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임신중인데 강박증세에 시달려요..ㅠㅠ

궁금이 조회수 : 535
작성일 : 2007-11-20 16:17:14
이제 두달후면 둘째도 출산하는데...요즘따라 강박증세가 심해지는것 같아요

이게 강박증세가 맞는건지는 모르겠지만....무슨일이든 하나가 신경이 쓰이면...계속 반복해서 보게되고

맘이 불안하고 본거 또보고 본거 또 보고 계속 반복 한답니다...



이제 두아이들의 엄마인데..정말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저는 정말 완벽하게 모든지 잘해보고 싶은맘이

있는데...강박증세가 저를 이렇게 정신적으로 괴롭히니...사는게 우울하고 힘들어요..


이 정신적인 증세만 없다면 굳이 제가 힘들 이유는 없거든요....

제가 제 자신을 이렇게 스스로 힘들게 만들고 있어요..


가만 생각해보니 어릴때부터 이런증세가 있다가 없다가...했던거 같아요...그래서 제 인생이 많이 바뀐것도 같구

요...나중에 지나고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것들인데..한번 거기에 집착하게 되면 계속 반복해서 그 생각만 하고

그러거든요..


한번 편하게 넘기면 괜찮아질 일이....머리속에 꽂히면 저를 괴롭혀요...

매일 이런게 아니구.....또 이런 증세가 많이 괜찮아지다.....

어떤것에 불안해지면 계속 확인하고 반복하게 되는거죠


정신병원에 가야 할까요??

정말 잘살고 아기들한테도 좋은 엄마 좋은아내가 되고 싶은데...제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약을 먹어야 할까요...??


결론은 중요한 생각도 아니고 정말 별 중요하지도 않은일에 제가 이렇게 집착하고 힘들어 한다는게...저를 더

괴롭히는것 같아요...어떻해야 제 맘이 평화로워 질까요??
IP : 121.124.xxx.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을
    '07.11.20 4:45 PM (211.221.xxx.168)

    비우셔야 아기도 엄마도 편한데 혹시마음수련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주소창에 www.maum.org에 들어가셔서 도움받거나 1588-7245 전화하시면
    가까운 수련원에 방문하시면 무료상담이 가능해요.
    편안한 가운데 이쁜아가 낳으시길 바래서 한마디 적었어요.

  • 2. 뭔가
    '07.11.20 4:55 PM (61.73.xxx.104)

    마음이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으신 모양이예요

    일단 마음이 불편한 원인을 해결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남편분한테 도움을 받으시는것이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늘 반복하는 일을 딱 한 번만 꾹 참고 지나쳐보세요..

    그래도 나쁜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믿음을 가져보세요.

    저도 윗님처럼 순산하시라는 의미로 적어봤어요.. 예쁜 아기를 생각하세요.

    화이팅!!

  • 3. *
    '07.11.20 5:15 PM (210.94.xxx.51)

    가족 중에 강박증인 사람이 있어요.. 원글님 마음 조금 이해가 됩니다.
    강박증은, 본인 스스로 굉장히 힘들어해요. 아주 상상을 초월합니다.. 심하면 밤에 잠도 잘 못자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저도 강박증인 사람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가족으로서 공부하는 중이에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강박증인 사람들이 성격이 순수하다고 해요..

    그런 증상이 왜 생기는지, 원인을 굳이 따지자면,
    원글님의 엄마가 원글님에게 "양립할 수 없는 요구"를 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돌아온 답변이에요.)
    심리학에서는 거의 모든 원인을 어렸을 때 엄마와의 관계에서 찾는 거 같아요. 제가 어설피 알고 있을 수도 있지만요.
    예를 들면 "친구들이랑 놀지말고 공부해", 라고 해놓고, 나중에 "너는 왜 맨날 혼자 놀고 친구도 없니", 라는 식으로요.
    좀 극단적인 예이지요? 그렇지만 제 말의 요지는 "계속되는 모순된 요구" 라는 거에요..
    말이 좀 이상하게 나오는데요, ^^;;

    치료 방법은, 저도 모르겠네요.. 차차 알아가는 중이에요..
    마음을 편하게 가지면 좋겠지만 그게 뜻대로 잘 안 되는 거 같더라구요..
    다만 자기가 힘들 때 누군가가 이해를 해주면 좀 편해지는 거 같긴 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620 세종대학 3 .. 2007/11/20 622
365619 어디다 올려야할지모르겠는데 전라도 김치 좋아하시는분들 한번 가보시라구요 missh 2007/11/20 525
365618 마르신분들은, 화장실(큰거)을 자주 가시는거 같아요!!^^ 11 관찰결과!!.. 2007/11/20 1,198
365617 조기를 한채반 15마리 1만원 하는거 사왔는데용... 3 조기 2007/11/20 480
365616 모네타라는 냄비 써보신분 계신가요? 1 .. 2007/11/20 138
365615 미싱돌리면 아래층에 소음이 많이날까요? 6 소음.. 2007/11/20 1,074
365614 펀드.. 요즘 추불하시나요? 10 왕초보 2007/11/20 1,644
365613 능률교육 영어캠프 보내신분 계신가요? 1 ... 2007/11/20 170
365612 아빠 자격이 의심... 8 쫑이 2007/11/20 1,128
365611 산본 vs 서울 관악구 ~ 3 이사어디로... 2007/11/20 621
365610 죄송하지만, 더 이상 조언 구할 곳이 없어 이렇게 문의 드려요... 4 도움 부탁 .. 2007/11/20 916
365609 임신중인데 강박증세에 시달려요..ㅠㅠ 3 궁금이 2007/11/20 535
365608 제가 그 아줌마경리 입니다. 31 .. 2007/11/20 6,037
365607 동호회 모임인데 장모님 상까지 ??? 3 아까운 경조.. 2007/11/20 544
365606 영어로 설명하기 4 좀 급해서요.. 2007/11/20 513
365605 남편이 외박을 했는데.. 대처를.. 3 좋게좋게 2007/11/20 717
365604 가진 거 없이 혼자 애들 키우시는 분들 계신가요? 11 괴로워요 2007/11/20 1,505
365603 정형돈같이 뭘해도 어색하고 엉뚱한 남편어떠세요? 9 어색한남편 2007/11/20 2,104
365602 명품아울렛 가보신분들 어떤가요?? 1 궁금이 2007/11/20 343
365601 유지태하고 김효진 하고 사귀나요? 4 질문 2007/11/20 1,560
365600 인지도가 곧 지지도가 되는 이상한 후보. 9 사람이 희망.. 2007/11/20 468
365599 육아 경력일년차인..나쁜엄마 3 불량엄마 2007/11/20 507
365598 노래 제목과 가사 좀 알려주세요 2 무명 2007/11/20 323
365597 산후에 먹을 호박즙 4 호박즙 2007/11/20 217
365596 흑염소..많이 먹으면 안 좋나요? 8 궁금 2007/11/20 750
365595 고추장, 된장 못먹겠어요..ㅠ.ㅠ 6 참문제네. 2007/11/20 958
365594 내년 유치원 기준.. 2 궁금 2007/11/20 459
365593 엄마에게 2 불효녀 2007/11/20 210
365592 이훈이 이혼했나요? 22 가연이맘 2007/11/20 10,978
365591 앉아있으면 골반이 아파요~ 1 궁금맘 2007/11/20 397