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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해보신분 도움좀 주세요
제가 이번에 인공수정 2차 했는데 1차보다는 착상되는 주사를 더 많이 맞더라구요.
시험관을 하면 착상될때까지만 주사를 맞는건가요?
과정이 어찌되는지 알고싶습니다.
1. ..
'07.12.16 10:26 PM (121.136.xxx.198)착상되는 주사가 아니라 인공수정 하면서 과배란 시키는 hmg주사 맞고 계신거 아닌지요...
주사는 그때그때 틀려요.. 초음파 보면서 더 필요하면 더 맞을때도 있고
덜 맞을때도 있고 그래요...
인공수정후 수정과 착상이 되서 임신 확인될때까지는
그냥 기다릴때도 있고.. 크리논겔 같은 질정을 쓸때도 있고 그렇구요.
시험관 같은경우는 단기요법과 장기 요법이 있는데
두가지가 장단점이 있어서, 담당선생님께서 원글님께 맞는 방법으로 하실거예요
단기요법으로 하면 주사를 짧게 맞는다는 장점이 있는데, 난자 질이 상급이 별로 안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단기요법으로 했었어요.
장기요법으로 하면 주사를 길게 맞아야하는 단점이 있지만, 질 좋은 상급 난자가 나올수 있다고 하는데... 이 장단점은 지극히 단순하게 제가 알고 있는것이고 환자 하나하나 틀리다고 하니까 주치의 선생님 믿고 따라가보세요.
저도 오늘 아침 인공 수정 하고 왔답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길 함께 기도해요....2. 길항
'07.12.16 10:40 PM (116.39.xxx.156)과배란 주사 맞는 기간이 짧으면서도 난자 질이 괜찮은 길항요법이 있어요. 저는 길항요법으로 했구요 두번째는 착상되었다 초기에 유산했고 세번째는 성공해서 출산까지 갔습니다.
인공수정은 시험관에 비하면 암것도 아니지요.
과배란주사를 맞아서 배란을 많이 시킨후 난포를 터뜨리는 주사와 배란을 억제하는 주사를 맞은 후 난자를 채취하고 그날부터 2주간 프로게스테론이라는 착상유지 주사를 매일 일정 시간에 맞습니다. 2주가 끝나는 날 혈액채취를 해서 호르몬 수치를 보고 임신여부를 판별하구요.
임신이 맞으면 임신이 유지되는 기간 계속 매일 같은 시간에 프로게스테론 주사를 맞는데..프로게스테론 맞는 기간이 두달입니다.
주사가 너무 힘들면 크리논겔이라는 질정을 넣기도 하지만..보통 주사가 효과가 더 낫다고 하지요. 질정은 비싸구요. 하루에 1개인데 이게..7000원인가 했던거 같아요.
프로게스테론은 엉덩이에 맞는 근육주사인데..나중엔 주사놓은 곳이 없어서 볼펜으로 맞아도 괜찮은 자리를 동그랗게 표시하고 거기다 맞습니다. 주사를 맞으면 그자리가 뭉쳐요. 아무리 문질러도..맞은 자리에 또 맞으면 맞을때 아프지만..맞고 나서도 엄청 아파요..
전 임신 6개월때까지 엉덩이가 아프더군요. 그래도..임신 성공하면 그 기쁨은 말로 못하죠. 대학합격한거 보다 몇배는 더 기쁘답니다.
님..꼭 임신 성공하시기 바래요.3. 초코
'07.12.16 10:41 PM (222.237.xxx.250)마리아 홈피를 보면 시험관 종류에 대해서 나와 있어요. 한번 참고하세요.
근데... 종류는 본인이 결정하는게 아니라 선생님께서 정해서 하신답니다.
장 단기를 조금 설명하면...
장기는 생리 10일전부터 조기배란 억제제를 맞아서 난포가 전체적으로 고르게 클 수 있게 해 준답니다. 그래서 단기보단 주사 맞는 기간이 조금 길어요.
단기는 생리 시작 2~5일 사이에 주사 맞기 시작해요.
거의 생리 시작 14일째 쯤이 배란일=채취일이 될껀데 이건 난포 크는거에 따라 틀려져요.
주사 맞는 날짜도 본인 난포 크는거에 따라 달라지게 된답니다.
그리고, 자연주기 셤관도 있는데 이것도 하고 싶다고 다 할 수 있는게 아니랍니다.
주사는 채취일로부터 14일째가 1차 피검일이 되는데(병원마다 날짜가 조금씩 틀려요) 그때까지 프로게스트라는 주사를 맞을수도 있고, 질정으로 대체할 수도 있어요.
마리아 홈이나, 네이버 불임은 없다 카페로 가시면 자료 많으니 도움 받으셨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