 한 곳은 한국3M은 무재고유통박식으로 필요한 만큼만 소량으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문국현 후보는 사장 재직시절에도 환경운동가였고 그 때문에 그의 고집으로 유한킴벌리는 이윤이 크게 남지 않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흡착포의 대량 생산을 계속하고 있었던 것이다. 한번 생각해 보라. 그나마 지금도 흡착포가 모자라서 복구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만약 유한킴벌리마저 흡착포를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소량만 생산하고 있었다면 지금의 재앙은 더 크게 확산되었을 것이 불보듯 뻔한 일 아닌가.

또한 현장에서 모든 대선후보들이 입고 쓴 대부분의 마스크와 1회용 방제 작업복도 유한킴벌리가 생산한 것이다. 특히나 1회용 방제 작업복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용품으로서 유한킴벌리가 국내 시장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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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태안방문이 그 날 문후보의 유일한 일정이었다네요..
부족한 자금에 유세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는데도 흡착포50상자를 사들고 갔답니다.
이날 흡착포를 준비해간 유일한 후보였다고 하더군요.

정치경험이 아무리 많고
아무리 지지율이 높아도
아무리 대단한 정당이 뒷받침을 해준다해도
마인드가 없다면 그 지도자에게선 환경, 문화, 장애인복지 등의 문제해결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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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직 결정못했는데 그냥 문국현후보 찍을까봐요...
어제도 토론회에서 친환경적인 기업운영을 해야 아이들 아토피로 고생하지않는다고 하는것도 그렇고..
이글도 그렇고..이 사회에 꼭 필요하신분 같네요
IP : 125.142.xxx.10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17 9:32 PM (125.132.xxx.87)

    저도 진심으로 그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런데 국민 여러분들께서 좋은 후보를 알아주질 않는군요. 아직 그만큼 국민의식이 성숙되지 않았다구 해야 할지... 그저 내 밥그릇 지켜 줄 사람만 찾으니... 앞으로 살아갈 우리 아이들도 생각해야지 않을까요? 세계가 온실 가스 축소니 하며 조여 오는데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분인데...놓칠 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 2. ...
    '07.12.17 9:34 PM (211.193.xxx.153)

    그분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은 국민의식이 성숙되지 못한 사람인가요?

  • 3.
    '07.12.17 9:53 PM (59.86.xxx.37)

    문후보를 지지한다고 해서 국민의식이 성숙되었다 하는것도 잘 모르겠지만,
    이후보를 지지하면, 범죄자를 지지하는것이니 어쨋든 의식이 좋다고는 볼 수 없을거 같은데요...
    그 흡착포, 전 예전 유한킴벌리에 사장에 있어서 협찬으로 가져다 간것인줄 알았더니,,
    아니었군요... 뭐랄까,, 입만 쫑쫑대는 것보다 훨씬 믿을만 하네요.
    말이야 쉽지요. 실천하기가 어려운건데.....

  • 4. 이번
    '07.12.17 10:05 PM (125.142.xxx.202)

    대선에선 국운 얘기가 자주 나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시기적으로, 전반적인 여건을 고려해 볼 때 한국이 한차원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데 과연 누가 그러한 한국의 지도자로서 적합하느냐 하는 겁니다. 비리백화점으로 불리는 모당모후보의 경우에서 단적으로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는 아직도 후진적인 연고주의와 비리가 특권층과 상류사회 진출을 노리는 부류들 사이에서 관행화되어 있습니다. 서민가정의 자녀들을 '없는집애들'이라고 표현하는 전형적인 특권층을 대표하는 모후보가 과연 업그레이드된 대한민국의 지도자로서 어울릴지 반문해봅니다. 거의 사기꾼처럼 뻥튀기해놓은 그 후보의 능력에 대한 의구심은 차치하고라도 말이죠.

  • 5. 위에 윗님
    '07.12.17 10:05 PM (125.177.xxx.5)

    제 주변을 둘러 보면 많은 분들이 그를 지지합니다.
    문후보님이 되시면 정말 좋겠어요...
    아니 꼭 되셨으면 합니다.

    또 결과야 어떻게 나오든 전 그런 분이 대한민국 사람이란게 넘 자랑 스럽고,
    그를 알게 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쁩니다.
    내 아들에게 아들아 문국현 같은 사람이 되어라..
    라고 당당히 말해 줄수 있는 분이 계시다는것 그것 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월급의 반이상을 사회에 환원하신분...
    (말이 쉽지요..전 매달 만원 후원하는것도 고민 했더랬습니다.)
    밴처기업에 불과하던 회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엄청나게 성장 시켜 놓으신분...
    (다른 나라가 그에게 로

  • 6. 당연
    '07.12.17 10:13 PM (211.205.xxx.100)

    정치글에 처음이자 마지막 댓글 하나 답니다.
    저희 집에서 시어머니 저 두사람 문국현으로 의견이 같더군요. 놀랐습니다.
    남편은 외국인이라 투표권이 없음이 안타깝지요. 그러나 있었다면 당연 국현이라지요.
    저희 시어머니 컴터에 컴자도 모르시는 분인데 어디서 문국현에 관해서 들으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지지하시더군요.
    우리는 지금 어렵더라도 우리**, && (제 아들들이자 제 시어머니 손자들)가 사는 세상은 투명한 사회가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 하시데요.
    이번에 되지는 못하겠지만 원내진출이라도 시켜야 한다며 투표하시겠답니다.

    저도 누구때문에 고민좀 했지만 정확한 표심 표출을 위해서 비록 한표지만 소신껏 투표하기로 했습니다.

  • 7. 일반적인
    '07.12.17 10:54 PM (221.159.xxx.1)

    공통점.제 주위에 문후보님 지지하는 분들의 공통점은 비교적 순수하고.평소 봉사를 하고.검소하게 살고.남들을 배려하고.조용하지만 표현은 정확하게 하고.저만의 생각일까요?주위 분들은 어떠세요?

  • 8. 추가로
    '07.12.17 11:44 PM (122.128.xxx.79)

    유한킴벌리에서 만들었다는 방제복...
    다른 후보들이 입었던 푸른색 방제복은 최고급이고, 문후보님이 입으셨던 하얀색 방제복은 젤 싼거라네요....
    사소한 건지는 몰라도... 맘에 와 닿습니다.

  • 9. 윗님 저...
    '07.12.17 11:44 PM (218.53.xxx.120)

    비교적 순수하지못하고 평소 봉사도 안하고 검소하게도 못살고 남들 배려못하고 시끄럽지만 표현은 늘 흐지부지 그래서 지지를 못하나 봅니다.

  • 10. 반갑네요.
    '07.12.18 12:25 AM (211.207.xxx.182)

    저와같은 생각이신분들도 있군요.
    제주위분들은 모두 이명박과 이회창만 뽑는다는데...
    저는 정치판에서 잔뼈굳은 사람들이 하는 말보다 문국현후보의 말에 더 신뢰감이 생기는네요. 그의 업적이나 생활이 말해주잖아요.이번엔 불가능하겠지만 좀 더 힘을 키워 몇년후엔 꼭 우리나라 대통령이 되주길바라는 마음에서 한표 할겁니다.

  • 11. 저두요
    '07.12.18 1:11 AM (125.177.xxx.164)

    그가 대통령이 되든 안되든
    그가 얻은 지지율은 분명 힘있는 영향력을 행사할겁니다.
    그래서 찍습니다.

  • 12. 여기도
    '07.12.18 9:06 AM (203.248.xxx.79)

    꽈배기 한 분 계시네요..
    윗님 저... ( 218.53.8.xxx , 2007-12-17 23:44:46 )

    저는 아마 문국현 후보에게 한 표 행사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정치라는 게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참 호감가고 좋은 분이라는 데에 동의합니다.
    앞으로 큰 일 해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와...시어머니가 문국현 후보를 지지하신다는 분도 계시네요. 부럽습니다.
    울 시엄니는 다마네기 후보가 나와서 "네가티브다", "오보다", 그런 적 없다"고 말하는 데
    고개 끄덕끄덕하시면서 보고 계시다가 다음 후보로 화면 바뀌면 채널 확 돌리십니다.ㅡㅡ;

  • 13. ^^
    '07.12.18 10:37 AM (61.77.xxx.70)

    제 주위에 문후보님 지지하는 분들의 공통점은 비교적 순수하고.평소 봉사를 하고.검소하게 살고.남들을 배려하고.조용하지만 표현은 정확하게 하고 ㅎㅎ
    저는 맞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지만 문후보 지지합니다~

    여기도님 꽈배기 얘기에 엄청 웃었네요.ㅋㅋㅋ
    정치 혼자 하는 것 아니지만 눈 앞에 내 이익보다 국민 생각하고
    나라 염려하는 깨끗한 분들이 힘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선 뿐 아니라 국회의원 선거때도 깨끗한 사람 찾아볼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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