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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왜 그래야 하죠?
다른 집은 며느리도 내려와 돕는데..이렇게 얘기하면서요..
저 김치 사 먹습니다.많이 먹지도 않기 때문에 사 먹는게 편해요. 가져다 먹지 않죠..
김장하는 거 시어른들과 시누이네 먹는 거 담는거랍니다.
제가 왜 수고하셨냐고 전화해야되는걸까요?
각자 집은 알아서 해야 되는 거 아닌지..그 공치사를 왜 저한테 들어야 하죠??
1. 잠오나공주
'07.12.12 10:57 AM (221.145.xxx.107)시어머니 어디 다녀오시면 잘 다녀오셨냐고 그냥 안부를 묻잖아요~
안부의 한 종류로 생각하시면 될텐데...
근데.. 전화해서 김장했다... 이러시면 될것을 시어머님 좀 밉게 말씀하셨네요~~2. ㅎㅎ
'07.12.12 11:01 AM (211.176.xxx.174)왜긴요..
며느리니까 그렇죠.3. ..
'07.12.12 11:02 AM (218.234.xxx.179)저도 안부전화 한김에 여쭤볼수는 있어도 김치도 가져다 먹지 않는데 일부러 김장수고인사까지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시어머님이 전화로 그렇게 하시면 나쁜감정 들기 마련이죠.
결혼하면 정말 뭐 그리 챙길게 많고.. 며느리들 머리 터지겠네요.4. 그냥
'07.12.12 11:03 AM (61.79.xxx.208)시어머니가 전화하셔서 김장 잘 했다..고 말씀하셨다면
원글님도 어머니 수고하셨네요..라고 자연스럽게 말씀이 나오셨을텐데
시어머님이 먼저 너무 전투적으로 나오시니까
되려 거부감이 생기신게 아닐까 싶어요.
뭐 물론 . 안부차 김장 어찌 됐는지 전화 할 수도 있겠지요.
헌데 정말이지 그런 전화를 아들도 아니고 딸도 아니고
꼭 며느리한테 받아야 하는지...
며느리가 먼저 어머니 고생하셨어요..라고 말 건네면 그래 고맙다. 하시면 되고
아니면 김장 잘 끝냈다 라고 말씀 하시면 될 걸.
원글님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냥 잊으세요.5. 김장이
'07.12.12 11:04 AM (125.129.xxx.105)대단히 힘들긴하죠 한두포기 담그는게 아니니까요
아무래도 어른들이 하시기엔 힘이드니까 좀 도와줬으면 하는 맘이셨을거에요
물론 시누가 도왔다고 하더라도요 맘이 내키면 도와드리는거고 아니면 아닌거죠
안갔지만 그래도 김장 잘 하셨냐는 안부전화정도 드린다면 그래도 좋아하실거 같은데..안그래서 화가 나신 모양이네요6. ...
'07.12.12 11:30 AM (211.245.xxx.134)김장철이 되면 그냥 친하게 지내는 이웃에게도 김장했냐고 묻는게 보통입니다.
그만큼 힘든일이고요 시어머니가 연세가 어찌되시는지 모르지만 어른들께는
더 힘든일이구요
남도 아니고 며느리가 있는데 와서 돕지는 못해도 고생하신다고 인사받고 싶으셨을겁니다.
가져다 먹고 안먹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비교안하고 살면야 좋겠지만 그게 쉽지는 않죠
다른집은 며느리가 와서 돕기도 하지만 아예 해서 부쳐드리기도 합니다.
너무 까칠하게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시어머니가 먹을 김치를 왜 며느리가 해서 바치느냐고 하신다면
젊은이도 힘든 김장을 노인이 하시기 힘들까봐 합니다.......7. ..
'07.12.12 11:31 AM (211.176.xxx.142)참..시댁분들은 특이하죠..
딸에게 못받고 아들에게 받을수 없는 대우를 며느리에게 받으려고 하니까요..
저희시댁도 아들들에게 결코 받아본일 없는걸 모아놨다 청구하는것처럼 요구하세요.
저도 아들만 있긴 한데.. 제가 그렇게 될까요?
전 안그럴거 같아요.
윗세대의 사고방식 자체는 이해하기 힘들때가 많아요.
그런데..전.. 그냥 돈드는것도 아니고 아무렇지도 않게.. 인사원하시면 해드려요.
그냥 입으로만 하는 인사이고..
담에도 안가죠.. 김장 내가 먹을것도 아니고 도와드림 좋지만 또 시댁과의 관계는..
내가 맘이 가서 행동해도 착하다. 라고 생각해주시는 분이 드믈게 있는가는 몰라도
우리 어머님같은경우는 착한게 아니라 저앤 저렇게 해도 된다. 바보더라.. 이렇게 생각하시더근요.
그래서 안가죠.
담에 또 잔소리 듣고..
또 아유 죄송해요. 하고 끝.
시댁과의 관계는 그런식으로 맘까지 가지고 갈 필요도 없는거 같아요.
그냥 머리에서 끝내버리세요.8. ..
'07.12.12 11:34 AM (211.176.xxx.142)아..제 글 위에 글 쓰신 분 말씀도 맞네요..
전 제가 시댁에서 일 많이 하는 편이긴 한데.. 그냥 힘드실까봐. 가 아니라 내 일이니까..라고 생각하고 해요.
그래도 말이라도 수고했다. 하면 힘드실까봐. 로 바뀌겠지만..
십몇년을 할결같이..일하고 힘들다고 한적도 없는데 네가 뭔일을 했다고 힘드냐..
이런 일로 몸살나면 사람도 아니지. 라고 하십니다..
옆에서 거들기라도 제대로 거들고 그런 말씀하시지..
며느리가 그렇게 많아도 저 혼자 하는거 아시면서..
이런 시어머님껜 저처럼 대해도 상관없는거 아닐까요?
저흰 표면적인 관계는 상당히 좋아요.
제가 마음을 주지 않기로 한 날부터.. 더 좋아지대요..
맘 끓고 속끓고 괴로워하지 않고..
그냥 옆집 할머니.. 그래도 할머니시니까 대우해드려야지.. 뭐 이런식으로..9. 그러니까
'07.12.12 11:39 AM (61.79.xxx.208)제 생각엔 원글님도 김장 힘들고 그냥 안부인사 해드릴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하실거라 생각해요.
원글님이 기분 안좋으신건. 솔직히 그걸 꼭 며느리한테 전화를 했네 안했네
누구네 며느리는 와서 도왔네 어쨌네.. 그런걸 전화해서 까지 말해야 하냐..
이런 거 아니겠어요?
저는 전화를 잘 안하는 성격이라 그런지 정말 전화하는 거 힘들어요.
결혼 전에 평균 일년에 한두번 하는 전화를 결혼하면서 그나마 좀 고쳐서
한달에 한두번 친정이던 시댁이던 전화 드리지만
제겐 의무적으로 뭔가를 해야 한다는 거 자체가 무척 힘이 듭니다.
일을 하다보면 요즘처럼 엄청 바쁠때는 정말 정신없이 일 하고
퇴근할때도 허겁지겁 퇴근. 집에 가자마자 옷 갈아입고 저녁 준비, 청소
하다보면 또 늦은시간.. 전화 못드릴때도 많아요.
저도 지금 김장 잘 끝내셨냐고 안부 전화 드려야 하는데 못하고 있네요.
오늘은 퇴근길에 꼭 전화 드려야죠.
모든 일 상대에게 먼저 받을 생각 안했으면 좋겠어요.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건네면 괜히 죄송스럽고 그럴텐데..10. 왜들 그리 며느리한
'07.12.12 12:17 PM (211.178.xxx.183)테는 서운하신 것도 많으실까? 당신 아들들은 참 잘들 이해도 해주시면서 아들이 못하면 암말씀도 안하시고 넘어가시는 일들을 며느리가 좀 뭣하면 ........ 에 휴,
11. 친정 엄마
'07.12.12 1:58 PM (211.115.xxx.133)말씀이
"늙으니
왜 그리 서러운게 많은지.. "
독립적이고 바쁘게 사시는데도 그러셨어요
저도 성격이 안 그래서
잘 못하는데
울 올케는 말로써도 참 잘해요
그게 참 경제적이고
가장 수월하다 싶어요
이 나이에 겨우 그걸 깨닫는데
어린 울 올케는 여우인가봅니다. 귀여운..여우12. 윗님
'07.12.12 2:18 PM (125.177.xxx.35)공감..
나이 드니 서러운 것도 섭섭한 것도 많아지나봐요...
립서비스 잘하는게 필요해요..13. .
'07.12.12 11:53 PM (222.119.xxx.63)우째 그래 다 맞추고 살겠습니까..
배째~~14. 느타리
'07.12.13 9:26 AM (124.139.xxx.66)나이들면 이거저거... 모두다 원만해지니... 세월을 기다리삼...
15. ..
'07.12.13 11:05 AM (202.30.xxx.243)그게 누구든 사람 봐가며 인사하는거지요.
인사 받을 만한 사람이면 인사하고
그럴 가치없는 사람이면 그럴필요 없지요.
최근에 별 거지같은 걸 시집 식구들 한테서 경험 한 사람이라( 제가 당사자는 아니지만)
저는 이런 콩가루 같은 집은 처음 보거던요.
입으로는 얼마나 말들이 번지르르한지
저는 남편 엄마 죽어도 안가 볼려구요.
못 사는 딸 이 아들 결혼시키는데서
빚 받겠다고 축의금 쓸어가는인간이 뭐 대접 사람 대접 엄마 대접 받을 자격 있겠습니까?
그것도 나이가 90이 넘어가지구요.
17년 동안 모신 딸 사위 집 나오면서 아주 죽일 ** 이라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닌답니다
그 집 형제 둥에 제 남편 만 정신이 그나마 온전 한거 같은데
두고 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