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각시랑 김장헌다고 바뿌게 하리가 지나가삐릿다..
온종일 김장허는디 디치닷거리도허고 버무리논 김치
잘담아가꼬 정리를 잘해노코서
도와주신분들허고 맛나게 점심도 묵엇내요..
우리마을은 김장을헐때마다 돌아감시롱 도와주기땜시롱
오늘도 만이들 오시가꼬 맛나게 김장도 해주시고
다들 맛나게 점심을 묵엇심니다..
정때 늦게는 처제가와서 숯불을 피아가꼬 남해안 싱싱헌 굴을
숯불에 꾸서 묵엇는디 진짜로 맛나더만요..
해가 넘어갈때까지 꾸서묵고서
방에 들어와서 오랫만에 일칙허니 테레비를 보는디
서울방송에서허는 사돈 처음뵙겟습니다를 보느니
아~~진짜로 감동이엇습니다.
아니 눈물이 쏟아지더만요..
방송사에서 진짜로 조운일을 허더만요..
먼 먼나라에서 거것도 말도 문화도 텀비는 나라에
그것도 도시가 아닌 어려운현실에처해잇는 농촌에 시집을와서
애들낳고 사는 모습이 너무 감동이엇습니다..
12명의 대통령 후보들이 누가 한명이라도 이방송을 본사람이 잇다먼
우리의 농촌이 이대로 나빠지진 안을듯합니다..
누구하나 농촌의 비전을 내놓은사람이 엄는기 안타깝습니다..
소비자가 다그렇지는 안켓지만 다수가 농산믈을 살때는
당연히 우리나라걸로 알고 살낀디, 현실은 엉망이다.
어떠한 농산물이던지 수입이 안되는기 엄꼬 돈벌이가 된다고허먼
다들나서서 수입을해대가꼬서 국산우로 둔갑을시키서 팔고잇으니
우리농촌현실은 너무나도 어려워지고잇습니다..
이런 농촌도 좋타고 먼먼나라에서 시집와서 살고잇는 외국신부들
진자로 감사헐따름입니다..
농업이 망허먼 우리의 먹거리가 망헌다.
식량전쟁이 지금시작된듯허다..
세계곡물갑이 엄청시리 올라가고잇다.
밀가리갑올라간깨롱 모든기 다 올랏다.
누가 이걸 막을수가 잇는가???
물론 돈잇는사람들은 머던지 돈우로 해경허것지만서도
물품갑이 비싸지먼 서민들은 더 에러버질끼 뻔허다...
우리들시골에서는 그래도 텃밭이라도 잇어서 그렇지만
어려운 사람들이 더 만아질듯허다...
기름보이라안돌리고서 하룻밤을 지낼수는 잇어도
하루굼고는 몬사는기 사람인디...
지금 선진국에서는 곡물로서 국가를 제압헐라고 허고잇는걸...
인자 진짜로 우리 농촌을 살리야만이 국가간 경쟁력도 살아날끼다..
오늘 테레비봄시롱 만은걸 느낏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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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비보다가 눈물이 왈칵나삐리서...
차(茶)사랑 조회수 : 590
작성일 : 2007-12-16 22:04:12
IP : 221.164.xxx.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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