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친척집 갔다가 밭 여유공간에 여기저기 심겨진 감나무에서 감을 좀 많이 따왔어요.
여기저기 나눠주고 남았는데...
단감이 너무 익어서 물러지면 맛없다고 해서 물러지면 미련없이 버리고 그랬거든요.
지금은 열다섯 개쯤 남았는데 다 물러져버렸어요.
다 버리자니.. 무농약 귀한 단감을 버린다는게 이건 아니다 싶어서요.
쥬스를 해먹어야하나요?
원래 당도가 높던 진짜 맛있던 단감이라 지금 깎아보니 당도는 여전히 높고.. 입에 넣으니 거의 쥬스수준이 되어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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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익은 단감 처리...
.... 조회수 : 1,457
작성일 : 2007-12-11 17:07:58
IP : 203.229.xxx.2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그래서
'07.12.11 5:13 PM (221.140.xxx.214)유리병에 껍질은 빼고 속만 넣어서 창고 그늘에 넣어 두었답니다.
1년 후 감식초로 변해 있길 바래야죠.^^2. ....
'07.12.11 5:13 PM (58.233.xxx.85)시판되는 덜익은상태에서 수확한 단감은 아삭한맛잃으면 생명끝인데
친구가 농사지어보내주는단감은 그냥 겨우내 창고에 두고 홍시로 먹어도 좋더군요 .
당도가 그대로이면 버릴필요없지않은가요?
시판되는건 물러지면 당도없고 미끄덩 참 맛없어지지만 ...
올해는 호기심에 살짝익어가는 단감 하나두툼하니 썰어
말려보니 것두 좋네요3. 감잼은 어떤가요
'07.12.11 6:39 PM (59.13.xxx.210)저도 물러진 단감이 많이 있었는데요, 저는 잼을 만들었어요.
껍질까고 설탕은 감의 1/3 정도 넣고요.(설탕양은 가감하시길)
건더기가 있는 것이 저는 좋아서 갈지 않고 크게 썰어서 설탕이랑 함께 졸였는데
입자가 너무 크네요. 보기에도 좀 그렇고...
처음에 프로세서로 갈고 나서 졸일걸 하는 후회가 조금 남네요.
책에 나온 레서피에는 레몬즙도 약간 넣던데, 더 맛있겠죠.
제가 만든 잼도 맛은 괜찮았어요. 양도 정말 많이 나오고요.
한번 시도해보세요.4. .
'07.12.11 7:04 PM (122.32.xxx.149)저희집에도 단감 물러진거 몇개 있는데요.
저는 그냥 홍시처럼 먹어요. 시판 단감인데도 꽤 달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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